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원장님..(3)

줄리아200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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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별루죠?엽기적인 원장님..(3)

이런날은 부치기에 막걸리가 생각이 나네요*엽기적인 원장님..(3)

오늘도 울 원장님의 엽기적인 삶을 적으려구 합니다.

만약 원장님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절 가만 두시지 않으시겠죠?

그래두 저혼자만 알고 있기엔 넘 재밌는 얘기가 많아서 각오하고 올리고 있습니다.

그니까 재밌게 읽어주세요..엽기적인 원장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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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원장님은 토토를 넘 좋아하심니돠,( 참고로 토토는 강아지 임니돠.)

근데 같이 일하는 언니는 개한테 한번 물린 적이 있어서 개를 넘 싫어 함니돠.

하루는 언니가 점심을 따로 나가 먹는다고 하고 나가서 원장님하구 저하구 물리치료사하구 셋이 점심을 먹게 되었지요..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는데 토토도 배가 고픈지 막 짖는 것이었어요, 그랬더니 원장님은 토토를 데려나오시더니 원장님 왈"울 토토 배고프지? 아빠랑 같이 점심 먹자"하시면서 개를 앉고 밥을 드시는 거예요.엽기적인 원장님..(3) 개랑 같이 밥먹는 기분... 아마 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그 기분을 모르실 겁니다.이게 밥을 먹는건지 아님 개랑 전쟁을 치루는 건지...엽기적인 원장님..(3)

글구 울 병원 직원들 중 유일하게 대학나온 사람은 물리치료사 뿐이고 결혼 안한 사람두 물리치료사 입니돠.그래서 원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두 물리치료사 이구요.

저의병원 하루 평균 환자수는 60~70명 됩니다. 그중에 평균10명은 물리치료 받는 사람들 이구요.

그런데 하루는 원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원장님 왈"우리 병원은 물리치료사 때문에 먹고 사는거 같아요. 넘 잘해주고 있어요 홧팅!" 이말을 들은 난 속으로 생각했죠.'우린 하루에 물리치료 하는 사람들 제외하고 60명 넘게 봐두 매일 꼬투리 못 잡아 안달하시는 분이 겨우 하루에 10명 보는데 그것때문에 먹고 산다구 하면 우리에겐 엎드려 절해야 맞는말 아닌가?'그치 안나요?

그런데 물리치료사는 한술 더 떠서 물리치료사 활 "제가 쫌 환자들 한테 잘 하니까 환자들이 많이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좀 잘 하잖아요..호호"엽기적인 원장님..(3)진짜 한대 때리고 싶은 맘 밖에 안 들더라구요,, 왜 여기엔 이렇게 엽기적인 사람들만 있는거얌 ㅠ.ㅠ

그래서 제가 계산을 해 봤더니 하루에 열명보면 한달 자기 월급제하고 전기세 수도세 까지 내면 딱 이더라구요.. 진짜 똑같은 사람들끼로 모여서...

한번은 전화세가 나왔더라구요. 먼저 병원에 있을때는 기본적으로 20만원정도 나왔거든요 참고로 거긴 전화가 두대이고 여긴 네대 랍니다.

근데 전화세가 8만원 나온거예여.. 그래서 난 '음 적게 나왔군' 하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보시더니

원장님 왈 " 우리 전화좀 아껴 씁시다. 사적인 전화는 쓰지 마시고 공적인 전화도 되도록 이면 시내전화 이용 하세요 8만원이나 나오다니.. 전에 병원있을때는 5만원밖에 안 나왔는데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예요? 전화좀 쓰지마세요.." 정말 말 이 안 나오더라구요..

이런 황당한 일이....그래서 내역서를 봤죠.그랬더니 시외전화비가 25000원나왔더라구요..

시외전화 쓰실 분은 울 원장님 밖에 없거든요..나 참 어이가 없어서,,,그렇다구 원장님께 얘기하면 원장님은 대번" 다 그만 둬요.. 나 혼자두 병원 운영 할수 있으니까..원장이 아무리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해야 병원 운영이 잘 되지 꼬치꼬치 따지면 병원이 시끄러워져 운영이 잘 되겠어요? 그니까 다 그만두고 나가요!!" 그럴때 마다 같이 있는 언니 왈"우리 월급만 받구 그만 다니자. 혼자서두 잘 한다는데 뭐하러 우리가 지 비유나 맞추면서 있냐? 안그래!!"엽기적인 원장님..(3)진짜 한숨밖에 안 나와요..

그리고 이건 몇일전 일인데요 원장님 친구분이 한분 오셨어요..

친구분 왈" 요즘 환자가 없지? 병원운영하는데 지장 있겠다..."

원장님 왈"난 개인적으로 의사이지만 환자들이 없는게 좋아.그만큼 사람들이 건강하다는 것니까..안그래.?"엽기적인 원장님..(3)그게 진심이길 바랬는데...

저두 밑에 사람이니까 아무래도 한가한거 보다는 바쁜게 낫죠.그런데 그날 정말 환자가 없었습니다.

마감하려구 원장님께 갔더니..원장님 왈 " 이래서 먹구 살겠어요? 처방전 받을꺼 있음 오늘 같은날 받아가지.. 밥값빼면 남는것두 없겠네.. 하루 종일 노느냐구 수고하셨습니다."엽기적인 원장님..(3)정말 정떨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뭐이런 원장님이 다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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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 까지 입니다. 내일 4탄 적어드리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 얘기를 여기다 적느냐구요?

이런 원장님 밑에서 있는 저두 있는데 모두들 힘내서 일하시라구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엽기적인 원장님..(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