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 이야기..8년동안..(긴 글입니다)

205200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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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이룰 수 없는 시간에 이렇게 게시판글들을 읽다가 용기 내어 적어봅니다.

첨에 그녀를 만난건 고2때 였습니다.나에게 그애는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그애를 만나기전에 알고 지내던 여자애들 전화번호는 전부 버릴정도로..그후로 우린 점점더 가까워 지고 갈 수록 내마음은 그애에게서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100일째되는 날,문제가 발생하기 시작 했습니다.나 만나기전에 사귀던 애하고 정리가 안돼었던 것입니다.하필 100째 되는날..용돈을 모아 목걸이를 사들고 가던날그애가 다른 사람과 단둘이 택시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된거죠..그 문제로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단 하루에 일어난 일이었죠..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일들이 종종 일어나게 되었습니다.....시간이 흘러가면 갈 수록 그애에게서 떠나지 못하는 건 내 맘일 뿐이었습니다.일년째 되던날,그애와 전 첨으로 섹스라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어린 나이 였지만,그애는 상처가 되었지만..내 첫여자였고 그애의 순결을 내가 가졌다는 생각에 그애에게서 내 미래를 꿈꾸게 되었죠..전 흔히들 말하는 학교에서 힘 쫌 쓰는 놈이었습니다.졸업과 동시에 동내 건달밑으로 들어가기로 되어있었죠..하지만 그날 이후로 바뀌었습니다.자격증을 3개따고 취업을 나갔습니다.공장에 나가 작은 돈이지만 그애에게 선물을 사주며,열심히 돈벌어서 빨리 장가가고 싶어지더군요..그애와 좀더 같이 있고 싶어지고..졸업식때 그애와 함께 했습니다.중절수술이라는 뼈아픈 경험을 하게 되었죠..정말 많이 울었습니다.제 가슴이 찢어지더군요.그애를 아프게 한죄..

그애는 전문대를 갔습니다.쉽게 남자들과 어울리는 그애 성격에,대학은 물만난 물고기였습니다.다시 남자들과의 전쟁이었죠..

그녀집에서 절 부르더군요..그녀와 사귈려면 대학을 가라구요..여름이 시작 할 무렵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시간이 별로 없었기에..죽어라 공부 했습니다..하루에 4시간이상 잔다는 건 사치였죠..친구집에서 하숙을 했는데..여간 눈치가 보이는게 아니더군요..수능을 한달 조금 넘게 남긴 시점에서 그애의 연락이 뜸해지더군요.직감적으로 남자가 생겼다는 걸 알게 되었죠..공부고 뭐고 필요 없었죠.그애집앞에서 기다리고 퉁명스런 그애의 말한마디.."끝내자"..인정할 수 없었지요.기다리고 기다리고..집에 들어오지 않는날..아침에 들어오는 그녀에게서..방금 샤워한 느낌이 들더군요..죽고 싶었습니다..아니 죽이고 싶었습니다.그날 저녁 술에 취해 그애 집앞에 찾아가 그녀를 불러 그녀에게 소리쳤습니다.차라리 날 죽이라고..칼을꺼내 그애 부모님앞에서 죽어버리겠다고..그날 결국 하숙집에 돌아와서 손목에 칼을 긋고 병원에 실려 갔지요..3일후 퇴원한 저는 약을 사러 다녔습니다 .한 3일동안 약국을 30군데정도 다니니 어느정도 약이 모이더군요..그애에게 다시 찾아 갔지요..그애앞에서 약을 먹었고..행복하라며 돌아 섰지요..친구집으로 갔습니다..친구들을 불러 술마시고 친구집 쪽방에 누워 끝이라 생각하며 잠들었죠..3일동안 자다가 일어나니 병원이더군요..친구가 다음날 깨워도 기척이 없자 날 업고 병원으로 뛰어 왔다던군요..두번의 자살기도..아버지가 차라리 호적에서 이름을 지워가라고 하시더군요..여행을 떠났습니다.새로운 시작을 하기위해..일주일동안 베낭 하나 메고 끝없이 걸었습니다.그렇게 새출발을 위해 부산을 떠나 아버지가 계신 서울로 가기 위해 짐을 정리하는데 그애가 찾아 왔더군요.미안하다고 다시 시작하자고..아니라고되새겼지만,다시 시작 해버렸죠..

대학을 들어 갔습니다.4년제 대학을 들어 갔습니다.다 됐다고 생각했죠.이제는 웃을 일만 있다고..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아버지의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고,결국 1학년 1학기를 끝으로 휴학을 해야 했죠.그애에게 힘들어도 기댈 수가 없더군요..내가 힘들어하면 떠날꺼 같아서..그녀도 집안사정으로 휴학을 한 상태로 힘들어 했었기에 그녀에게 내가 힘이 되어 주어야했죠.

