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다 인연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니꼴2004.07.12
조회1,541

즐거운 한주 시작하셨나요..?

 

올해 지갑을 선물 받으면 재복이 많다는 얘기가 있든데..

 

 울 자기가 저에게 지갑을  선물해 주더군요..( 옛 지갑은 개들이 물어뜯어서 너덜너덜해요..)

 

그래서 지갑 옮긴다고 지갑 정리하는데..

 

사진 한장에 울 자기와 첨 만났던 게 생각이 나네요..

 

니꼴의 울 자기는 과선배 입니당..

 

근데 엄청 선배죠.. 저 학교 다닐때 조교였으니...

 

근데 때는 바야흐로.....

 

2년전... 제 생일 전날....

 

교수님들과 학생이 신입생 환영회로 다 모였을 때네요..

 

니꼴은  본래 술 좋아합니당..( 단 맥주만 취급합니당..)

 

근데 교수님 앞에서 뺄수가 없어서..

 

한분 앞에서 맥주.. 한분 앞에서 소주.. 한분 앞에서 양주.. 한분 앞에서 폭탄주...

 

이렇게 자리를 옮겨 가며 마시다가...

 

ㅡㅡ;급기야는 뻗어버리고 말았습니당..(그래두.. 필름을 끊겼어도 집에 제발로 들어와서 잤더군요..)

 

그 다음날 생일인데..

 

속이 쓰려서 도대체 일어날수가 없는데.. 폰이 울립니다..님들은 다 인연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여...보...세... 요...?'

 

헉... 모르는 번호인데......

 

'야~ 너 빨리 나와라~'

 

'헉...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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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구 봤더니..

 

니꼴이 취해서 집에 비틀비틀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제가 가는걸 울 자기가 본겁니다..

 

그래서 너 어디가?? 라면서 울 자기가 잡는데...

 

헉... 제가 두들겨 팼답니당... 그것두 한학번 위도 아니고..

 

하늘같은 선배를... 코피나도록....님들은 다 인연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그때 선배들 표정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참 신기합니당.. 한번두 사람 그렇게 패 본적 없는데..)

 

그래서 울 자기가

 

'야~ 진짜 여자한테 이렇게 세게 맞아본적 첨이다~'

 

이랬더니..제가

 

'그래요?? 그럼 내가 책임질께요~ 하믄서..ㅜ.ㅜ 핸드폰 번호를 찍어주고 가더랩니다..

 

그날 제 생일날..

 

전 입술이 찢어져서 퉁퉁 부은 울 자기와 함께..

 

해장국 먹었습니당..

 

그리고.. 그후.. 아시죠????님들은 다 인연을 어떻게 만나셨나요??

 

ㅋㅋ 그 이후로도 누굴 패는거나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 날 왜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