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가 다 이런건 아니겠죠? 설마.....

강재영2004.07.07
조회2,375

하필이면 내게 이런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질 않했고 또 차마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일이 내게 일어났네요....

제 여친이랑 사귄지 2년이 다되가네요..물론 지금은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참 많이도 사랑했고 많은 날을 같이했는데.....

제 여친은 저랑 만나기 이전에 어떤(지금은 저도 그 사람을 조금은 알지만)사람을 잠깐 사귀었답니다.

세상의 여자들이 한남자만 사귀라는 법은 없잔습니까? 저는 이해랄것도 없지만 그렇게 알고 있었고....별다른 트러블 없이 저랑 사귀었죠...물론 얼마뒤에는 같이 자기두 하고..........

그렇게 잘 지내 왔는데 ..갑자기 제 여친이 혼자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겁니다... 저는 같이 가자고 했지만 ..자기 혼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여...그래서 그냥 그러라구 했는데....어쩐지 영 예감이 편치를 않더라구여....1박2일 여행을 혼자 간다는게 뭔가 좀 찜찜하게 와 닿더라구여...그렇게 여행을 다녀왔죠..제 여친 혼자서...대천으로 갔다 왔대여...글구 그날 만났어여..근데 이상한 태도를 보이더라구여..전에는 안그랬는데 갑자기 낮에 여관을 가자구 하더니 그 담날 낮까지 그걸(?) 요구 하더라구여..

전에는 안그랬거든여 제가 하자 그래도 잘 안했거든여...그리고 몇일이 지났는데도 영 제 맘이 편치를 못해서 슬쩍 물어봤죠..지난주 금요일 토요일 뭐했냐?.....했더니.....친구네 집에서 술먹고 술이 취해서 그냥 잤데여....분명히 지는 내한테 여행 갔다 온다고 해놓고는.....그리고 몇일뒤에 또 물어 봤더니 다른 친구들이랑 밤세 얘기하고 놀았다네여....그래서 무지 화가 나서 솔직히 말하라고 다그쳤더니...................

참 솔직하게도 말하데여...제가 그 많은 대화를 간단히 몇줄로 옮기자니 간단한거 같은데 물론 많은 시간과 얘기와 넘겨짚기 등등 이 합쳐져서 나온 얘기 입니다만....전 하늘이 노랗더군요...

제 여친 말한걸 간단히 한줄로만 요약하면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오랜만에 몇번 연락이 와서 반가왔는데 옛날을 회상하면서 여행가자고 해서 갔으며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잤답니다...자면서 마지못해 딱 한번 했답니다'..................................이게 말이 됩니까? 대한민국 여자들은 마지막으로 같이 잡니까? 아니죠? 전 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귀싸대기를 한방 올려 붙이고 잘먹고 잘살아라 하면서 돌아섰죠....................................................................

근데 그넘의 정이 뭔지....................아구 지금도 돌아 버리겠습니다.

그날부터 무려 두달간을 죽을죄를 졌다 .한번만 용서해주라. 자기도 자기가 이렇게 나약한 존재인줄 몰랐다. 내가 죽으라면 죽겠다.....등등 단하루도 빠짐없이 제게 빌어 오는데 전 그만 그 여자를 용서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서서히 아주아주 서서히 그 여자를 진심으로 용서하게 되더라구여. 물론 이상하게도 그 여자와 같이 잘때는 자꾸만 나 아닌 다른 남자가 떠올라 제가 좀 찜찜하긴 했지만 그것도 또 시간이 지나니 잊혀지더군여...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우린 또 다시 옛날로 되돌아 갔져..............

근데...............어제밤에 우연히 제 여친 핸펀을 보게됐어여 그냥 보는데 갑자기 통화내역에 왠지 낮설지 않는 번호가 있더라구여....그래서 번호찾기를 해보니깐....참 기가 막히데여......그런거 있죠......사람 이름을 교묘히 바꿔서 감춰 놓은거 예를들면 '영철'이라는 이름이라면 '처어리' 이런식으로............그렇게 그 남자는 제 여친의 깊은곳에 살아 있더라구여....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말이 안나오더라구여...그러나 정색을 하면서 물어봤죠...요즘은 그 남자한테서 연락 안오냐? 했더니 한번도 연락 안온다고 발뺌을 하더라구여....아직까지 제 여친은 내가 그걸 알고 있다는걸 모릅니다...오늘 연락 오데여..물론 안받았고 문자 다 씹었죠..그랬더니 적반하장으로 성질 부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여자의 속내는 무었일까여?

전 만나서 물어보거나 얘기할 필요를 못느껴......이제는 귀싸대기 한방 올려 부치는것도 내 손이 지저분해 질거 같아서 그냥 여기서 접을려는데.......제생각이 맞겠죠?

과연 대한민국에 이런여자가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