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비가 많이 오네요.. 혹, 피해 보신 분들은 없으신지... 지훈이녀석,참,잘도 생겼다. 오똑한 콧날에,구릿빛 피부에 순정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그러한 외모를 지닌녀석 그런녀석이 나랑 어울릴거라는건 나만의 착각이구... 마주보고 누워있는게 지금 이시간은 나에게는 더할수 없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다. 녀석의 머리가 눈을 가리고 있어 뒤로 슬어 넘겨 주려다,녀석이 그제 눈을 떠버렸다. 녀석은 날 한번 바라보더니,녀석에 머리로 가져가 있던 나의 손을 부드러운 녀석의 손으로 감싸주었다. 흠짓 놀란 난 토끼눈마냥 녀석을 깜박거리며 쳐다보았고, 그런 지훈이 녀석은 나의 모습을 보고는 사랑스러운듯,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준뒤 슬그머니,팔베게를 해주었다. "좋다." "응?" "이대로가 좋다구" "......." "임마,대답이 왜 없어?" "그래..나두..하지만 ...아침이 되면 넌, 너의 세상으로 돌아가야되구, 난,나만의 다른세상을 또 바둥바둥 살아야 되구," "그렇치?그래두 쫌만....쫌만 참자 ,그럴수 있지?" 난 대답도 그무엇도 할수가 없었다. 한숨만 길게 늘어 뜨릴 뿐이었다. "그래가지구 땅 꺼지겠다...뭐가 두려운거야? 날 믿지 못해서?" "아니...널 믿지못하거나 그런건 아니야,,다만,.내자신을 알수 없단 말이지.." "윤현채,너만 변하지 않으면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어,너만 내옆에 있어준다면.. 다시한번 자신 없는 소리하면 이 피끓는 젊은 청춘으로 널 덮쳐버린다?!!" 난,소스라치게 놀랬고, 지훈이 녀석은 소리내어 크게 웃기 시작했다. "알았어,임마,놀래긴..하하" 지훈이 녀석은 이마에 살짝 간지러울 정도의 손가락으로 튀기더니, 내볼을 약하게 잡아 따닌다. 난 그런 지훈이 녀석을 싫지않은 눈으로 한번 흘긴뒤 나도 뒤질세라 녀석의 볼을 잡아 뜨렸다. 지훈이 녀석은 눈을 한번 동그랗게 뜨더니,갑자기 녀석이 자기 입술을 내입술쪽으로 갔다 데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녀석을 밀어낼 그런 제간도 없었고,나또한 녀석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빈 돼있어서,세삼스레 분위기를 깰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의 목덜미를 양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고,눈을 감고 있는 내자신이 천국을 걷고있다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달콤하고,행복하고 세상을 다준다해도 지금 이순간만큼하고는 바꾸고 싶지 않았다. 녀석은 점점 달아 올랐고, 어느새 녀석은 내몸위로 올라와 있었다. 단추를 하나하나 풀고 있는 녀석에 손이 떨리고 있었다. 난,그런 녀석에 얼굴을 손으로 어루 만져 주었다. 이내 나의 우유빛 속살은 훤히 들어 났다. 녀석과 나는 그렇게 한몸이 되었고,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그런나의 얼굴을 녀석은 안스러운 마음으로 쳐다봤고,난 녀석에게 웃어 보였다. 첫경험이란게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거라면 시작도 안했을걸... 너니까 지훈이 너니까. 이렇게 힘들고 나의 소중한걸 너에게 주니까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질 않아. 설령 내곁을 떠난다해도 결코 후회하거나 그러진 않을꺼니까.... 