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 가정식 전문 식당 ‘처가방’을 운영하는 오영석 대표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성공한 외국인 실력가로 꼽힌다. 연 매출만 20억엔(약 160억원)에 달할 정도로 사업 규모도 크다.
“예전에 한국 음식 하면 야키니쿠(燒肉, 고기구이)밖에 없는 줄 아는 일본인들도 적지 않았어요. 그만큼 한국에 대한 정보나 인식이 부족했다는 증거입니다.” 오 대표는 대신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 음식들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오 대표가 도쿄에 처음 문을 연 처가방은 가정식 전문점. 우리식 표현으로는 한정식에 해당한다. 파전이나 잡채, 갈비찜, 제육보쌈, 불고기, 찌개 등이 그의 식당에서 내놓는 주 메뉴들이다. 오 대표는 “우리가 먹는 그대로의 맛을 전하려고 했다”며 “한국인 대상이 아닌 처음부터 일본인 손님들을 겨냥해 식당 문을 열었다”고 말한다.
일례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고려, 고춧가루는 3가지 고추를 섞어 맵지만 부드러운 맛을 내도록 한 것 등이 그가 기울인 세심한 배려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손님들 중에서 “한국 사람들도 야채를 먹느냐고 물어오는 이도 있었다”고 그는 전한다.
당시만 해도 한국 음식점이라면 고깃집이 거의 전부였지만 오 대표의 처가방이 성공을 거둔 이후 일본내에서 가정식 스타일의 한식 전문점이 많이 늘어났다.
대구 영남대를 다니다 중퇴, 명동에서 양장점도 경영해 본 그는 원래 패션 사업 지망생이었다. 83년 패션 섬유를 공부하러 일본에 유학을 갔다가 그만 외식 사업가로 변신했다. 백화점과 패션 관련 업무를 이야기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김치 전문 매장을 연 것. “일본 사람들이 한국음식에 대해 너무 몰랐고 한국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전업하게 됐다”고 오 대표는 말한다.
처가방은 한국 가정식 음식 사업을 식품 판매 부문과 레스토랑 판매 부문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93년 식료품점 요쯔야 본점 개업을 시작으로 96년 한국 가정요리 레스토랑 1호점을 오픈하는 등 점점 성장, 지금은 한국 가정식 식품점 12개점과 레스토랑 14개점을 운영할 정도로 사세가 확장됐다. 백화점 식료품코너에 배추김치, 나물, 깍두기, 오이김치, 고추장을 납품하고 있고 아담한 규모의 김치박물관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 김치와 비빔밥, 갈비 등 한국음식은 이미 재일동포, 한국인, 일본인이 경영하는 한국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 됐습니다. 김치, 불고기, 갈비, 비빔밥 등 기존 한식에서 탈피 가정식 음식의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 요즘 일본 내 한국음식 시장의 추세죠”
오 대표는 지금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일본에서 한국음식 소비자가 급증했지만 일반적인 한국음식으로는 이미 경쟁력이 너무 치열하다고 얘기한다. 오 대표는 특히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들은 한두 가지 메뉴를 많이 먹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고루 맛보는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전통음식 한상들
●‘대장금’ 온대성 대표 中서 단맛 비빔밥 호평 ●‘처가방’ 오영석 대표 日서 한식당 14곳 운영 ●‘북창동 순두부’ 이희숙 대표 맵게 짜게 싱겁게
[조선일보 2006/10/31]
◆일본 가정의 식탁을 한식으로= ‘처가방’ 오영석 대표는 1993년부터 일본에서 14개의 한식 레스토랑과 12개의 식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불고기, 갈비 등 기존 스타일의 한식에서 탈피하여 가정식 한국음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의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파 부침개라고 한다. 다음이 불고기, 잡채, 돌솥비빔밥, 갈비찜 순이다. 식품점에서는 배추김치, 나물, 깍두기, 오이김치 순으로 잘 나간다고 한다.
[쩐자(20)] 성공사례③-일본<처가방>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세계로 나가는 한국음식과 한국식당”은…
일본에서 한국 가정식으로 성공을 거둔 <처가방> 입니다.
한국 음시점이지만 일본인을 타깃으로 하여,
고춧가루도 3가지 고추를 섞어 맵지만 부드러운 맛이 나게 하는 등…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응용을 한 것이 성공요인이었다네요.
