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시골의 약국에서 전산 알바를 한다.(말이 전산알바지 처방전 입력만 하면 되는 단순 무식 알바인 셈이다) 지금 한 5개월 된거 같다.
돈 업으면 아프지 말라...참 매정한 말 같이 들리겠지만 여기서 내가 보고 듣고 느낀것을 함축한 말이다.
이 약국은 부부가 같이 한다. 남자는 63세이고 약사이다 .
여자는 58세이고 왜 있잖은가 약사는 아니고 카운터앞에서 일반약 파는 사람이다. 박카음헤 달람 주고 후시음헤 달람주고...약사 자격증은 없고 거의 반 약사 수준이다.
하긴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데 약국 경력이 30년이 넘었는데 그것도 못하겠냐 만은..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지금 약사 할아버지(지금 63세이면 상당히 젊은 건데 수술을 해서 그런지 한 80세는 돼 보인다)무슨 간암인가..하튼 큰 수술을 했다. 발병한지는 한 5년 수술 받은지는 한 몇개월 된거 같은데 이 수술 한번 하면 끝이 아니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그런 건가 보다
한달에 한번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는데 한번 병원에 갈라치면 돈이 몇백씩 깨지는가 보더라..
약사...소위 말하는 엘리트 층아닌가.. 돈도 마니 벌고...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여기 약국 돈 마니 벌었다
그래도 이 지역에서는 부자층에 속해 있었다.(내 고향이 시골이라지만 비싼 특산 작물이 있어서 그런지 억대 이상 가지고 있는 알짜배기 부자들 많다.)
근데 할아버지 병 터지고 나서 부터는 버는 수입보다 나가는 수입이 더 많았는가 보다
처음엔 주인 아줌마 약사 할아버지 아프면 걱정도 되고 혹 잘못되면 어쩌나 마음 졸였을지 모른다..
근데 지금은 어떠냐...
돈 걱정 밖에 안한다..
이번에 병원가면 많이 좋아져야 하는데가 아닌 이번에 병원가면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까이다(한번 올라가면 일주일 이상 입원하고 백만원씩하는 주사를 몇대씩 맞는단다...어떨땐 돈천 이상씩 깨지는가 보다)
어떻게 보면 할아버지가 불쌍하다. 여기 시골약국이라 손님이랑 분위기 화기애애하다...누구네 남편이 어떻고 자식이 어떻고 다 안다. 손님한테는 남편 건강하냐고 물어보면서 정작 자기 남편은 걱정도 안한다. 이거 나만 느낀거 아니다. 내 친구들도 종종 약국 놀러 오는데 하나 같이 하는 말이 아줌마가 할아버지한테 너무 무딘거 아니냐고 한다.
하루는 내가 보험 안들었냐고 물어봤다. 안들었단다. 그 당시 보험드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죽었단다..
그래서 자기남편 잘못될까봐 안들었단다..그러니 수술비 병원비 많이 깨졌겠지..
하루는 약사 할아버지 너무 아픈지 약사 하나 쓰잔다( 수술하고 1년은 쉬어야 하는데 1개월밖에 안 쉬었단다) 아줌마 약사 쓰면 약사월급은 뭘로 주냐고 그런다(할아버지 없을때..나한테..)
약사 쓰면 보험도 다 들어주고 해야 하는데 자기는 그럴돈 없단다. (지금은 의약분업해서 그런지 여기 약국 장사 안된다. 나 매일 논다. 눈치 뵌다) 솔직히 약사 쓰면 순수약값 빼고 약국으로 떨어지는 수입 약사 다 줘야 한다. 그러니 남는 건 없고 밑지는 장사다
할아버지 인터넷 뒤져 맘에 드는 약사 연락처 찾아 주면 어떡해 해서든 퇴짜다. 그렇게 해서 벌써 5개월 잘 버티고 있다.
혹 아들들은 뭐하나 하실분 있을 거다. 아들 2인데 29, 27이다..
백수다..못나서 백수가 아니고 너무 잘나서 백수다. 왠만한데는 눈에 차지도 않는 거 같다. 공부한다고 하는데 한달에 용돈 100정도 받아가는거 같다.
참 얘기하다 보니 헛소리 많이 했다. 요는 돈 없으면 아프지 말자...
사람이 처음 마음과 끝 마음이 너무 틀리더라.. 돈에 쪼들리면 아픈거 신경안 쓰이고 빨리 죽었음 하는 생각하는 것 같다(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돈 없으면 아프지도 말라
나는 한 시골의 약국에서 전산 알바를 한다.(말이 전산알바지 처방전 입력만 하면 되는 단순 무식 알바인 셈이다) 지금 한 5개월 된거 같다.
