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라꼬에...? 옛날, 어느 산골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단 둘이서 오붓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땡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할아버지는 너무, 더위, 잠시 하던 밭일을 멈추고 쉬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대충 씻고는 마침 마루에 누워 낮 잠을 즐기는 할머니 옆에 같이 누웠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잠이 덜 깬 소리로 말했습니다. 할라꼬예...? 느닷없는 할망구의 잠꼬대 같은 말에 어이가 없어진 할아버지는 `이런 놈의 할망구하고는....' 하며 할머니의 옆구리를 발길로 툭 걷어찼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얼른 모로 누우며 말했습니다. 와요,뒤로 할라꼬예...? 그 소리에 할아버지는 열이 치 뻗쳐 벌떡 얼어나 앉으며 할머니를 노려보았습니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아랑곳없이 모로 누운 그대로 잠을 자며 다시 중얼거렸습니다. 그럼, 앉아서 할라꼬예...? 할아버지는 할망구의 실없는 말이 계속 되자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어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눈을 감고 자는 것 같던 할머니가 눈을 뜨고는 고개를 들며 할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그럼 서서 할라꼬예.....? 이제 할아버지는 그런 할망구의 꼬락서니를 계속처다 보다가는 필경 이 무더운 대낮에 무슨 일을 낼 것만 같아 홱~일아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애꿏은 싸리문만 발길로 냅다 걷어찼습니다 이런 할아버지의 서슬에 마지못해 일어나 앉은 할머니는 쪽진 머리를 두 손으로 쓰다듬으며 휘적휘적 걸어나가는 할아버지의 등뒤에다 대고 소리쳤습니다 내일 할라꼬예.....??? 아무생각 없이 자기 기분 대로 떠들어 대면 환장해여~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 동 문 서 답 이것 들 사람 쥑입니다
s s s 할라꼬예...? s s s
할라꼬에...?
옛날, 어느 산골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단 둘이서
오붓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땡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어느 여름날,할아버지는
너무, 더위, 잠시 하던 밭일을 멈추고 쉬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대충 씻고는 마침 마루에 누워 낮
잠을 즐기는 할머니 옆에 같이 누웠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잠이 덜 깬 소리로 말했습니다.
할라꼬예...?
느닷없는 할망구의 잠꼬대 같은 말에 어이가 없어진
할아버지는 `이런 놈의 할망구하고는....' 하며
할머니의 옆구리를 발길로 툭 걷어찼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얼른 모로 누우며 말했습니다.
와요,뒤로 할라꼬예...?
그 소리에 할아버지는 열이 치 뻗쳐 벌떡 얼어나
앉으며 할머니를 노려보았습니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아랑곳없이 모로 누운 그대로
잠을 자며 다시 중얼거렸습니다.
그럼, 앉아서 할라꼬예...?
할아버지는 할망구의 실없는 말이 계속 되자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어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눈을 감고 자는 것 같던 할머니가
눈을 뜨고는 고개를 들며 할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그럼 서서 할라꼬예.....?
이제 할아버지는 그런 할망구의 꼬락서니를 계속처다 보다가는
필경 이 무더운 대낮에 무슨 일을 낼 것만 같아 홱~일아나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애꿏은 싸리문만 발길로 냅다 걷어찼습니다
이런 할아버지의 서슬에 마지못해 일어나 앉은
할머니는 쪽진 머리를 두 손으로 쓰다듬으며 휘적휘적
걸어나가는 할아버지의 등뒤에다 대고 소리쳤습니다
내일 할라꼬예.....???
아무생각 없이 자기 기분 대로 떠들어 대면 환장해여~
자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
동 문 서 답
이것 들 사람 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