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10> “난 왜 안되는 거지? ” 며칠 날씨가 엉망이다.. 비가 내렸다가 눈이 내렸다가.. 도로는 도로대로 엉망이고 유나는 유나대로 기분이 엉망이다. 모든일에 의욕을 상실한 듯한 축 쳐진 기분을 유나는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이러는 걸까?? 겨울이 싫은 걸까?? 유나는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려 했지만 석연치 않는 무언가가 맘에 걸릴뿐 그 어떤 해답도 찾을 수가 없었다. “유나씨....” 선우민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유나씨 오늘 눈도 오는데 소주 한잔 어때요?? ” “민이씨 때문에 알콜 중독에 걸리겠어요.. 눈오면 눈온다고 한잔.. 비오면 비온다고 한잔.. 날씨가 좋으면 좋다고 한잔....민이씨 전생에 술 고래 아니였어요?? ” “하하하..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고랩니다. .술고래.. 전생까지 안가도 확인 가능 하죠.” “오늘은 술 마시고 싶진 않고 영화나 한프로 볼까요?? ” “좋습니다... 오늘은 금주데이트를 해 보죠....보고싶은 영화 있어요?? ” “그냥.. 아무거나. 신나는 걸루요...마음껏 웃을수 있는....” “기분.............우울해요?? ” 이 남자.. 또 내 기분을 금방 알아차린다.. “아뇨.... 그냥 겨울이니깐.........” “그래요.. 그럼 제가 알아보고 예약하죠.. 퇴근후에 만나요.. ” 선우민은 항상 유나의 곁에서 유나의 친구가 되어 주고 있다. 민과 함께 있으면 즐거운 건 사실이지만 유나는 민에게서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유나의 그 마음이 민에겐 서운할만도 한데 민인 내색을 안한다. 유나는 그게 더 미안하다. 암튼 오늘도 민과 함께 영화를 보다보면 이렇게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릴수도 있겠지... 유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또 다시 창밖을 바라본다.. “실장님... 사장님이 부르십니다.. ” 갑작스런 미진의 인터폰소리에 유나는 깜짝놀랐다.. 요즘 유나와 세진은 업무적인 일로 자주 면담을 하지만 세진은 여전히 유나에게 차갑게 대한다.. 겨울의 찬바람보다 세진의 그런 태도가 더 유나를 얼어붙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에겐 친절하게 대하면서도 유나에겐 차가운 세진.. 하긴 세진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 유나 자신이긴 하지만 세진의 그런 태도가 가끔은 유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비서실에 들어섰지만 희진이 보이지 않는다. “똑 똑..” 노크를 하고서 사장실의 문을 연 순간.. 희진이 책상에 앉아 있는 세진의 뒤에서 세진의 어깨에 한팔을 올려놓고 껴안 듯이 컴퓨터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유나가 들어서자 두사람 모두 고개를 들고 희진은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제가 방해를 한 것 같군요.. 나중에 다시 오죠.. ” 유나는 차가운 눈으로 두사람을 보며 말을 하고 돌아섰지만 마음 한구석은 너무나 아려왔다. “희진씨와 협상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실장과 의논할 문제가 있어서 부른건 나로 알고 있는데요?? 희진씨 됐으니 나가봐요..” “네.. 사장님..” 여전히 차가운 눈빛의 저 사람.. 유나는 그 사람의 눈빛이 너무 싫었다. “무슨 일이시죠?? ” “오늘 저녁 협상껀으로 인해 바이어들과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서실장이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이니 만큼 참석해야 할 것 같아서요.. ” “이렇게 갑자기 약속이 잡히다뇨..?? ” “그쪽에서 사정이 있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군요..... 저녁에 약속이라도 있는 겁니까? ” 비웃는 듯한 그의 말투에 유나는 발근했다. “약속이 있지만 취소해야 겠군요..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이 중요하니까요.. ” “그래요?? 역시 서실장은 냉철하군요.. 사랑보단 일이다? 그 남자가 조금 가엾어지는군요” 오늘 이남자 이상하다 왜 이렇게 자꾸만 비꼬는 거지? “그건 사장님이 상관하실 문제가 아니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몇시에 어디로 가면 되죠?”“두사람 모두 갈건데 같이 움직이는게 낫겠죠? 퇴근후에 봅시다” 사장실을 나온 유나는 씁쓸했다. 민에게 전화해서 저녁약속을 취소하게 되어 미안하다고 했지만 언제나처럼 민은 모든걸 이해해 주었다. 