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오드리2004.07.19
조회439

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펌글) 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맑고 깨끗한 강 깊은곳에 아빠 가시고기가 집을 지었어요
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 물풀과 나뭇잎으로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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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 아기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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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기가시고기에게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
"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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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시고기가 예쁜눈으로 아빠 가시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아빠! 아빠얼굴이 따가운것이 사랑인가요?"
"허허허"
아빠가시고기는 아기를 보며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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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시고기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가 지금 웃으시는것이 사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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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시고기는 가슴에 아기 가시고기를 꼭끌어안고 말했어요
"너의 모습만 보고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것만 보아도 배무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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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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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사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요.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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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시고기는 아기를 등에 업고 헤엄치며 강위로 올라갔어요.
아기가 말했어요.
"아빠! 강위를 비추는 동그란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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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달이란다.

달은 밤마다 강을 환하게 비추며 행복해 한단다"
"그것도 사랑인가요?"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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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달옆에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별이란다"
"아빠! 그러면 별도 강을 사랑하나요?"
"그렇단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도 강을 바라보며 즐거워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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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다시 아기가시고기를 등에 업은채로 강 밑으로 헤엄을 치며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아기가시고기는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 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세요"
"하늘만큼 사랑한단다"


(펌글) 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잠시 생각을 하던 아기가시고기도 말했어요
"아빠,나도 아빠를 하늘만큼 사랑해요"
"아빠는 너를 땅만큼 사랑한단다"
"아빠,나도 땅만큼 아빠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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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너를 우주만큼 사랑한단다"
"아빠,나도 우주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아빠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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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허허허 웃으면서 말했어요
"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것보다 네가 아빠를 더 사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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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시고기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아빠의 등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어요.
포근한 아빠의 등에 누워있던
아기가시고기는 스르르 잠이 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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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 사랑해요. 하늘만큼,땅만큼,우주만큼..."
아빠가시고기가 빙그레 웃으면서 속삭였어요
"아빠도 너를 사랑한단다. 하늘만큼,땅만큼,우주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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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않은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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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시고기는 마냥 행복했어요
그리고 마음속에 아빠가시고기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랑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끼며 잠이 들었어요

 

=가시고기 하면 생물들 중 부성애가 가장 큰 생물이라고들 하지요..

자기 알이 부화 할 때까지 암것도 안 먹고 둥지를 지키며 부화를 기다리다

막상 새끼들이 부화하면 자기는 굶어 죽거나, 되려 자기 새끼들의 먹이가

되어 죽음을 당하기도 하는...

어제는 저희 조카들 두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주말을 함께 보냈네요..

어제는 게임이나 만화를 보며 놀고, 오늘은 분당 율동 공원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즐겁게 놀았지요..

조금 전 두 조카 녀석들을 언니네로 데려다 주고 왔는데도

벌써부터 넘~~ 보고 싶네요.(제가 조카 사랑이 좀 유난합니당^^)

그러다 보니 연애 시절부터 첫 조카와 갓난쟁이 둘째 조카를 봐 온

울 신랑도  조카들 사랑이 여간 아닙니다..

특히나 오늘은 제가 참 많이 신랑에게 고마웠네요..

7살 5살 개구쟁이 녀석들..하루종일 개울에서, 공원에서 쫓아다니느라

땀 뻘뻘 흘리면서도 엎어주고, 안아주고, 무등태워 주고..

물놀이 하느라 젖은 옷 일일이 다 갈아 입혀주고..

그래도 "힘들지?" 하면 "뭐가 힘들어?? 재밌기만 한 걸~~" 하는 신랑..

암만 귀엽다고 저만큼 귀엽기야 하겠어요??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자기도 함께 듬뿍 사랑하려 노력하고

늘 귀하게 여겨주는 마음..

행여 시댁 갈라면 얼굴 굳어지고, 내가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며

나 잘한 일만 쭉~~ 열거하는데 반해 신랑은 늘 먼저 나서서 "처형네 가자"

"애들 데려오자" , "신작 영화 나오면 애들 보여주자" 합니다..

그동안 결혼 몇 년째여도 미씨님이나  막내며늘 님의 금쪽같은 자식이야기

들으면 그저 부럽기만 했지, 막상 제 자식 가질 생각은 안들더군요..

오늘은 함께 차를 타고 오며 첨으로 신랑에게 말했네요..

"오빠!! 애들 데리고 놀아주는 오빠 모습 보니 고맙고, 이제 당신 닮은

우리 애 하나 있었음 좋겠다. 당신은 정말 좋은 아빠가 될거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