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차마 ,,말할 용기가 없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200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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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내일 정도에 가볼생각인데,, 예정일이 일주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길래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두줄로 나오더군요,,

제남친은 오히려 잘됐다며 낳자고 이 기회에 부모님께 말해서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남친을 너무 시러합니다.. 남친을 아는 모든 사람은 다 반대합니다..

헤어져야지 하면서도 정때문에 3년이라는 긴세월을 만나왔습니다..

차마,, 부모님께는 말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어머니 눈에 눈물 날걸 생각하니 저도 눈물이 나네요,,

남친은 신용불량자였다가 워크아웃을 했습니다..

근데 그것 마저도 달달이 내는 돈을 잘 못내서 다시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것 같습니다..

핸드폰도 다 정지되서 제 명의로 핸폰을 사주고 대신 요금을 내주고 있습니다..하물며 인터넷 요금도 못내서 다 정지되어 있습니다.. 남친이 대출도 받아달라고 부탁해도  대출도 해줬습니다..꼭 갚겠다고 하더니 한번인가 받고 못받았습니다..지금도 계속 제가 갚고 있습니다..

 

오늘은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면서 만나자고 하는데 영화 볼 돈이 없다고해서 -.- ,, 내돈 내주고 얼마든지 보여줄수 있지만 매번 이러는것도 짜증나고 내 상황이 슬퍼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쉬라고 했습니다..

남친은 이번 기회에 그냥은 결혼승낙을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 집에 말하자고 합니다..

남친 빚도 대락 5~6천 되는거 같은데 이번에 남친 누나들한테 말해서 대신 갚아달라고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력도 문제지만,, 바람기도 많아서 저 만나면서도 다른 여자들 많이 만나더군요,,

카드빚 때문에 대환대출할때 양다리했던 여자애가 보증까지 서줬더군요,,

 

헤어져야지,, 내년쯤 유학을 갈까 ,,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차에 임신을 했습니다..

현재 남친과의 사이에서 전에도 임신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남친이 한창 바람을 피고 있었기 때문에 수술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두번째 임신이 되고 ,, 두번 수술할 자신은 없기에 남친 말처럼 낳을려고 해도,,

남친의 상황을 보고 앞날의 나를 생각하니 앞이 깜깜합니다..

7~8주쯤 된거 같은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정해야 하지만,, 누구한테도 의논할수가 없습니다..

이번주에는 결정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제 잘못이 너무 크고 우리 아가한테도,,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해서 눈물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