세진과 저녁식사 약속을 위해 회사 로비에서 만나 세진의 차를 타고 약속장소로 가는 내내 두사람은 말이 없었다. 어느 고풍스런 한정식당에 차가 멈췄고 안으로 들어가자 외국인으로 보이는 두사람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두사람은 부자 지간이였으며 서로 인사를 간단히 나눈후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아들인 맥스는 유나에게 관심이 많은 듯 계속 유나를 향해 질문을 부어 댔고 유나는 그가 사업상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냉정하게 대하지 못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며 사업 이야기를 마치고 헤어지려는데 맥스는 유나의 손을 붙잡고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며 치근거렸다. 그 손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유나의 모습을 세진은 냉정한 눈길로 바라볼뿐 도와주지 않았다. 겨우 거절하고 세진의 차에 올라 타고선 집으로 향하고 있을때 “아쉽겠군..” “무슨 말씀이시죠?” “내가 없었다면 맥스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텐데 내가 있어서 그냥 온 것 아닌가?? 조금 미안하군..” “뭐라구요?” “둘이 너무 다정해서 말이지..” “무슨 말씀을 하는 거예요??” “넌 이제 남자가 없으면 생활할수 없는 여자가 되어버린건가?? " "차 세워욧.. 더 이상 날 모욕하는 걸 참을수 없어요..“ 세진이 차를 세웠다. 막 문을 열고 나가려는 유나의 몸이 갑자기 세진쪽으로 확당겨지며 세진의 입술이 부딪쳐 왔다. “읍....읍.. ” 반항하는 유나를 무시한채 세진은 거친 키스를 해 왔다. 세진의 등을 때리며 반항하던 유나는 세진의 입술을 거칠게 깨물었고 그때서야 세진의 입술이 떨어졌다. “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할 말 아닌가요?? 이게 무슨 짓이예요? ” “그 많은 남자중에 왜 나는 안되는 거지?? 나도 남잔데...” 하며 다시 끌어당기려는 세진의 팔을 뿌리치고 유나는 급하게 차에서 내려 뛰었다. 뒤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세진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유나는 거칠게 돌려 세워 졌다. “타.. !! 이젠 털끝하나 안건드릴 테니까.. ” “싫어요.. 당신과 함께 다시 차에 타느니 죽는게 나아요..” “이렇게 눈이 오는데 어떻게 가려고 그래? 곧 있으면 더 쏟아질 것 같은데.. ” “걱정말아요..난 내가 알아서 하니깐.. 그리고 당신이랑 있는 것 보다 얼어죽는게 훨씬 행복할테니깐.. ” “그렇게 싫어? ” “당연한거 아닌가요? ” 한참 노려보던 두사람... “그래 그럼.. 맘대로 해..” 하며 세진이 돌아서서 차로 향하더니 그대로 차를 타고 가버렸다. 유나는 멀어지는 차를 한참 바라보다가 천천히 걸어갔다. 하늘에선 눈이 더욱 거세게 내리고 있었지만 유나는 아무런 느낌도, 감각도 없었다. 어떻게 집에 왔는지.. 몇시간이 걸렸는지 ..유나는 알지 못했다. 다만 온몸이 젖어 있어 추울 뿐이였다. 아침에 유나는 몸을 일으킬수가 없었다. 몸이 솜처럼 무거웠고 온 몸은 뜨거워 땀으로 젖었지만 자꾸만 몸이 떨렸다. 목도 아프고 머리도 깨질 듯이 아파왔다. 지금이 몇시인지 알수 없었다. 누워있었지만 숨쉬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딩동..딩동..” 누군가 찾아왔다. 나가 보려고 했지만 바닥이 올라오고 천정이 빙글 빙글 돌아서 걷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쾅쾅쾅!! 유나....문열어... 안에 있는 것 알아...얼른 열어..” 누군지 모르지만 무척 소란스럽다. 겨우 벽을 집고 천천히 움직여 현관문을 열었다. 누군가가 서 있지만 눈앞이 흐려져서 알아볼수가 없었다. “어제 일로 출근도 안하고 대체...아니 벨라.. 어디 아픈거야?? 벨라...벨라.....” 누군가 자꾸 이름을 부르지만 그 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그 사람의 얼굴로 흐려진다.. 유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 글이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 동안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느라 글을 올릴 정신이 없었어요.. 다행히 이젠 퇴원도 하고 출근도 해서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아파보니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것 같더라구요... 남은 여름 모두 건강하게 보내요..........
종이비행기<10> "난 왜 안되는 거지?"
종이비행기<10> “난 왜 안되는 거지? ”
며칠 날씨가 엉망이다..
