잔뜩 흐린 날씨가 오이지 눌러 논 짱돌같이 무겁다. 찐뜩한 공기는 일하고 싶은 마음을 앗아가 버리고 에어컨 켜 놓고 대자리위에 누으니 부러울게 없다 이렇게 편한 거에 맛이 들리면 안되는디...*^^* 온종일 호미들고 밭에서 설치다가 지나가는 소낙비를 피해 안으로 뛰어들길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나도 모르게 피식 헛웃음이 나왔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람!! 텃밭에 오이 호박 토마토 가지가 주렁주렁 열렸어도 나누어 먹을 이웃하나 없는 이곳에서 나는 왜 이렇게 그악스럽게 살고 있는지 나두 잘 모르겟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빈터만 보면 무얼 심어야할지 궁리하기 바쁘다^^ 엊그제 병아리 입추때 삐긋한 허리통증으로 앉았다 일어서기도 힘 들면서도 고추밭에서 풀을 메고 있는 나에게 그인 아프단 말을 말라네. 허나 어쩌랴!! 하루만 소홀해도 밭에는 잡초가 무성해지는 것을 결코 모를리없는 그이는 나만 보면 타박부터 한다. 가지무침 애호박볶음 오이소백이 꽈리고추볶음까지 온통 텃밭을 옴겨온것같은 저녁상을 마주한 그이는 청양고추에 된장까지 마저 내 놓으라네. 열심히 가꾸어 반찬가지수 늘려놔도 수고했단 말을 안하는 그이당! ㅠㅠ 밭에 엎드려 있는 나에게 항상 볼멘소리를 질러대는 그이가 매끼마다 상에 올리는 야채반찬에 잘 엮어서 그늘에 매달아 놓은 마늘을 보면서도 여전히 아무것두 심지말고 아프다고도 하지 말라네 뭐든지 사다 대령한다고 명령만 내리시라나?? 하지만 내손으로 직접 씨앗뿌리고 거두는 이기쁨을 아실지... 나무에서 빨갛에 익은 토마토의 상큼한 맛을 수고하지않고 어찌 알리요 어쩌다 방문하는 친구에게 싱싱한 호박하나 건네주는 즐거움을 짐작이나 할수 있는지... 밭에서 노오랗게 익은 참외하나 시원한 물에 설렁설렁 씻어서 껍질째 한 입 베어무는 이 달콤함을 아실랑가? 비록 파리 모기 성화를 부려도 포장되지않은 길을 긴장화 신고 터벅터벅 다녀도 가게가 멀어 설탕 한봉지 사려도 큰 맘을 먹어야함에도 가로등 불빛하나없어 밤이면 깜깜 절벽이라도 불편한줄 모르고 살아가는건 십년 세월에 어느정도 길들여진 탓도 잇겠지만 이제는 정말로 시골사는 재미를 제대로 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시골 사는 재미!!!
잔뜩 흐린 날씨가 오이지 눌러 논 짱돌같이 무겁다.
찐뜩한 공기는 일하고 싶은 마음을 앗아가 버리고
에어컨 켜 놓고 대자리위에 누으니 부러울게 없다
이렇게 편한 거에 맛이 들리면 안되는디...*^^*
온종일 호미들고 밭에서 설치다가
지나가는 소낙비를 피해 안으로 뛰어들길 여러차례 반복하면서
나도 모르게 피식 헛웃음이 나왔다.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람!!
텃밭에 오이 호박 토마토 가지가 주렁주렁 열렸어도
나누어 먹을 이웃하나 없는 이곳에서
나는 왜 이렇게 그악스럽게 살고 있는지 나두 잘 모르겟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빈터만 보면 무얼 심어야할지 궁리하기 바쁘다^^
엊그제 병아리 입추때 삐긋한 허리통증으로 앉았다 일어서기도 힘 들면서도
고추밭에서 풀을 메고 있는 나에게 그인 아프단 말을 말라네.
허나 어쩌랴!! 하루만 소홀해도 밭에는 잡초가 무성해지는 것을
결코 모를리없는 그이는 나만 보면 타박부터 한다.
가지무침 애호박볶음 오이소백이 꽈리고추볶음까지
온통 텃밭을 옴겨온것같은 저녁상을 마주한 그이는
청양고추에 된장까지 마저 내 놓으라네.
열심히 가꾸어 반찬가지수 늘려놔도 수고했단 말을 안하는 그이당! ㅠㅠ
밭에 엎드려 있는 나에게 항상 볼멘소리를 질러대는 그이가
매끼마다 상에 올리는 야채반찬에
잘 엮어서 그늘에 매달아 놓은 마늘을 보면서도
여전히 아무것두 심지말고 아프다고도 하지 말라네
뭐든지 사다 대령한다고 명령만 내리시라나??
하지만 내손으로 직접 씨앗뿌리고 거두는 이기쁨을 아실지...
나무에서 빨갛에 익은 토마토의 상큼한 맛을 수고하지않고 어찌 알리요
어쩌다 방문하는 친구에게 싱싱한 호박하나 건네주는 즐거움을 짐작이나 할수 있는지...
밭에서 노오랗게 익은 참외하나 시원한 물에 설렁설렁 씻어서
껍질째 한 입 베어무는 이 달콤함을 아실랑가?
비록 파리 모기 성화를 부려도
포장되지않은 길을 긴장화 신고 터벅터벅 다녀도
가게가 멀어 설탕 한봉지 사려도 큰 맘을 먹어야함에도
가로등 불빛하나없어 밤이면 깜깜 절벽이라도 불편한줄 모르고 살아가는건
십년 세월에 어느정도 길들여진 탓도 잇겠지만
이제는 정말로 시골사는 재미를 제대로 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