돈 업으면 아프지 말라...참 매정한 말 같이 들리겠지만 여기서 내가 보고 듣고 느낀것을 함축한 말이다.
이 약국은 부부가 같이 한다. 남자는 63세이고 약사이다 .
여자는 58세이고 왜 있잖은가 약사는 아니고 카운터앞에서 일반약 파는 사람이다. 박카음헤 달람 주고 후시음헤 달람주고...약사 자격증은 없고 거의 반 약사 수준이다.
하긴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데 약국 경력이 30년이 넘었는데 그것도 못하겠냐 만은..
서론이 너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지금 약사 할아버지(지금 63세이면 상당히 젊은 건데 수술을 해서 그런지 한 80세는 돼 보인다)무슨 간암인가..하튼 큰 수술을 했다. 발병한지는 한 5년 수술 받은지는 한 몇개월 된거 같은데 이 수술 한번 하면 끝이 아니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그런 건가 보다
한달에 한번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는데 한번 병원에 갈라치면 돈이 몇백씩 깨지는가 보더라..
약사...소위 말하는 엘리트 층아닌가.. 돈도 마니 벌고...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여기 약국 돈 마니 벌었다
그래도 이 지역에서는 부자층에 속해 있었다.(내 고향이 시골이라지만 비싼 특산 작물이 있어서 그런지 억대 이상 가지고 있는 알짜배기 부자들 많다.)
근데 할아버지 병 터지고 나서 부터는 버는 수입보다 나가는 수입이 더 많았는가 보다
처음엔 주인 아줌마 약사 할아버지 아프면 걱정도 되고 혹 잘못되면 어쩌나 마음 졸였을지 모른다..
근데 지금은 어떠냐...
돈 걱정 밖에 안한다..
이번에 병원가면 많이 좋아져야 하는데가 아닌 이번에 병원가면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까이다(한번 올라가면 일주일 이상 입원하고 백만원씩하는 주사를 몇대씩 맞는단다...어떨땐 돈천 이상씩 깨지는가 보다)
어떻게 보면 할아버지가 불쌍하다. 여기 시골약국이라 손님이랑 분위기 화기애애하다...누구네 남편이 어떻고 자식이 어떻고 다 안다. 손님한테는 남편 건강하냐고 물어보면서 정작 자기 남편은 걱정도 안한다. 이거 나만 느낀거 아니다. 내 친구들도 종종 약국 놀러 오는데 하나 같이 하는 말이 아줌마가 할아버지한테 너무 무딘거 아니냐고 한다.
하루는 내가 보험 안들었냐고 물어봤다. 안들었단다. 그 당시 보험드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죽었단다..
그래서 자기남편 잘못될까봐 안들었단다..그러니 수술비 병원비 많이 깨졌겠지..
하루는 약사 할아버지 너무 아픈지 약사 하나 쓰잔다( 수술하고 1년은 쉬어야 하는데 1개월밖에 안 쉬었단다) 아줌마 약사 쓰면 약사월급은 뭘로 주냐고 그런다(할아버지 없을때..나한테..)
약사 쓰면 보험도 다 들어주고 해야 하는데 자기는 그럴돈 없단다. (지금은 의약분업해서 그런지 여기 약국 장사 안된다. 나 매일 논다. 눈치 뵌다) 솔직히 약사 쓰면 순수약값 빼고 약국으로 떨어지는 수입 약사 다 줘야 한다. 그러니 남는 건 없고 밑지는 장사다
할아버지 인터넷 뒤져 맘에 드는 약사 연락처 찾아 주면 어떡해 해서든 퇴짜다. 그렇게 해서 벌써 5개월 잘 버티고 있다.
혹 아들들은 뭐하나 하실분 있을 거다. 아들 2인데 29, 27이다..
백수다..못나서 백수가 아니고 너무 잘나서 백수다. 왠만한데는 눈에 차지도 않는 거 같다. 공부한다고 하는데 한달에 용돈 100정도 받아가는거 같다.
참 얘기하다 보니 헛소리 많이 했다. 요는 돈 없으면 아프지 말자...
사람이 처음 마음과 끝 마음이 너무 틀리더라.. 돈에 쪼들리면 아픈거 신경안 쓰이고 빨리 죽었음 하는 생각하는 것 같다(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뉴스에서는 돈 때문에 아픈 사람 죽이는거 많이 봤다.
참 이너머 세상 머가 될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는 먹고 죽을거 없어도 보험이나 많이 들어놔야 겠다
나중에 내가 그러지 않을 거란 보장 어디 있는가?
내가족이 나도 모르는 사이 그런 생각하면 얼마나 비참해 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