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잡기가 넘힘드네요....

한숨뿐....2004.07.15
조회1,184

남편의 사업부도...직장잃은 남편들...기타 이유로 가정의 경제가 어려워 많은 주부들이 힘들어하는

경우들 보앗는데...요즘에 저의 삶이 그러네요...

 

남편 인테리어업인데...건 두달가까이 전혀 공사가 없다보니 생활비 적금부어놓은거 깨서 그걸로

생활합니다...게다가 이 어려운 시국에 이천만원이 넘는 차를 새로 샀네요...것두 적금부은거 깨서

일부는 차값(것두 차값은 반정도)...일부는 비상시에 생활비조로 남겨놓앗죠...

 

요즘 그비상금으로 두달째 생활하는데...넘 속상해요...차새로 사는거 급하지 않으니 좀더 참자고 올

연말쯤 사자고...그리 사정햇건만.. 집앞에 전시용으로 세워놓코 있답니다...

 

시엄니 같이 모시고사는데 생전 먼외출한번 못하게하고 결혼생활 10년이 넘도록 휴가 딱한번 다녀

왔습니다...그런데 차가 뭐 필요하다고...정말이지 미치겠습니다...

 

오늘도 고등학교 다니는 딸아이가 있는데 방학중 수업받는 특강비를 내야하는데 돈 10만원 달라하니

없다고...그러면서 비상금으로 적금놔둔거 백만원 자기 후배 급하다하니 빌려주라 합니다...

딸애 특강비는 어쩌냐고하니 암말도 안합니다...글구 시엄니 핸폰 뭐 어찌 쓰셨길래 전원이 안켜진다

하여 수리 맡기니 오만원돈 달라합니다...남편한테 말하니 얼른 고쳐드려...돈줄 생각도 안하면서...

 

제지갑을 열어보니 오만원이 다 인데...이돈 7월한달 울집 생활비입니다...

결혼이후 줄곧 울신랑 직장은 다녔지만 백수아닌 백수생활...월급한번 제대로 가져다준적 없습니다.

몇년 직장생활에 몇년 진짜백수생활에 그러나 한 3년전부터 한 인테리어업...일있는날 보다 없는날이

더많았으니...그생활비 정말이지 한달한달 근근이 살아왔었는데...

 

6년전부터 그나마 저또한 어린에 키우고 시엄니 모시고 살다보니 장사도 못하고 직장도 못다니고 잇으니 대책없는 결혼생활입니다.

 

예전엔 내가 장사하면서 어찌어찌하여 살아왔고 3년씩 적금 부어놓으면 울신랑 한순간에 털어 넣습니다. 기계사서 팔면 차액이 오백되니 은행에 넣어 두는것보다 낫다며 천오백달라하여 주었더니 제손에

겨우 이백 쥐어주고 그돈 다 어디다 썻는지 모르고...난 죽어라 한몇년 적금부어 모아놓으면 뭐에쓴다

하며 한입에 털어놓기를 반복....저 정말 바보였죠...왜이러고 살았는지 제자신 가슴을 칩니다...

 

남들은 사업하다 부도나면 억억 이라는데...그래 사업하다 망했다 치자 하며 남편 기안죽이려고 웬만한건 묻지도않코 넘어가 주었고...돈돈돈 안하며 남편 덜힘들게 하려고 참앗는데...무슨 마누라가 생활비

안조도 잘사는 여자인줄 아는지...제가 밤바다 돈낳는줄 아나 봅니다...

 

40이넘어 통장에 돈한푼 없으니 남들이 보면 절 얼마나 한심한 여자로 살림 못하는 여자로 생각하겠습니까....시댁과 합쳐살다보니 더 모아지는 돈이 없네요...

 

아들아들하는 시엄니 성화에 늦둥이 아들이 이제 4살 ...제가 어디나가서 돈을 벌고싶어도 그것조차도

할수없고...시엄니 같이 살지만...당신 소일거리 삼아 하는일이 잇어 집안일 전혀 안도와주시고...정말

이지 속터지고 미치는 사람은 저밖에 없네요...

 

차새로 뽑으면 술도 줄이고 ...아껴쓰며 차할부금 보탠다 하더니 단한번도 그약속 안지키고...그술값 무시못하잖아요...그런데 허구헌날 술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동네 친구와 술한잔하러 가고 없네요....없는 주제에 계산은 항상 울신랑이 하는바람에

아예 버릇들이 그리 들여져...으례 울신랑이 계산하고...다 빈대붙는 사람들뿐인데...

 

마누라는 이리 속터지고 앉아잇는데...자기 기분만 내고 다니니...환장 하겠네요...

한푼 두푼 아껴도 살까말까 하는 요즘같은 경기에...본인하고싶은 짓은 다하고 다니니 어찌하면 좋을지

미쳐버리겠습니다...

 

님들 저같이 이런 처지에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어떻케 지혜롭게 대처하셨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억장이 무너져 내릴것 같습니다....너무 답답하고 한숨뿐이어서 이리 님들께 하소연해봤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