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조언 일곱가지!

보수남2004.07.22
조회534

첫째

신랑분이 님의 기대대로

'힘들지 않아? 어버니날~~~ 제수씨 보고 하라 그래~~' 라고 했다면..

님은 그 말대로 동서보고 하라고 그랬을 것 같네요...

남편을 앞세워서 시댁 어른들께 말씀드려 달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아버님이 말씀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둘째

그 다음날이 일요일이기도 했고..

토요일날 아침에 약간의 번거로움만 감당한다면

미역국 끓일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늦잠 자고 싶다는 이유때문에 시어머니 생신임에도

자신의 편안함만 추구 하셨다는 겁니다.

 

세째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아랫동서가 잘하는 것 보다도..

큰 며느리가 모범을 보이기를 바라시는게 보통입니다.

그것이 큰 며느리로서의 권리도 가지게 하고..

가족들간의 위계에도 맞는 경우니까요..

작은 며느리가... 그렇게 성의를 보이는 것이

고맙고 뿌듯하기도 하셨겠지만..

작은 며느리가 그러고 있는데 큰며느리가 없다면...

동서간의 우애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지요.

 

네째

어른들께 잘하는게 당연하고

아내에게도 잘하는게 당연하지만.

아내에게 잘하기 위해

어른들께 누가 된다면..

남편은 당연히 아내의 양보를 기대합니다.

더군다나 그 양보가 그렇게 무리한 것이 아니라면...

생신이라는 작지 않은 행사와 비교한다면..

아내의 양보와 희생은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느껴집니다.

그것을 거부하는 아내라면...

위해주고 잘해주고픈 마음이 없어지게 마련이지요..

그런 심리 상태의 남편에게

사람이 들어오면 쳐다보라는 요구는 너무도 뻔뻔해 보이고.

감정을 격발시켜 싸움을 유발할 이유로 충분합니다..

 

 

다섯째

남편이 좀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양보를 구하고...

위로를 보태서 부드럽게 처신하는 모법답안이 있지만..

그런 모법답안은 아내에게도 요구될 수 있습니다.

자신은 모법답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만 모범답안을 기대하며 불만을 가지는건 이기적인 것이죠.

 

여섯째

그런 정도의 문제로 이혼을 한다는 건..

결혼 생활을 너무도 가벼이 여기고 있다는 것 밖에 안됩니다.

물론 생각만으로 그칠 확률이 많다고 보기에

이혼을 생각한다 해서 탓하고픈 마음은 없지만..

만의 하나 이혼을 결심하고 있고 고집할 생각이라면..

더 큰 상처와 아픔을 각오 하셔야 함을 조언해 드립니다.

 

일곱째

당사자가 아니기에 님들의 과거를 알지 못하기에..

조금은 어긋난 조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원론적인 얘기를 한마디 덧붙이자면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습니다..

원인에 있어서 자신의 책임부분을 생각해 보시고..

자신의 잘못이나 부족함을 외면한채

남편이 잘못이나 부족함만을

확대해서 흥분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