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별 그후.....,

슬픈사랑2004.07.23
조회326

모처럼 입은 옷이라서 그런지 경민은 거울을 들여다 보며 어색 하기 그지 없었다.

" 이룬 덴장~~~ "

빗으로 머릴 쓸어 올리며 주절 거린다.

그리고 대문 밖을 나선다.

입가엔 자기도 모르는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주차장이 눈앞에 들어 온다.

" 어디있는겨 휴~~~ "

리모콘 스위치를 누르며 " 삐~~삑" 거리는 소리에 귀를 귀울인다.

" 지하에 주차 했음 했다고 말해주지...," " 망할놈~~~~"

혼자 주절 주절 불만을 토해 낸다.

하지만 금방 미소를 띈다.

그건 첨 만나는 한 사람을 생각 하기 때문에.........,

그러면서 그녀를 첨 알게 된 때가 경민의 뇌리를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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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컴터 앞에 앉은 경민은 마우스를 만지작 만지작 거린다.

" 어디 보자~~~~~~~ 흠~~~~`"

경민은 자주 드나들면서 열팬이 되어 버린 000사이트에 접속을 한다.

그리고 자주 읽게 된 게시판의 글들을 하나 하나 읽어 내려 간다.

그러면서 동감이 가는 글들은 리플을 달아 주기 시작 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있어

조언도 해주는 일이 되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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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동을 켜고 경민은 계속 해서 룰루 랄라 하며 핸들을 잡기 시작 했다.

" 안막혀야 되는데 ~~ 막히면 어케 하지.....,"

경민이 가는 곳은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좀 떨어진 타도시다.

첨 가는 것도 아닌데 휴일이라 차가 많이 밀릴 거란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이다.

 

 

라디오 스위치를 찿기 시작한 경민은 자주 듣게 된 00방송의 주파수를 맞춘다.

들려오는 DJ멘트와 노래들을 감상 하며 미끄러지듯 주차장을 나와 도로를 달리기 시작 했다.

시내는 그리 막히지 않았지만 고속도로에 진입을 할려고 보니 도로는 온통 차들로 가득차 있었다.

" 휴~~~ 이럴줄 알았어~~~ 지금 안막히면 다행이지.....,"

혼자 중얼 거리며 미간을 약간 찌푸린다.

" 어디로 가야 안막히나~~~ 음 생각좀 해보자....,"

" 그래 그 길로 가면 되겠다."

경민은 잠시동안 고속도로를 달리다 다시 빠져 다른 도로를 머릿속으로 생각 하면서 미끄러진다.

그러면서 상의 포켓속에 담배 한개피를 꺼내 문다.

길게 담배를 빨아 품어 내며 주변 가을 경치에 흠뻑 젖어 있다.

 

양 길가엔 붉게 물든 단풍과 선선히 부는 가을 바람이 차창으로 들어 온다.

공기가 새롭다.

둔딱한 도시의 공기를 마시며 지내다 모처럼 상쾌한 맑은 공기를 마신 경민의 머리는 맑아

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