아래는 <처가방> 관련기사 스크랩한 것입니다. 참조하셔요~ ^^
"한국 가정식으로 일본인 입맛 사로잡아"
'처가방' 오영석 대표
일본에서 한국 가정식 전문 식당 ‘처가방’을 운영하는 오영석 대표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성공한 외국인 실력가로 꼽힌다. 연 매출만 20억엔(약 160억원)에 달할 정도로 사업 규모도 크다.
“예전에 한국 음식 하면 야키니쿠(燒肉, 고기구이)밖에 없는 줄 아는 일본인들도 적지 않았어요. 그만큼 한국에 대한 정보나 인식이 부족했다는 증거입니다.” 오 대표는 대신 한국의 자랑스런 전통 음식들을 내놓기로 결심했다.
오 대표가 도쿄에 처음 문을 연 처가방은 가정식 전문점. 우리식 표현으로는 한정식에 해당한다. 파전이나 잡채, 갈비찜, 제육보쌈, 불고기, 찌개 등이 그의 식당에서 내놓는 주 메뉴들이다. 오 대표는 “우리가 먹는 그대로의 맛을 전하려고 했다”며 “한국인 대상이 아닌 처음부터 일본인 손님들을 겨냥해 식당 문을 열었다”고 말한다.
일례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고려, 고춧가루는 3가지 고추를 섞어 맵지만 부드러운 맛을 내도록 한 것 등이 그가 기울인 세심한 배려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손님들 중에서 “한국 사람들도 야채를 먹느냐고 물어오는 이도 있었다”고 그는 전한다.
당시만 해도 한국 음식점이라면 고깃집이 거의 전부였지만 오 대표의 처가방이 성공을 거둔 이후 일본내에서 가정식 스타일의 한식 전문점이 많이 늘어났다.
대구 영남대를 다니다 중퇴, 명동에서 양장점도 경영해 본 그는 원래 패션 사업 지망생이었다. 83년 패션 섬유를 공부하러 일본에 유학을 갔다가 그만 외식 사업가로 변신했다. 백화점과 패션 관련 업무를 이야기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김치 전문 매장을 연 것. “일본 사람들이 한국음식에 대해 너무 몰랐고 한국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전업하게 됐다”고 오 대표는 말한다.
처가방은 한국 가정식 음식 사업을 식품 판매 부문과 레스토랑 판매 부문으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93년 식료품점 요쯔야 본점 개업을 시작으로 96년 한국 가정요리 레스토랑 1호점을 오픈하는 등 점점 성장, 지금은 한국 가정식 식품점 12개점과 레스토랑 14개점을 운영할 정도로 사세가 확장됐다. 백화점 식료품코너에 배추김치, 나물, 깍두기, 오이김치, 고추장을 납품하고 있고 아담한 규모의 김치박물관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 김치와 비빔밥, 갈비 등 한국음식은 이미 재일동포, 한국인, 일본인이 경영하는 한국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 됐습니다. 김치, 불고기, 갈비, 비빔밥 등 기존 한식에서 탈피 가정식 음식의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 요즘 일본 내 한국음식 시장의 추세죠”
오 대표는 지금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일본에서 한국음식 소비자가 급증했지만 일반적인 한국음식으로는 이미 경쟁력이 너무 치열하다고 얘기한다. 오 대표는 특히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들은 한두 가지 메뉴를 많이 먹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음식을 조금씩 고루 맛보는 특징이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전통음식 한상들
●‘대장금’ 온대성 대표 中서 단맛 비빔밥 호평
●‘처가방’ 오영석 대표 日서 한식당 14곳 운영
●‘북창동 순두부’ 이희숙 대표 맵게 짜게 싱겁게
[조선일보 2006/10/31]
◆일본 가정의 식탁을 한식으로= ‘처가방’ 오영석 대표는 1993년부터 일본에서 14개의 한식 레스토랑과 12개의 식품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일본에서 불고기, 갈비 등 기존 스타일의 한식에서 탈피하여 가정식 한국음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표의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파 부침개라고 한다. 다음이 불고기, 잡채, 돌솥비빔밥, 갈비찜 순이다. 식품점에서는 배추김치, 나물, 깍두기, 오이김치 순으로 잘 나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