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슬픔 / 칼릴지브란의 저서 중에서

하얀등대2004.07.08
조회268

기쁨과 슬픔

 

당신이 느끼는 기쁨은
가면을 벗어버린 슬픔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 당신의 웃음은 내일이면 눈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금 깊은 슬픔은 내일의 커다란 기쁨일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파고드는 슬픔의 칼날이
때로는 기쁨과 환희의 깃털일 수 있는 것입니다.

기쁨이 다가오면 마음속을 차분히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으로 이상하게도
현재의 기쁨이 과거엔 슬픔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슬픔에 잠겨 있을 때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어제 기쁨을 주었던 것이
슬픔의 원인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기쁨이 슬픔보다 위대하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슬픔이 더 위대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기쁨과 슬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전의 양면입니다.
슬픔이 당신의 식탁을 차지하고 있는 동안
기쁨은 당신의 침대에 잠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기쁨과 슬픔에 얽매여서는 안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기쁨도 슬픔도 없는
텅 빈 상태의 조화를 배워야 합니다.

기쁨과 슬픔은 저울 양쪽과 같아서
한쪽으로 기울면 다른쪽이 가벼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순간의 기쁨과 슬픔에 얽매여
고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칼릴지브란의 저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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