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최고의 노출!!

몰라몰라200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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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최고의 노출!!

연예가의 '노출'은 가장 뜨거운 키워드 가운데 하나다. 노출연기, 노출의상, 노출사고 등등 노출과 관련된 각종 사건들은 등장할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서곤 한다. 그중에서도 여배우, 여가수들의 노출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핵심. 올 한해도 이들의 '노출대결'(?)은 뜨거웠다. 최고의 노출을 보여준 스타로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여배우 노출.. 김혜수 추자현

올 한해 영화계에는 유독 화제의 노출연기가 많았다. 100편 넘는 영화들이 제작되는 동안 작품의 폭 역시 넓어진 것이 첫번째 이유로 꼽힌다. 스크린의 꽃으로만 불리던 배우로서는 그 열정과 연기력을 새롭게 평가받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반기 최고의 화제는 단연 '타짜'에서 풍만한 나신을 그대로 드러낸 김혜수였다. "평생 한 번 맡을까 말까 한 배역"이라는 도박판의 꽃 정마담 역을 맡은 김혜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 30대 중반에도 변함없는 관능적인 몸매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극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최고의 노출이라는 평가 아래 용기있는 배우 김혜수에 대한 찬사도 잇따랐다.

'사생결단'에서 마약중독자로 열연한 추자현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노출연기로 새롭게 조명받았다. 마약에 찌들어 망가져가는 여자를 실감나게 그린 추자현은 단연 올해의 발견이었다. 생기없이 비쩍 마른 맨 가슴을 공개한 추자현의 열연에 각종 영화상들은 앞다퉈 신인상 및 조연상 등을 안겼다.

올해의 노출연기에서 '예의없는 것들'의 윤지혜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작품에서 알 수 없는 사연을 지닌 당찬 술집 아가씨 '그녀'로 분해 알몸 정사신에도 도전했다. 얼떨떨해하는 신하균에게 손을 쳐들며 "가만있어"라고 명령하는 부분은 재기발랄함으로 똘똘뭉친 이 블랙코미디 속에서도 유독 웃음이 터지는 부분. 윤지혜의 과감한 열연은 어리숙한 킬러 역 신하균과 딱 맞는 조합을 이뤘다.

문소리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내숭쟁이 여교수로 분해 과감한 노출 연기를 펼쳤다. 블랙코미디의 한 가운데 뜬금없이 등장하는 문소리의 전신 노출신은 윤지혜와 마찬가지로 전혀 섹시하지 않게 연출됐다는 점이 이채롭다. 문소리는 지난 부산영화제에서 "노출연기를 제정신으로 하기란 참 힘든 일"이라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남기기도 했다.

2006 최고의 노출!!

가요계.. 엄정화 이효리


여배우의 과감한 노출이 이어졌던 영화계와 달리 가요계는 노출 물결이 다소 퇴색한 분위기다. 지난해 섹시 컨셉트 여가수들이 봇물을 이뤘다면 올해는 컨셉트가 훨씬 다양해진 느낌이다. 그러나 올해의 막바지 이 흐름을 완전히 깬 것이 바로 엄정화다. 이른바 수영복 의상으로 불린 새 노래 'Come 2 me'의 파격적인 무대 의상은 단숨에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들끓는 네티즌 등의 반응에 대한 엄정화의 당당한 반응.

올초 컴백했던 이효리는 여전한 섹시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터프함과 섹시함의 공존을 내세운 이효리는 첫 무대부터 탱크톱과 핫팬츠, 시계태엽춤 등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알렸다. 솔로로 데뷔한 '슈가'의 아유미는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섹시 가수로 변신해 놀라움을 안겼다.

공중파 방송은 그 특성상 파격적인 노출이 불가능에 가깝다. 섹시한 수영복 신이라면 최고의 수위. 최근 종영한 MBC '환상의 커플'로 인기 상종가를 친 한예슬은 꼭 맞는 도도한 캐릭터 연기로 인기를 독차지 했지만 방송 초기에는 등과 옆구리과 완전히 노출된 수영복으로 등장 팬서비스를 톡톡히 했다. 후반부에 들어 '개념상실' '어이상실' 나상실로 분해 이미지를 반전시켰지만 당시의 캡처 사진이 두고두고 인터넷을 돌며 화제가 됐다.

케이블이라는 점을 이용한 수위높은 노출도 올해 화제가 됐다. 방송 초기 선정성 논란을 불렀던 케이블채널 TvN의 '하이에나'에 출연한 소이현이 바로 그 주인공. 남자의 솔직한 성담론을 다룬 작품답게 드라마로서는 과감하게 전신 노출신을 등장시켰다. 그러나 후일담에 따르면 당시 노출연기를 소화한 배우는 소이현이 아니라 대역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