지훈아 ! 너 그거 아니? 내가 누구보다도 널 사랑하고 있다는걸... 아마 니가 날 좋아하는것보다. 내가 널 백배 만배 더 좋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간절히 말이야..... 지훈이 녀석과는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고, 버스에 오른 나는 지훈과의 꿈과 같았던 하룻밤을 지낸걸 생각하니 얼굴이후꾼 달아오는걸 느꼈다. 그래... 이제 모든걸 너에게 맡길께.... 니가 떠나면 절대 붙잡거나 그러지 않을련다. 내곁에 있겠다고 하면 더할수 없이 내겐 좋은 일이지만, 니게 있어 이게 아니다 싶으면,절대 붙잡지 않을께... 집에 도착한 난 오빠가 도끼눈을 뜨고 거실에 앉아 있는걸 확인할수 있었다. "알만한 기집애가 날을 세고와? 엄마 안계시니까,그렇게 홀가분하냐?" "오빠,무슨말을 그렇게 하냐... 영심이가,,,레포트 작성하는데..힘들다고 그래서...쫌 도와달라고 그러지 뭐야? 그래서 그러다보니 당연히 날은세지게 되고,,워낙,,,영심이가 서둘르다보니까 오빠한테 전화 연락한단것도 까먹었지 뭐야" "영심이 좋아하네" 역시 영심이 집에 전활 했던 오빠였다. 그럼 그렇치 제일 단짝인 영심이 한테 전활 안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눈치 코치 없는 영심인,무슨일이냐고,현채 여기 안왔다고..분명 그랬을것이고 암만...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첨부터 오빠한테 거짓말을 한게 아니었는데... 순간을 놓쳐 버렸다. "아이 ..오빠 미안해..사실 오빠 우리 웁스 언니 별로 달갑게 생각안하잖아 그래서 속였어...그언니랑 같이 있었던걸...미안해..오빠..." 오빤 한참을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잘한다. 저,꼴하고는,옷은 어따 냅다 팽겨쳐 둔거야?" "아~이옷 내옷이 저기 그게..찢어져서 말이야..그래서 제복으로 입고 다녔던거야.. 넘 웃기지 킥킥..." "너!다시한번 이딴짓 해봐,내가 가만 놔두나" 그러고는 휑하니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휴~ 한숨 돌리고,, 다행이도 한두시간 정도는 눈을 붙일수 있을거 같아.. 대충 씻고,방으로 들어가 침대 맡에 팔베게를 하고 누웠다. 도통 잠이 오질 않는군... 그래도 잠은 자야 겠기에..애써 감기지 않는 눈을 감고 잠을 청해 보았다. 지훈이 녀석과의 달콤했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말이야.... 눈을 뜬난 지각을 했다는걸 단번에 알수 있었고, 씻는둥 마는둥 하고 나의 고향인 백화점을 향해 있는힘껏 뛰었다. 너무도 기분이 좋았고,뭐라 꼭,구지 꼬집어서 말을 할수는 없지만 말로는 표현 못한 그럴 기분이 내안에 가득차 있었다. "어머머,,넌 늦게 오면서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니?아에 입을 귀에 달고 살아라" "언니,미안 넘 늦었죠" "아휴,,그래..늦어도 넘 늦었다얘..어제 그남자랑 잘됐나 보네?" "어제요?그남자라니?" "어제..흰색 스포츠카 말이야" "아~아 흰색 스포츠카 ...그랬군요..." "무슨 말이 그래?" 세혁이었다. 그사람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그사람 내게 사귀자는 말도 했었는데... 이젠...넘 늦어 버린것 같다... "아!그리고 말이야 그 왕싸가지는 왜 너만 보면 못잡아먹어서 난리도 아니데니?" "왜요?또 지방으로 오래요?" 웁스언닌 고개로 대답했다. 난,조금 언짢은 얼굴로 세라의 방으로 올라갔다. 지가뭔데..맨날 오라가라야? 잘났어..하여간.. 