비가 내렸다가 눈이 내렸다가..
도로는 도로대로 엉망이고 유나는 유나대로 기분이 엉망이다.
모든일에 의욕을 상실한 듯한 축 쳐진 기분을 유나는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이러는 걸까??
겨울이 싫은 걸까??
유나는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려 했지만 석연치 않는 무언가가 맘에 걸릴뿐 그 어떤
해답도 찾을 수가 없었다.
“유나씨....”
선우민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유나씨 오늘 눈도 오는데 소주 한잔 어때요?? ”
“민이씨 때문에 알콜 중독에 걸리겠어요.. 눈오면 눈온다고 한잔.. 비오면 비온다고 한잔.. 날씨가 좋으면 좋다고 한잔....민이씨 전생에 술 고래 아니였어요?? ”
“하하하.. 어떻게 아셨습니까?? 제가 고랩니다. .술고래.. 전생까지 안가도 확인 가능 하죠.”
“오늘은 술 마시고 싶진 않고 영화나 한프로 볼까요?? ”
“좋습니다... 오늘은 금주데이트를 해 보죠....보고싶은 영화 있어요?? ”
“그냥.. 아무거나. 신나는 걸루요...마음껏 웃을수 있는....”
“기분.............우울해요?? ”
이 남자.. 또 내 기분을 금방 알아차린다..
“아뇨.... 그냥 겨울이니깐.........”
“그래요.. 그럼 제가 알아보고 예약하죠.. 퇴근후에 만나요.. ”
선우민은 항상 유나의 곁에서 유나의 친구가 되어 주고 있다.
민과 함께 있으면 즐거운 건 사실이지만 유나는 민에게서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유나의 그 마음이 민에겐 서운할만도 한데 민인 내색을 안한다.
유나는 그게 더 미안하다.
암튼 오늘도 민과 함께 영화를 보다보면 이렇게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릴수도 있겠지...
유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또 다시 창밖을 바라본다..
“실장님... 사장님이 부르십니다.. ”
갑작스런 미진의 인터폰소리에 유나는 깜짝놀랐다..
요즘 유나와 세진은 업무적인 일로 자주 면담을 하지만 세진은 여전히 유나에게 차갑게 대한다..
겨울의 찬바람보다 세진의 그런 태도가 더 유나를 얼어붙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에겐 친절하게 대하면서도 유나에겐 차가운 세진..
하긴 세진을 그렇게 만든 사람이 유나 자신이긴 하지만 세진의 그런 태도가 가끔은 유나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비서실에 들어섰지만 희진이 보이지 않는다.
“똑 똑..”
노크를 하고서 사장실의 문을 연 순간..
희진이 책상에 앉아 있는 세진의 뒤에서 세진의 어깨에 한팔을 올려놓고 껴안 듯이 컴퓨터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유나가 들어서자 두사람 모두 고개를 들고 희진은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제가 방해를 한 것 같군요.. 나중에 다시 오죠.. ”
유나는 차가운 눈으로 두사람을 보며 말을 하고 돌아섰지만 마음 한구석은 너무나 아려왔다.
“희진씨와 협상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실장과 의논할 문제가 있어서 부른건 나로 알고 있는데요?? 희진씨 됐으니 나가봐요..”
“네.. 사장님..”
여전히 차가운 눈빛의 저 사람..
유나는 그 사람의 눈빛이 너무 싫었다.
“무슨 일이시죠?? ”
“오늘 저녁 협상껀으로 인해 바이어들과 저녁 약속이 있습니다. 서실장이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이니 만큼 참석해야 할 것 같아서요.. ”
“이렇게 갑자기 약속이 잡히다뇨..?? ”
“그쪽에서 사정이 있다고 하니 어쩔수가 없군요..... 저녁에 약속이라도 있는 겁니까? ”
비웃는 듯한 그의 말투에 유나는 발근했다.
“약속이 있지만 취소해야 겠군요.. 사적인 일보다 공적인 일이 중요하니까요.. ”
“그래요?? 역시 서실장은 냉철하군요.. 사랑보단 일이다? 그 남자가 조금 가엾어지는군요”
오늘 이남자 이상하다
왜 이렇게 자꾸만 비꼬는 거지?
“그건 사장님이 상관하실 문제가 아니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몇시에 어디로 가면 되죠?”
“두사람 모두 갈건데 같이 움직이는게 낫겠죠? 퇴근후에 봅시다”
사장실을 나온 유나는 씁쓸했다.
민에게 전화해서 저녁약속을 취소하게 되어 미안하다고 했지만 언제나처럼 민은 모든걸 이해해 주었다.
