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은 사랑??

내역변경200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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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01년 봄.

 

전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렇게 좋은 대학도 아니고 전망이 좋은 과도 아니었죠.

 

그래도 잘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반(?)여자애중에 유난히 잘 웃는 애가 한명 있었습니다.

 

^^첫눈에 반해버렸죠..

 

그렇게 이쁜것도 아니지만 평범한 외모에..웃는 모습이 진짜 밝아보였습니다.

 

평소에 말이 없는 그녀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

 

진짜로 가슴이 두근거렸죠.

 

입학후 몇일뒤 전 그녀가 장애인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청각장애 였죠.

 

그걸 알게된건 신입생 OT 때였습니다.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그녀를 보곤..마음 한구석이 조금 아려왔습니다.

 

그녀가 장애인이라는 편견보다는 힘들게 살아왔을텐데도

 

그 미소가 제겐 너무나 따뜻했고 밝았기때문이죠.

 

그리고 어느덧 제손엔.. 수화 책이 들려있었습니다.

 

한 한달정도 하니 어느정도 대화가 가능하더군요.

 

전화번호도 받고 문자로 서로 대화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대화하다가보니..제 맘을 말해주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그녀에게 동정심으로 받아드려질까봐 무서워서..

 

차마 말을 못하고 1년을 보내게 되었죠.

 

그뒤 전 군대를 가게되었구요.

 

지금 그녀의 연락처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다시 연락해보고싶습니다..

 

하지만 두렵네요...

 

그녀가 좋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