똑똑 똑똑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자 문고리를 열고 들어가니 세란,몹시 불안한 표정으로 사무실안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러더니,세란 날보더니 "너!어젯밤 어디 있었어? 전화두 안받구 핸폰두 안돼구..어디 있었냐구?" "내가 어디있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야? 그리구 사적인 일이라면 나 나갈께" "묻잖아 !! 지금 어디 있었냐구" "내가 왜 그런것 까지 너한테 보고 해야 되는데?매번 하는 얘기지만 할일이 그렇게도 없니?" "다시한번 물을께..너!어디있었어!!" 세란 얼굴이 붉어질정도로 화가 잔뜩 나있었고, 저렇게 예쁜얼굴로도 화낼수 있다는게 나는 믿기진 않았다. "........." "왜 말못해?지훈이랑 같이 있었니?" "......." "그랬군,지훈이랑 같이 있었어.. 내가 그렇게 경고 했는데..넌 날 완전 우습게 봤어..날 물로 봤다구!!" "내가 뭘 어떻게 했는데..너에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그래 지훈이랑 같이 있었어..됐냐?!!" 뒤를 돌아 문으로 향하는 난 갑자기 둔탁한 물건이 내머리통을 향해 날라 왔고, 그물건에 난 내머리를 맞았다. 손으로 만진 머리는 피가 약간 고여 있었고 바닥은 내머리를 맞고 떨어진 꽃병 조각이 산산이 부서져 있었다. 세란,지금 제정신이 아닌듯 싶었다. 그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버린 나는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너 내가 미안할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야 너같은건 더한것도 내겐 성이 차지 않아" 독이 오를때로 오른 세라에게는 지금은 그어떤 말도 필요 없다는걸 알게 됐다. 세란,내앞으로 다가오더니 "지훈이가 중요한 말들은 안했나보네?" 세라는 바닥에 떨어진 유리 조각은 아랑곳 하지않고,한번씩 밞고 걸어갈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은것 같았다. "지훈이 부모님이 우리집에서 사신단 소린 안하디? 그래..그랬을거야..지훈이 그런 것까진 너따위한테 말했을리가 없다구 " "무슨...말이...야" "지훈이 부모님 말이야.. 그분들 꽤나 빚을 많이 졌더군.. 말끔하셨던 분들이 어쩌다 주식에 손을 대셨는지..쯧쯧..." "너 그렇게 까지 지훈이 를 꼭 차지해야겠니? 너,정말 잔인한 아이구나" "잔인?웃기고 있네,잔인한걸로 따지자면,넌 뭐구 나쁜 기집애..나 아니었음,지훈이 부모님 깜방에 가서 썩고 계셨을거야!! 너 그만한 돈있어?그만한 능력이 되냐구!! 너,지훈이 힘들때 그렇게라도 힘이 돼줄수 있어?!! 지훈이 지금 이자리도 나 아니었음 포기해야 했다구!알아?!!" 대충 짐작은 했었다. 쉬운 빚이 아니라는걸... "너,하기에 달렸어,지훈이가 하루아침에 쪽박을 차냐 못차냐 하는건 말이야! 요즘 매스컴이 얼마나 무서운줄이나 알어?알면서나 좀 깝죽 데시지" 나 하기에 달려 있다구? 그래도 넌,아닌듯 싶다...적어도 넌 아니라구,,, 지훈이 녀석을 너같은아이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구... 난,그자리에서 일어나려다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며 다친 머리를 부여 잡고 그자리를 한시라도 빠져 나와야 겠기에,그냥 나와버렸다. 세란,뒤에서 머라고 소리쳐 댔지만,윙윙거릴뿐 잘 들리질 않았다. 아니..내스스로 듣지 않으려고 더노력 했는지도 모른다. 복도를 걸어 나와 아랫층계단으로 향하고 있을때 세혁과 마주 쳤다. "아니,현채씨 왜그래요?무슨일 있어요?" "당신 동생한테 가서 물어보시죠" 냉정한 나의 말한마디,,굳이 저사람한테 까지는 이렇게 말할 필요 까진 없었는데.. 