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울엄마만 생각하냐고 화를 내니다.

팅팅녀2004.07.20
조회803

결혼한지 이제 5개월 됬습니다.

직장 관계로 남편은 윗지방에 전 아래지방에 살고 있구요

고향은 둘다 제가 살고 있는 아랬지방

저희 남편 직업상 한달에 이틀밖에 쉬지 못합니다.

직장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아 휴가가 있을련지도 모르구요

그런데 이번달 말이 저희 친정 엄마 환갑이십니다. 휴가때도 되고 해서

그냥 가족끼리 가까운곳에 다녀오려고 하는데 저희 남편 때문에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휴가도 있을지 없을지 모르구 사무실에 물어 보랬더니 물어보기가 좀 그렇답니다.

이번달에 이틀을 쉬어서 그럼 장모님 환갑이여서 이틀정도만 쉬어보라고 했더니 그것도 말못하겠답니다. 자기도 내려오고 싶겠죠 자기 엄마 끔찍히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저희 시어머니  남편에게 시어머니랑 (작장 다니심)휴가 맞춰서 오라고 하십니다. 근데 저희 남편 장모님 환갑이여서 그때나 맞춰야겠다는말 한마디 못합니다. 제가 휴가가 없으면 장모님 환갑인데 그것도 못봐주겠냐고 좀 물어보라고 했더니 버럭 화를 냅니다. "왜 넌 너하고 니 엄마만 생각하냐고. 우리 엄마도 휴가 맞춰서 오랬다면셔...."

결혼하고 처음 있는 부모님 생신 인데 요즘은 환갑은 환갑도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환갑인데....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 부모님을 그렇게 밖에 생각 하지 않다는것과 나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는 남편과 다른때 같으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결론은 휴가를 낼수 있더라고 저희 집보단 자기네 집으로 가겠다는 뜻이였습다.어이가 없어서 눈물만 흐렸습니다. 제가 결혼을 했으니 시댁에 맞춰야 하는건 당연한거겠죠 그래도 이번일은 그게 아닌것 같은데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도 제가 이기적이였나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했나요

답답함에 이렇게 재미 없는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