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는 환경미화원이십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니.. 공감이 가더군요.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의 직업이 그냥 부끄러웠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냄새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짧은 생각으로... 제가 사는 곳은 성동구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곳은 여기에서는 조금 먼 다른 구이지요... 그래서 안 그래도 새벽같이 일찍 시작하시는 일인데... 거리까지 멀어서 거의 밤에는 잠을 주무시지 못하고 나가십니다. 그렇게 새벽같이 나가셔서는 아침이 조금 지난 시간에 아침일을 마치고 식사를 하시는데 언제부턴가 아버지께서 집까지 먼거리임에도 꼭 집에오셔서 식사를 하시더군요.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몰랐는데 방학때라 집에 있는 일이 많으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그런 날이 잦아지면서 아버지께 이유를 여쭈었으나 아무런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냥.. "우리 아들이랑 밥 먹고 싶어서 왔지~"라고 하실뿐... 그런데 얼마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 끝나신 후에 식당에서의 식사는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된다 생각하신거였죠~~ 인터넷의 어떤 분의 글을 보고.. 또 뉴스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아예 밖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으신다고 하더군요. 눈치를 봐가며 먹기도 싫을 뿐더라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라고... 환경미화원... 거리를 깨끗하게 해주고... 보통은 만지기도 싫어하는 쓰레기를 만지며 하는 일.. 직업엔 귀천이 없다라고 하면서.. 어째서 환경미화원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걸까요~ 특히 여름에는 정말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놓고 얼굴 찡그리며 뭐라고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저야 이제 철이 들었고.. 아버지께서 환경미화원이시니 이런 분들을 십분 이해하지만 다른 분들은 아직도 철이 덜 드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환경미화원 관할 동사무소에는 샤워시설이 없답니다. 그래서 퇴근할 때에는 항상 이런 기분 나쁜 시선을 받아야만 한다는 거죠. 다른 사업에는 아낌없이 때로는 쓸데없이 투자하면서.. 왜 이런 곳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건지... 샤워시설만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면 이런 기분 나쁜 시선을 받을 일도 없을텐데 말이죠 하루빨리 관할 동사무수에 샤워시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식당도 마음놓고 못가는, 아버지는 환경미화원
저의 아버지는 환경미화원이십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기사를 보니.. 공감이 가더군요.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의 직업이 그냥 부끄러웠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 냄새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짧은 생각으로...
제가 사는 곳은 성동구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곳은 여기에서는 조금 먼 다른 구이지요...
그래서 안 그래도 새벽같이 일찍 시작하시는 일인데...
거리까지 멀어서 거의 밤에는 잠을 주무시지 못하고 나가십니다.
그렇게 새벽같이 나가셔서는 아침이 조금 지난 시간에 아침일을 마치고 식사를 하시는데
언제부턴가 아버지께서 집까지 먼거리임에도 꼭 집에오셔서 식사를 하시더군요.
제가 학교 다닐 때에는 몰랐는데 방학때라 집에 있는 일이 많으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그런 날이 잦아지면서 아버지께 이유를 여쭈었으나
아무런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냥.. "우리 아들이랑 밥 먹고 싶어서 왔지~"라고 하실뿐...
그런데 얼마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일이 끝나신 후에 식당에서의 식사는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된다
생각하신거였죠~~
인터넷의 어떤 분의 글을 보고.. 또 뉴스 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아예 밖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으신다고 하더군요.
눈치를 봐가며 먹기도 싫을 뿐더라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라고...
환경미화원... 거리를 깨끗하게 해주고... 보통은 만지기도 싫어하는 쓰레기를 만지며 하는 일..
직업엔 귀천이 없다라고 하면서.. 어째서 환경미화원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걸까요~
특히 여름에는 정말 지나가는 사람들이 대놓고 얼굴 찡그리며 뭐라고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저야 이제 철이 들었고.. 아버지께서 환경미화원이시니 이런 분들을 십분 이해하지만
다른 분들은 아직도 철이 덜 드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환경미화원 관할 동사무소에는 샤워시설이 없답니다.
그래서 퇴근할 때에는 항상 이런 기분 나쁜 시선을 받아야만 한다는 거죠.
다른 사업에는 아낌없이 때로는 쓸데없이 투자하면서..
왜 이런 곳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건지...
샤워시설만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면 이런 기분 나쁜 시선을 받을 일도 없을텐데 말이죠
하루빨리 관할 동사무수에 샤워시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