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데볼!

이자식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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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끝난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팀은 아시안 게임 5연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었다.

 

핸드볼? 한데볼!

그러나 기쁨도 잠시,

금메달은 따고 오니 자리가 없어졌다.

 

여자 핸드볼 팀 감독이었던 강태구 감독이 소속팀으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것이다.

재정부족으로 감독, 코치 체제에서 코치 1인 체제로 가겠다는 것이 이유였다.

 

씁쓸하다.

대부분의 실업팀 감독들은 1년 계약의 비정규직이고

선수들은 10년을 뛰어도 연봉 3000만원을 넘지 못한다.

팀이 해체될 것을 우려하여 고액 연봉을 제시하는 유럽으로 쉽사리 가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팀의 눈물어린 은메달 투혼도 잠시

아시안 게임 5연패의 영광도 모두 잠시 뿐이다.

 

오죽하면 한데볼이라고 할까...

한데볼은 핸드볼인들이 추운 바깥 종목이란 뜻으로 자조해서 부르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비인기종목에 대한 대우...

큰 대회에서만 효자 종목 취급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잘 발전시킬 수 있는 대안을 생각해보는 게 시급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