당장에 돈이 필요했습니다.그래서 형들을 찾아가 돈이 되는 일이면 닥치는데로 했습니다.물론 그녀에게는 공장에 다닌다고 얘기했고..그렇게 힘들지만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그녀를 위해 무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제 삶을 정당화시키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군대도 포기 했습니다.그녀를 떠나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에..방위 산업체에 근무를 지원했습니다.3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하지만, 그녀곁에 있을 수 있기에 그 길을 택했습니다.최소 임금이지만 월급이라는 것도 받았고,형들과의 일에서도 돈이 나오기에..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녀가 복학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무렵 두번째 중절수술을 받았습니다.그제서야 나의 작은 실수가 그녀를 너무나도 아프게 한다는 생각을 하게되고,또 다시 눈물을 흘리는 내 자신속에서 무언가 새로운 꿈이 생겨나게 되었죠..그녀를 위해..더..그녀를 위해..내 전불 걸겠다는...

그녀는 복학하여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하던 그녀..느낌으로 알고 있었지만,그녀가 진실되게 저에게 얘기해주길 바랬습니다.결국 헤어졌죠..그녀에게서 이별을 통보 받고 그 길로 부산을 떠나 강원도에 있는 형들에게 갔습니다.그 곳에서 잊어볼려고..하지만 마음에 병은 그렇게 고쳐지지않더군요..다시 부산으로 쫓겨오다시피 내려와 그녀의 주의에서 맴돌았습니다.집앞에서 기다리고 밤을새고..어느날 그녀가 내 자취방에 찾아 왔더군요..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난 꿈을 꾸는지 알았습니다.

그녀는 들어오자 마자 울더군요..같이 병원에 가달라고..부탁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돈도 필요하다고..심장에 파고드는 칼날처럼 숨이 막히더군요..그러나 울 수는 없었습니다.그녀를 위로해줘야 했기에..다듯하개 감싸안아 가슴에 기대도록..난 그래야 했습니다.

병원을 갔다 나오는 날 그녀에게 미안하다며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옆에 있어달라고 사과했습니다.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건 나인데,그녀는 차마 그럴 수 없다는 걸,그런 말 할 수 없다는 걸 느꼈기에..

다시 돌아온 그녀를 정말 아꼈습니다.그녀는 미래를 위해 어학 연수를 떠난다고 했고,기다릴테니 갔다오라고 했죠..그녀가 떠나고 혼자 남았지만,이제서야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내옆에서 언제나 함께할꺼라고 했기에 꼭 기다려 달라고 그랬기에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기다리면..또 다시 남자 문제가 생기더군요..멀리 타국에서 생활하다보니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그곳에서 만난 선배와 동거를 해버렸더군요..우연치 않게 전화를 했는데,남자가 전화를 받아서 느낌이 않좋았는데,그녀 말로는 옆방 선배라고 하더군요.며칠후 그 옆방으로 전화를 했는데..왠 다른 외국인이 전화를 받아서 그 외국인에게 물어 봤더니,옆방에 남녀 한국인이 같이 살고 있으니 그쪽으로 물어보라며 그 남자를 바꿔주더군요.. 그 남자는 내가 친척인줄 알았답니다.(나중에 한국에 같이 돌아 왔기에 만나서 물어 봤습니다.)전화도 할 수 없었고 찾아갈 수도 없었습니다.밀항을 하지않는 이상은 나라에 메인 몸인 저에게 아무런 방법이 없더군요..1년이라는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 버리더군요.

어느날 전화벨이 울리더니,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잘 지내야고..보고싶었다고..한국에 돌아왔는데,볼 수 있냐고..그녀의 집앞으로 뛰어 나갔습니다.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그냥 가만히 안아줄 수밖에..

그렇게 지냈습니다.남자친구가 있지만 가끔 만나고 영화도 보구 밥도 먹고 예전처럼 섹스는 할 수 없었지만,그래도 그녀를 만나고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습니다.영원히 볼 수 없는것보단 그렇게라도 볼 수 만 있다면..그렇게 지내고 반년이라는 시간이 더 흘러 그녀가 어느날 같이 저녁 먹고 집에 데려다 주는데나랑 같이 있고 싶다고 그러더군요..일년 반만에 다시 그녀와 사귀게 된거였죠..그후로 정말이지 나에게잘해주더군요.정말이지 사랑 받고 있구나 다시는 날 떠나지 않을꺼란 생각이 들었죠.

