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질문좀

고민,,고민2004.07.22
조회426

정말 이런거 지겨운 질문인거 압니다만...저는 정말로 고민되거든요.

양쪽 집안 다알고 우리도 결혼 약속 굳게 한 남친...나와는 성격이 정반대이고 결혼을 약속해서인지 나보다 일이 먼저입니다..남친.키도 적당하고 얼굴도 잘생겼습니다.집에 재산도 좀있구요..맏이도 아니고

남친이 직장과 집안일 자기 사회생활에 신경을 쓰다보니 저와 만나는 시간이 점차 줄었고..저에게 다른사람이 접근해왔습니다..자기는 독신주의자라고 ...그말이 넘 편해서 그래 내가 이사람과 만나도 독신주의자니 발목잡힐일은 업겠다 싶었죠 편하게 만났는데 그남자는 저랑 성격 너무 비슷합니다. 그래서 말도 잘 통하고 성격 좋아하는거 다 너무 비슷해서 서로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제가 어떤 비됴를 감명깊게 보고 또 어떤책 괜찮지 안더냐?면 그래 나도 그거 보고 싶었어.아니 나도 그거보고 이렇게 느꼈어...

등등 느끼는 것을 얘기할수있는사이..책얘기든 뭐든 얘길해도 서로 막히는거 없이 얘기할수있는사이.

어떤 상황에 대해 느끼는게 비슷하고 공감대 형성되구요..점차 그남자한테 빠져들더군요.그남자는

얼굴도 별로구 키도 작고 집도 가난합니다. 저희 아버지 무섭습니다.

저는 언니가 많아서 형부들한데 아빠가 하는거 많이 봅니다.

첫째 형부 키작고 천주교라 제사도 안지낸다고 싫어하고 앞에서 대놓고 키작다고 뭐라합니다.

둘째 형부는 키도 적당.얼굴 이목구비 뚜렷에 의사입니다 울 아빠 둘째 형부앞에서 꼼짝도 못합니다.

절대 뭐라하거나 야단치는법없습니다. 오면 흐뭇해합니다 .참고로 집안도 학자집안입니다..

셋째 형부 사업하는데 잘안되서 6개월동안 언니한테 돈 10원도 못갖다 줬습니다. 언니네는 시댁에 삽니다 울 아빠 엄청 미워합니다  학교도 안좋은데 나왔다고 ...그리고 못사는 집에 시집가서 고생만 하고 산다고 형부 앞에서도 그렇게 얘기합니다..저희 아빠 원래 말을 좀 막합니다. (술마시면 근데 명절에는 거의 술마시잖아요 ㅜㅜ)

이혼하면 쟤보다 너 나은 놈한테 시집보낼수있다고  이혼시키라도 엄마한테 말도 안되는 억지도 부립니다.

저 결혼 하기 무섭습니다...그래서 남자 함부로 안 사귀었습니다.

제 남친  소개팅으로 만났지만 4년이나 만난거 ...다 결혼조건에 부합되기 때문에 만났습니다.

저희 아빠가 남친 즉 제 남편에게 뭐라고 하는거 생각만 해도 짜증납니다.

그런데 저 요즘 남친 보고싶지도 만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랑 성격은 완전반대 입니다. 어떤 얘기를 해도 맞지?보다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 이래서 사소한싸움 많고 생각 안 맞다 싶으면 이젠 싸울까봐 서로 대답안합니다.

집이 장사하는데 주말에 오빠 내려가야합니다.당근 주말에 데이트 한적 거의 없습니다.

평일날 밥먹는게 다입니다..

그래도 학생때는 여행도 많이 가고 좋았었는데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도 독신주의라고는 하지만. 결혼에 전혀 생각없는거 같진 않습니다.

자기는 지금까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라는 여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그사람은 제가 남친 있는줄 압니다.

그냥 우리는 너무 잘맞고 잘통해서 자주 만나지만 그사람도 저도 애인같은 감정으로 만나는거 서로 알고있습니다. 남친은 모릅니다 제가 딴사람 만나는지...

