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다?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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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 년 전인 647년에 세워졌다.


국보(31호)로 지정되어 있음은 물론,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평가 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첨성대는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거나

 

불교에서 말하는 가장 성스러운 산인 수미산을 본뜬 상징물이라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주장이 맞는 걸까?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먼저 첨성대에 대한 기록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첨성대는 약 9미터의 몸체에 가운데 한 변의 길이가 1미터인 정사각형 창문이 나있는 병 모양의 구조물이다.

 

 

이런 첨성대에 대한 기록이 처음 나오는 것은 <<삼국유사>>이다.

 

<<삼국유사>>에는 '선덕 여왕 때 돌을 다듬어서 첨성대를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그 기록을 어디서 보았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1970년대에는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닐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근거로는 먼저, '첨성대에 나 있는 창문으로 과연 사람이 매일 드나들었을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사다리를 놓고 오르내렸다고 해도 그 창문은 여간 불편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근거는 '땅에서 겨우 9미터쯤 올라간 곳에서 관측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겠느냐?' 하는 점이다.

 

9미터 정도 되는 첨성대보다는 차라리 그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관측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겠느냐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첨성대는 천문대가 아니라 천문이나 수학의 원리를 반영한 상징적인 탑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누가 언제 왜 만든것인지 모르는 첨성대를

 

국사 교과서에서는 천문대라고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