한핏줄을 타고난 저사람도 갑자기 미워보였다. 지훈이 부모님이 자기집에 있다는걸 진작에나 좀 알려 줬으면 좋았건만, 당신도 세라와 같은 한통속으로밖에는 안보이네요.. 매장에 도착한 창백한 나의 얼굴을 보더니, "아니,얼굴이 왜이래,,그머리,,,머리는 왜그래?어머머 피가 나잖아.." "괜찮아요,,벽에 부딪쳐서 그래요.." "아니,,이거봐 벽에 부딛친게 아닌것 같은데..이리와봐 ,,,어머머,,,찢어졌잖아" 언닌 놀란 가슴을 슬어 내리며, "독한 기집이구나,,,그년이지?고년이 널 이렇게 만들었지?" "언닌~내가 그렇게 약하게 보여요?,내가 갤 이렇게 만들었으면 만들었지" "좌우지간 상처가 너무 깊은것 같애..병원은 안가봐도 돼?" "괜찮아요,,소독만하구 그러면 되는데요뭘.." "하여간 너두 어지간하구나.. 고년하고 너하고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현채 니가,,여길 다니지 않는게 더 안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니 생각해 줘서 고마워요.. 그런데..저두 쉽게 물러 나지는 않을거예요.. 여기서 물러나면 모든걸 포기해야 되거든요..." 언닌 날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머리를 살레 살레 흔들며, 구급약을 꺼내들고 다친 나의 머리를 그렇게 치료해 주었다. 주위에 시선들은 온통 내게로 와있었고, 급기야,세라와 나와의 사이가 삽시간에 웬수지간이라는사이로 퍼져 버렸다. 다른한쪽에서는 세혁을 내가 너무 좋아해,동생이 반대하는 이유로 날 괴롭힌다고 그렇게 소문이 나있었고,다른 한쪽에서는 세라의 남자친구 지훈을 가운데서 내가 훼방을 논다고,,,등등으로,, 하여간 나만 나쁜여자로 낙인이 찍혀져 버렸다. 그래두 절대,,,,포기 할수 없다, 앞으로 나에게 세라가 어떤 행동을 하든지 간에 절대루 포기하지 않는다. 지훈이 한결같은 마음과,모든사람이 진실을 알아 줄때까지....
내 남자친구에게-22-
지금 비가 많이 오네요..
혹, 피해 보신 분들은 없으신지...
지훈이녀석,참,잘도 생겼다.
오똑한 콧날에,구릿빛 피부에 순정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그러한 외모를 지닌녀석
그런녀석이 나랑 어울릴거라는건 나만의 착각이구...
마주보고 누워있는게 지금 이시간은 나에게는 더할수 없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다.
녀석의 머리가 눈을 가리고 있어 뒤로 슬어 넘겨 주려다,녀석이 그제 눈을 떠버렸다.
녀석은 날 한번 바라보더니,녀석에 머리로 가져가 있던 나의 손을 부드러운 녀석의
손으로 감싸주었다.
흠짓 놀란 난 토끼눈마냥 녀석을 깜박거리며 쳐다보았고,
그런 지훈이 녀석은 나의 모습을 보고는 사랑스러운듯,이마에 가벼운 입맞춤을 해준뒤
슬그머니,팔베게를 해주었다.
"좋다."
"응?"
"이대로가 좋다구"
"......."
"임마,대답이 왜 없어?"
"그래..나두..하지만 ...아침이 되면 넌, 너의 세상으로 돌아가야되구,
난,나만의 다른세상을 또 바둥바둥 살아야 되구,"
"그렇치?그래두 쫌만....쫌만 참자 ,그럴수 있지?"
난 대답도 그무엇도 할수가 없었다.
한숨만 길게 늘어 뜨릴 뿐이었다.
"그래가지구 땅 꺼지겠다...뭐가 두려운거야? 날 믿지 못해서?"
"아니...널 믿지못하거나 그런건 아니야,,다만,.내자신을 알수 없단 말이지.."
"윤현채,너만 변하지 않으면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어,너만 내옆에 있어준다면..
다시한번 자신 없는 소리하면 이 피끓는 젊은 청춘으로 널 덮쳐버린다?!!"
난,소스라치게 놀랬고,
지훈이 녀석은 소리내어 크게 웃기 시작했다.
"알았어,임마,놀래긴..하하"
지훈이 녀석은 이마에 살짝 간지러울 정도의 손가락으로 튀기더니,
내볼을 약하게 잡아 따닌다.