제 남친은 원래 질투심 없는데다가 제가 누굴 만나도 별로 터치하는타입 아니거든요...

근데 요즘은 슬슬 의심하는 눈치입니다. 제가 남친 전혀 안만나려고 하거든요.

근데 결혼을 생각하면  전요 남친에게 정착하고 싶습니다... 시친결에서는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는데

두번째 사람과는 결혼 생각안하고 그사람이랑 살면 이렇겠다 저렇겠다 생각 안하고 만나니 더 좋은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사람 집사정.부모님 시누이 다 알면 조금씩 싫어질지도...

제 남친은 아버님이 전혀 술 담배 안하시고 되게 가정적이고 빨래 청소도 직접하실때 많고  제가 가면 용돈도 주고 이뻐하십니다. 어머니도 그냥 무던하시구요..

근데 가끔 그사람 집얘기 들으면 좀 복잡하기도 하고 일단 집안 식구들은 맘에 안듭니다.

저 결혼할 사람 한명 빼곤 다른 사람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일단은 결혼을 안해서인지 직장에서 힘든일 있을때 그해서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을때 외로울때는

거의 그사람 생각밖에 안납니다. 저랑 남친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안만난게 1년정도구요. 그1년동안 저는 거의 그사람이랑 지냈다고 봐야겠군요...이제와서 제마음 남친에게 돌리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두번째 사람이랑 본격적으로 만나기도 너무 망설여 집니다.... 사실 남친과 그사람 모두에게 죄책감 듭니다.

 그냥 둘다 헤어지고 싶기도 하고...그렇지만 저...외로움 너무 많이 타거든요...

악플 많이 다시겠지만요...

저는 결혼한 여성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결혼하면 성격차이나 취미 같은거 다소용없다고 합니다.

돈이 있느냐 없느냐?그게 중요하다고들 하더군요..정말 그런가요...성격차이 취미 활동,,다 틀려도 돈 적당히 많고 시댁에 갈등 없으면 그게 더 행복할까요? 저 사실 남친과 2-3년 동안은 정말 사이 좋았거든요.. 여자는 바람피면 다시 가정으로 안 돌아간다는 말이 사실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편안함 보다는 그사람과 다시 가슴두근거림을 경험하는것이 더 좋은걸 보니까요

남친은 절대 저에게 아까운 사람이고 사실 남친이랑 저 비교하면 자격지심도 좀 생깁니다...

그리고 1년 정도 남친 안 만났다면 너의 남친이 바람난거라고들 하시는데 제가 아는데....

절대 그건 아닙니다..다만 욕심많은 사람이라 첫사회생활 너무 잘하고 싶은 욕심에 일에 열중하고 있다는거 압니다...돈욕심도 무지 많고..쓸데 없는데 돈 안쓰지만 저한테만은 아까운거 없는 사람이고 제가 헤어지자면 눈물만 뚝뚝 흘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랑이 식으니 눈물 흘리는 것도 약해보이고

모든면에서 단점만 보이더군요...객관적으로 다시 생각하면 장점많으거 아는데 마음이 뜻대로 안됩니다.. 결혼 하신 님들 ...시댁이 결혼 생활에 얼마나 영향이 큰가요? 그리고 남편과의 성격차이..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정말 너무 궁금 하거든요...

그리고 흔히 결혼 하고 싶은 여자..사랑하고 싶은여자..라는 말도 있듯이

어느쪽이 결혼생활에 더 좋을까요?

취미.생활패턴.성격 비슷하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 같이 있음 무지 편한사람

아니면 무뚝뚝하고 말도 별루 없고 성격 취미 다틀리고 마음속 얘기 같은거 잘 안통하지만 그래도 재산도 많고 돈욕심도 많아서 나를 부유하게 해줄거 같고..성실한 사람.(그리고 남친 절대 바람필타입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