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남 님께 드리는 글.......

나그네2004.07.14
조회1,213

찬란하고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꺾어

풍성히 꽂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과

아는 것은 애써 아는 척하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식견을 공유할 수 있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소박하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때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열려진 마음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할 일을 자신의 사고로만

단정 지으시지 마시고

한번쯤, 나 아닌

다른 사람(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고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들이....

이제까지 님 글에 반박하는 여성들의 집약된 심경이 아닐까

생각되기에 적어봤습니다.

(조금은 비약된 말투가 있습니다만......)


님......

이 방은 아픔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조언해주는 방입니다.

님의 논리가 다 부정적이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남성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님이 글을 올리면

벌떼(?)처럼......님을 따라다니며 리플을 달고

하는 이 기이(?)한 형태들.....

님이 한번쯤 되짚어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며칠간....

이 곳 “이혼방”의 게시판에......

님이 올린 글에 반박하는 여성들의 답글로

도배가 되다시피 되었다는걸 님도 잘 아시겠지요?


적어도....

이곳에서 만큼은 자제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님.....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서는 안될 말"

5섯가지를 아시나요???

 

모르시는 같기에.....말씀드릴께요.

1. "잘해봐라"는 비꼬는 말

2. "난 모르겠다"는 무책임한 말

3. "그건 안된다"는 부정적인 말

4. "네가 뭘 아느냐"는 무시의 말

5. "더 이상 어쩌란 말이야"라는 패배주의적인 말..... 이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