난 그런 지훈이 녀석을 싫지않은 눈으로 한번 흘긴뒤 나도 뒤질세라 녀석의 볼을 잡아 뜨렸다.
지훈이 녀석은 눈을 한번 동그랗게 뜨더니,갑자기 녀석이 자기 입술을 내입술쪽으로
갔다 데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녀석을 밀어낼 그런 제간도 없었고,나또한 녀석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빈 돼있어서,세삼스레 분위기를 깰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의 목덜미를 양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었고,눈을 감고 있는 내자신이 천국을 걷고있다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달콤하고,행복하고 세상을 다준다해도 지금 이순간만큼하고는 바꾸고 싶지 않았다.
녀석은 점점 달아 올랐고,
어느새 녀석은 내몸위로 올라와 있었다.
단추를 하나하나 풀고 있는 녀석에 손이 떨리고 있었다.
난,그런 녀석에 얼굴을 손으로 어루 만져 주었다.
이내 나의 우유빛 속살은 훤히 들어 났다.
녀석과 나는 그렇게 한몸이 되었고,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고여있었다.
그런나의 얼굴을 녀석은 안스러운 마음으로 쳐다봤고,난 녀석에게 웃어 보였다.
첫경험이란게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거라면 시작도 안했을걸...
너니까
지훈이 너니까.
이렇게 힘들고 나의 소중한걸 너에게 주니까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질 않아.
설령 내곁을 떠난다해도 결코 후회하거나 그러진 않을꺼니까....
지훈아 !
너 그거 아니?
내가 누구보다도 널 사랑하고 있다는걸...
아마 니가 날 좋아하는것보다.
내가 널 백배 만배 더 좋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간절히 말이야.....
지훈이 녀석과는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고,
버스에 오른 나는 지훈과의 꿈과 같았던 하룻밤을 지낸걸 생각하니 얼굴이후꾼 달아오는걸
느꼈다.
그래...
이제 모든걸 너에게 맡길께....
니가 떠나면 절대 붙잡거나 그러지 않을련다.
내곁에 있겠다고 하면 더할수 없이 내겐 좋은 일이지만,
니게 있어 이게 아니다 싶으면,절대 붙잡지 않을께...
집에 도착한 난 오빠가 도끼눈을 뜨고 거실에 앉아 있는걸 확인할수 있었다.
"알만한 기집애가 날을 세고와?
엄마 안계시니까,그렇게 홀가분하냐?"
"오빠,무슨말을 그렇게 하냐...
영심이가,,,레포트 작성하는데..힘들다고 그래서...쫌 도와달라고 그러지 뭐야?
그래서 그러다보니 당연히 날은세지게 되고,,워낙,,,영심이가 서둘르다보니까
오빠한테 전화 연락한단것도 까먹었지 뭐야"
"영심이 좋아하네"
역시 영심이 집에 전활 했던 오빠였다.
그럼 그렇치 제일 단짝인 영심이 한테 전활 안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눈치 코치 없는 영심인,무슨일이냐고,현채 여기 안왔다고..분명 그랬을것이고
암만...불보듯 뻔한 일이었다.
첨부터 오빠한테 거짓말을 한게 아니었는데...
순간을 놓쳐 버렸다.
"아이 ..오빠 미안해..사실 오빠 우리 웁스 언니 별로 달갑게 생각안하잖아
그래서 속였어...그언니랑 같이 있었던걸...미안해..오빠..."
오빤 한참을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잘한다. 저,꼴하고는,옷은 어따 냅다 팽겨쳐 둔거야?"
"아~이옷 내옷이 저기 그게..찢어져서 말이야..그래서 제복으로 입고 다녔던거야..
넘 웃기지 킥킥..."
"너!다시한번 이딴짓 해봐,내가 가만 놔두나"
그러고는 휑하니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휴~
한숨 돌리고,,
다행이도 한두시간 정도는 눈을 붙일수 있을거 같아..
대충 씻고,방으로 들어가 침대 맡에 팔베게를 하고 누웠다.