세진과 저녁식사 약속을 위해 회사 로비에서 만나 세진의 차를 타고 약속장소로 가는 내내 두사람은 말이 없었다.
어느 고풍스런 한정식당에 차가 멈췄고 안으로 들어가자 외국인으로 보이는 두사람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
두사람은 부자 지간이였으며 서로 인사를 간단히 나눈후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아들인 맥스는 유나에게 관심이 많은 듯 계속 유나를 향해 질문을 부어 댔고 유나는 그가 사업상 중요한 위치에 있어서 냉정하게 대하지 못하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며 사업 이야기를 마치고 헤어지려는데 맥스는 유나의 손을 붙잡고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며 치근거렸다.
그 손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 있는 유나의 모습을 세진은 냉정한 눈길로 바라볼뿐 도와주지 않았다.
겨우 거절하고 세진의 차에 올라 타고선 집으로 향하고 있을때
“아쉽겠군..”
“무슨 말씀이시죠?”
“내가 없었다면 맥스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텐데 내가 있어서 그냥 온 것 아닌가?? 조금 미안하군..”
“뭐라구요?”
“둘이 너무 다정해서 말이지..”
“무슨 말씀을 하는 거예요??”
“넌 이제 남자가 없으면 생활할수 없는 여자가 되어버린건가?? "
"차 세워욧.. 더 이상 날 모욕하는 걸 참을수 없어요..“
세진이 차를 세웠다. 막 문을 열고 나가려는 유나의 몸이 갑자기 세진쪽으로 확당겨지며 세진의 입술이 부딪쳐 왔다.
“읍....읍.. ”
반항하는 유나를 무시한채 세진은 거친 키스를 해 왔다.
세진의 등을 때리며 반항하던 유나는 세진의 입술을 거칠게 깨물었고 그때서야 세진의 입술이 떨어졌다.
“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할 말 아닌가요?? 이게 무슨 짓이예요? ”
“그 많은 남자중에 왜 나는 안되는 거지?? 나도 남잔데...”
하며 다시 끌어당기려는 세진의 팔을 뿌리치고 유나는 급하게 차에서 내려 뛰었다.
뒤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세진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유나는 거칠게 돌려 세워 졌다.
“타.. !! 이젠 털끝하나 안건드릴 테니까.. ”
“싫어요.. 당신과 함께 다시 차에 타느니 죽는게 나아요..”
“이렇게 눈이 오는데 어떻게 가려고 그래? 곧 있으면 더 쏟아질 것 같은데.. ”
“걱정말아요..난 내가 알아서 하니깐.. 그리고 당신이랑 있는 것 보다 얼어죽는게 훨씬 행복할테니깐.. ”
“그렇게 싫어? ”
“당연한거 아닌가요? ”
한참 노려보던 두사람...
“그래 그럼.. 맘대로 해..” 하며 세진이 돌아서서 차로 향하더니 그대로 차를 타고 가버렸다.
유나는 멀어지는 차를 한참 바라보다가 천천히 걸어갔다.
하늘에선 눈이 더욱 거세게 내리고 있었지만 유나는 아무런 느낌도, 감각도 없었다.
어떻게 집에 왔는지.. 몇시간이 걸렸는지 ..유나는 알지 못했다.
다만 온몸이 젖어 있어 추울 뿐이였다.
아침에 유나는 몸을 일으킬수가 없었다.
몸이 솜처럼 무거웠고 온 몸은 뜨거워 땀으로 젖었지만 자꾸만 몸이 떨렸다.
목도 아프고 머리도 깨질 듯이 아파왔다.
지금이 몇시인지 알수 없었다. 누워있었지만 숨쉬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딩동..딩동..”
누군가 찾아왔다.
나가 보려고 했지만 바닥이 올라오고 천정이 빙글 빙글 돌아서 걷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쾅쾅쾅!! 유나....문열어... 안에 있는 것 알아...얼른 열어..”
누군지 모르지만 무척 소란스럽다.
겨우 벽을 집고 천천히 움직여 현관문을 열었다.
누군가가 서 있지만 눈앞이 흐려져서 알아볼수가 없었다.
“어제 일로 출근도 안하고 대체...아니 벨라.. 어디 아픈거야?? 벨라...벨라.....”
누군가 자꾸 이름을 부르지만 그 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그 사람의 얼굴로 흐려진다..
유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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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 동안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느라 글을 올릴 정신이 없었어요..
다행히 이젠 퇴원도 하고 출근도 해서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중입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아파보니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것 같더라구요...
남은 여름 모두 건강하게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