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여자가 있어요....

나쁜사람...2004.07.20
조회40,862

이제 부터 우리 아빠에 대해 말 하려고 합니다...

우리 아빠는 이제 쉰 좀 넘었고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재산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아빠한테 여자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아빠 친구때문에 알게된 여자 인것같은데 엄마도 모임같은데서 몇번 보고 한 사이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6-7년도 된것같네요  그 여자와 이렇게 된지가...

그 여자도 엄마랑 비슷한나이에 남편은 일찍 잃고 혼자 식당 하면서 살아 가는 여자 랍니다.

자식들은 벌써 시집 장가 가서  애도 있고 잘 사는것같은데.... 너무 나쁘네요

아빠가 한달에 한두번은 핑계를 대고 오지 않아요...

그 여자랑 계속 만나고 연락 하는건 확실 합니다..

우리 엄마는 아빠가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철썩 같이 믿고 의심 같은것 절대 안합니다...

아님 엄마도 알고 있는데 우리때문에 참는건지....

제가 알게 된건 아빠의 핸드폰 내역을 보면서 부터 입니다...

5년전의 그 전화 번호 아직도 아빠의 전화 내역에 쭉 나열 되어있답니다..

얼마전 문자 메세지 보내는것도 알려드렸더니 그 여자랑 주고 받을려고 했던 거 였나봅니다

문자 메세지에 사랑해 라는둥,,, 나이 먹어서 정말 그래도 되는겁니까?

난 괜찮은데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엄마가 너무 불쌍합니다.

우리 엄마 애교도 없고 무뜩뜩하지만,..먹고싶은거 입고 싶은거 자기를 위해 하나도 쓰지 않는... 답답할정도로 가정밖에 모르는 그런 사람입니다.

매일 아프다면서도 일용직으로 매일 쉬지도 않고  일하러 다니세요.....

엄마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날 정도로 불쌍한 우리 엄마 인데... 너무 나쁩니다...

너무 답답해서 내 번호 그대로 그 여자한테 전화걸어 욕해주고 싶었지만...말 안하고 끊은게 몇번 됩니다. 그럼 나 라는거 알지 않을까요? 정말 나쁘네요..

처음 알게 됐을땐 그여자 가계 물어 물어 찾아가서 그 가계앞에서 얼굴 보려다 못보고 엉엉 울다

그냥 집에 온적도 있답니다.. 지금은 가계를 옮겨 어딘지 모르지만...

오늘은 더 답답해서 번호 없이 천벌 받는다고 무서운게 없냐고 문자메세지 보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여자 정말 한번 만나서 사정을 하던지 머리채를 쥐어 뜯던지

하고 싶어요...  아는척을 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정말 수치 스럽고 누가 알까 챙피 합니다

아빠한테 친구가 있다는건 괜찮다 생각하고 헤어지 겠지 생각하고 참아 온건데

생각 할수록 억울하고 엄마가 불쌍합니다...

우리아빠 내가 다 알고 있는데 집에선 아주 당당한 가장 노릇을 합니다.. 보고 있자니 정말

가짢아요... 정말 천벌 받지.....

저는 아직 결혼도 안했고 어찌 해야 할찌 몰라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차라리 모를것을.....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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