도통 잠이 오질 않는군...
그래도 잠은 자야 겠기에..애써 감기지 않는 눈을 감고 잠을 청해 보았다.
지훈이 녀석과의 달콤했던 순간을 생각하면서 말이야....
눈을 뜬난 지각을 했다는걸 단번에 알수 있었고,
씻는둥 마는둥 하고 나의 고향인 백화점을 향해 있는힘껏 뛰었다.
너무도 기분이 좋았고,뭐라 꼭,구지 꼬집어서 말을 할수는 없지만 말로는
표현 못한 그럴 기분이 내안에 가득차 있었다.
"어머머,,넌 늦게 오면서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니?아에 입을 귀에 달고 살아라"
"언니,미안 넘 늦었죠"
"아휴,,그래..늦어도 넘 늦었다얘..어제 그남자랑 잘됐나 보네?"
"어제요?그남자라니?"
"어제..흰색 스포츠카 말이야"
"아~아 흰색 스포츠카 ...그랬군요..."
"무슨 말이 그래?"
세혁이었다.
그사람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그사람 내게 사귀자는 말도 했었는데...
이젠...넘 늦어 버린것 같다...
"아!그리고 말이야 그 왕싸가지는 왜 너만 보면 못잡아먹어서 난리도 아니데니?"
"왜요?또 지방으로 오래요?"
웁스언닌 고개로 대답했다.
난,조금 언짢은 얼굴로 세라의 방으로 올라갔다.
지가뭔데..맨날 오라가라야?
잘났어..하여간..
똑똑
똑똑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자 문고리를 열고 들어가니 세란,몹시 불안한 표정으로
사무실안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러더니,세란 날보더니
"너!어젯밤 어디 있었어?
전화두 안받구 핸폰두 안돼구..어디 있었냐구?"
"내가 어디있든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야?
그리구 사적인 일이라면 나 나갈께"
"묻잖아 !! 지금 어디 있었냐구"
"내가 왜 그런것 까지 너한테 보고 해야 되는데?매번 하는 얘기지만
할일이 그렇게도 없니?"
"다시한번 물을께..너!어디있었어!!"
세란 얼굴이 붉어질정도로 화가 잔뜩 나있었고,
저렇게 예쁜얼굴로도 화낼수 있다는게 나는 믿기진 않았다.
"........."
"왜 말못해?지훈이랑 같이 있었니?"
"......."
"그랬군,지훈이랑 같이 있었어..
내가 그렇게 경고 했는데..넌 날 완전 우습게 봤어..날 물로 봤다구!!"
"내가 뭘 어떻게 했는데..너에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니?
그래 지훈이랑 같이 있었어..됐냐?!!"
뒤를 돌아 문으로 향하는 난 갑자기 둔탁한 물건이 내머리통을 향해 날라 왔고,
그물건에 난 내머리를 맞았다.
손으로 만진 머리는 피가 약간 고여 있었고
바닥은 내머리를 맞고 떨어진 꽃병 조각이 산산이 부서져 있었다.
세란,지금 제정신이 아닌듯 싶었다.
그자리에 털썩 주저 앉아 버린 나는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너 내가 미안할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야
너같은건 더한것도 내겐 성이 차지 않아"
독이 오를때로 오른 세라에게는 지금은 그어떤 말도 필요 없다는걸 알게
됐다.
세란,내앞으로 다가오더니
"지훈이가 중요한 말들은 안했나보네?"
세라는 바닥에 떨어진 유리 조각은 아랑곳 하지않고,한번씩 밞고 걸어갈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은것 같았다.
"지훈이 부모님이 우리집에서 사신단 소린 안하디?
그래..그랬을거야..지훈이 그런 것까진 너따위한테 말했을리가 없다구 "
"무슨...말이...야"
"지훈이 부모님 말이야..
그분들 꽤나 빚을 많이 졌더군..
말끔하셨던 분들이 어쩌다 주식에 손을 대셨는지..쯧쯧..."