그녀가 졸업을 하고 'ㅇㅈ '통신사 대리점에 취직을 하고 그녀도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갈때쯤 또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 했죠..그때도 그녀가 솔직해지길 바랬습니다.그녀는 또 거짓에 거짓으로 날 대하더군요..어느날 그녀의 대리점 앞에서 그 남자를 만나게 되었죠.은색 스포츠 외제차에 타고 있는 그남자를..그남자를 보는 순간 느낌이 않좋더군요..친구들을 통해 알아봤더니,제비라고 그러더군요..서면에 'ㅈㅈ'호빠 새끼 마담이라는 말에 그차를 추적했습니다.아니다 다를까 사상의 한 모텔에서 그 차를 찾았고 그제비와 그녀를 불러 냈고 그 제비새끼는 줄행랑을 치더군요..그녀에게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호통을치고 그녀집앞까지 데려다주고 돌아 왔습니다.보름후..그녀가 울며 전화를 했습니다.난 퉁명스럽게 전화하지말라며 끊으려고 하는데 그녀가 병원비 좀 빌려달라고..같이 가 달라고는 하지않을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그러더군요..끊을 수 없었습니다.어디냐고 묻고 만사 제쳐놓고 그녀에게 달려 갔습니다.한동안 그녀를 안아주고 병원갈 날짜를 약속했습니다.병원 갔다오던 날,그녀를 집에 데려다주고 친구를 만나 죽어라 퍼 마셨습니다.그리고 혼자 방에서 울었습니다.이제껏 울고 싶었던거 모두다 털어내듯이..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미안해서 나에게 갈 수 없다고..아니 내가 알고 있는 전부가 싫어서..단한번도 그녀에게 그런 내색한적 없었는데..그녀 하고픈데루 하도록 놔주었습니다..세달정도의 시간이 흘러 그녀가 찾아 왔더군요..받아줄 수 있냐고..나만큼 자길 사랑해줄 사람을 찾지 못하겠다며..다시는 내곁을 떠나지 않을꺼라며.....그냥 안고만 있었습니다.그리고 사랑한다고 .....

38개월(2개월 연장 근무)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학교를 복학 했습니다.그녀가 원했기에..그녀의 집에서 그녀와 결혼하려면 대학도 졸업하고 교회도 나가길 원했기에..열심히 공부 했습니다.지방대학이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전문직 자격증을 따기위해..

복학하고 일년이년쯤 지나자 그녀가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군요..집에서 선 봤다며..허탈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더군요..배신감..좌절감..그녀 부모님께 잘할려고 명절에도 꼬박꼬박 찾아가고 내 생일은 잊어도 그녀 부모님은 잊어 본적이 없었는데..딸가진 부모님 마음이라 생각하면서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 하면서 이해할려고 노력 했습니다.어느날 그녀가 하루밤만 자고 가도 되냐고 전화가 왔더군요..그녀와 전 그날 밤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예전처럼 섹스를 하고 다음날 영화를 보고 저녁 먹고 헤어졌습니다.선 본 남자와 잘 안되었다는 건 헤어지면서 얘기해주더군요..돌아올꺼라 믿었습니다.아니, 기도 했습니다.돌아오게 해달라고 제발 돌아오게 해달라고.. 시간이 흘러 그렇게 예전처럼 전화하고 만나고 하지만,느낌은 안좋은 쪽으로만 들더군요..그래서 물어 봤습니다.사귀는 사람 있냐고..잠시 머뭇거리더리..있다고 얘기하더군요..정말이지.....정말이지....뒷통수를 커다란 망치가 때리듯 어질어질 했습니다.

정말이지 난 무엇이었는지..그 얘기를 듣고 숨이 막혀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습니다.미안하다며 사라지는 그녀를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눈 앞이 흐맀해져서 말이죠..

그후로 전화해도 받지 않고 날 피하고만 있습니다.집앞에 기다려 그녀를 만나도 한마디 하지않고 집으로 들어 갑니다.남자를 찾아가 죽여버릴꺼라고 미친 싸이코가 될꺼라고 외쳐도 날 사람 취급도 않하는군요..어느날 그 남자가 절 찾아왔더군요..왜 그러냐고..그만 떠날야되지 않겠냐고..어이가 없더군요..나보다 그녀를 더 사랑해줄테니 떠나라고,,나이가 2살이나 어린지만 결혼 할꺼라고..그녀와 결혼 할꺼라고 ..엊그제 비가 쏟아지던날 그녀집앞에 찾아갔었습니다.술에 취해 찾아가 그녀가 출근하는 그녀 모습을 잠깐이라도 보기위해..비를 흠뻑 맞고 기다려서 만난 그녀는 날 외면하고 그냥 가버리더군요..그녀의 뒷모습만을 바라봐야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