"너 그렇게 까지 지훈이 를 꼭 차지해야겠니?
너,정말 잔인한 아이구나"
"잔인?웃기고 있네,잔인한걸로 따지자면,넌 뭐구
나쁜 기집애..나 아니었음,지훈이 부모님 깜방에 가서 썩고 계셨을거야!!
너 그만한 돈있어?그만한 능력이 되냐구!!
너,지훈이 힘들때 그렇게라도 힘이 돼줄수 있어?!!
지훈이 지금 이자리도 나 아니었음 포기해야 했다구!알아?!!"
대충 짐작은 했었다.
쉬운 빚이 아니라는걸...
"너,하기에 달렸어,지훈이가 하루아침에 쪽박을 차냐 못차냐 하는건 말이야!
요즘 매스컴이 얼마나 무서운줄이나 알어?알면서나 좀 깝죽 데시지"
나 하기에 달려 있다구?
그래도 넌,아닌듯 싶다...적어도 넌 아니라구,,,
지훈이 녀석을 너같은아이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구...
난,그자리에서 일어나려다 약간의 현기증을 느끼며 다친 머리를 부여 잡고
그자리를 한시라도 빠져 나와야 겠기에,그냥 나와버렸다.
세란,뒤에서 머라고 소리쳐 댔지만,윙윙거릴뿐 잘 들리질 않았다.
아니..내스스로 듣지 않으려고 더노력 했는지도 모른다.
복도를 걸어 나와 아랫층계단으로 향하고 있을때
세혁과 마주 쳤다.
"아니,현채씨 왜그래요?무슨일 있어요?"
"당신 동생한테 가서 물어보시죠"
냉정한 나의 말한마디,,굳이 저사람한테 까지는 이렇게 말할 필요 까진 없었는데..
한핏줄을 타고난 저사람도 갑자기 미워보였다.
지훈이 부모님이 자기집에 있다는걸 진작에나 좀 알려 줬으면 좋았건만,
당신도 세라와 같은 한통속으로밖에는 안보이네요..
매장에 도착한 창백한 나의 얼굴을 보더니,
"아니,얼굴이 왜이래,,그머리,,,머리는 왜그래?어머머 피가 나잖아.."
"괜찮아요,,벽에 부딪쳐서 그래요.."
"아니,,이거봐 벽에 부딛친게 아닌것 같은데..이리와봐 ,,,어머머,,,찢어졌잖아"
언닌 놀란 가슴을 슬어 내리며,
"독한 기집이구나,,,그년이지?고년이 널 이렇게 만들었지?"
"언닌~내가 그렇게 약하게 보여요?,내가 갤 이렇게 만들었으면 만들었지"
"좌우지간 상처가 너무 깊은것 같애..병원은 안가봐도 돼?"
"괜찮아요,,소독만하구 그러면 되는데요뭘.."
"하여간 너두 어지간하구나..
고년하고 너하고 무슨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현채 니가,,여길 다니지 않는게 더 안전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니 생각해 줘서 고마워요..
그런데..저두 쉽게 물러 나지는 않을거예요..
여기서 물러나면 모든걸 포기해야 되거든요..."
언닌 날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머리를 살레 살레 흔들며,
구급약을 꺼내들고 다친 나의 머리를 그렇게 치료해 주었다.
주위에 시선들은 온통 내게로 와있었고,
급기야,세라와 나와의 사이가 삽시간에 웬수지간이라는사이로
퍼져 버렸다.
다른한쪽에서는 세혁을 내가 너무 좋아해,동생이 반대하는 이유로 날 괴롭힌다고
그렇게 소문이 나있었고,다른 한쪽에서는 세라의 남자친구 지훈을 가운데서
내가 훼방을 논다고,,,등등으로,,
하여간 나만 나쁜여자로 낙인이 찍혀져 버렸다.
그래두 절대,,,,포기 할수 없다,
앞으로 나에게 세라가 어떤 행동을 하든지 간에 절대루 포기하지 않는다.
지훈이 한결같은 마음과,모든사람이 진실을 알아 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