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는 보이지 않지만 午는 年支의 도화살이요. 丁火는 도화살이 투출(透出)함이다. 겸하여 丑中의 辛金 七殺이 중중(重重)한지라 이 여자는 애정행각에 부끄러움을 모른다. 본 남편과는 일찌감치 이별하고 어린 두딸을 데리고 다방에서 일하며 살았는데 月柱의 丁丑이 백호살(白虎殺)이 된 연고로 이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들끼리 다방에서 다투다가 한 사람이 칼을 맞아 죽었다. 가해자는 도망을 쳤고 그녀는 경찰서로 붙들려갔다. 어떤 스님이 이 여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경찰서로 가서 신원보증을 서주고 여자를 데리고 나왔다. 그녀는 이 사건을 계기로 다방 생활을 그만두고 스님에게 청하여 그 절의 공양주 보살이 되었다. 스님은 그녀의 어린 딸들을 잘키워 대학까지 보내주었고 결혼까지 시켜주었다. 뒷날 스님이 병이 들어 대소변을 받아낼 지경이 되었을 때 그녀는 끝까지 그 일을 해냈다. 그동안에도 그녀는 스님 몰래 이 남자 저남자를 사귀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스님이 운명할 무렵에는 사귀던 남자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고 혼자였었다. 스님은 그 여자에게 약간의 부동산을 남겨 주었는데 스님이 운명하던 甲申年초에 내가 그녀의 사주를 보게 되었다. "금년에 남자를 조심하지 않으면 큰 망신을 당할 것이요." 하고 내가 말해주었다. 왜 그런고하니 甲木이 들어오니 그 힘에 의하여 당신이 동(動)하게 되는 것이고 그 결과 남자를 만나게 되는 것인데 丑中의 辛金 殺이 뭍 남자를 의미하는터에 申金이 또 들어오고 이것을 축토가 생하므로 남자를 만나보았자 근심만 얻게 될 것이다. 하는 것이 나의 보충 설명이었다. 과연 이 여자는 스님의 장례를 치른지 석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자기보다 10살이나 적은 남자를 만나 물려받은 부동산을 처분하여 남자가 있는 진주지방으로 떠났다. 딸들이 그렇게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만났다고 하는 남자가 수년전에 상처(喪妻)를 한 대처승이었다. 丑土화개(華蓋)가 세 개나 되는 연고로 종교인들과 인연이 거듭되는가 보았다. 진주는 그녀가 살던 곳으로부터는 서쪽 방향이었다. 그쪽 방향으로 갔다는 말을 들은 나는 관살이 많은 것이 병인터에, 官殺年에 官殺地로 떠났으니 필경 견디지 못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여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되돌아와서는 나에게 묻기를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라는 것이었다. 가르켜 주어도 피해가지 못한 것은 운명이 그만치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가르켜 주어보았자 또 소용이 없을 것이니 팔자대로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로 돌려 보냈다.
여자의 운명
애정행각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자
年 = 己土 丑土
月 = 丁火 丑土
日 = 乙木 丑土
時 = 己土 卯木
사주에는 보이지 않지만 午는 年支의 도화살이요. 丁火는 도화살이 투출(透出)함이다. 겸하여 丑中의 辛金 七殺이 중중(重重)한지라 이 여자는 애정행각에 부끄러움을 모른다.
본 남편과는 일찌감치 이별하고 어린 두딸을 데리고 다방에서 일하며 살았는데 月柱의 丁丑이 백호살(白虎殺)이 된 연고로 이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들끼리 다방에서 다투다가 한 사람이 칼을 맞아 죽었다. 가해자는 도망을 쳤고 그녀는 경찰서로 붙들려갔다. 어떤 스님이 이 여자의 딱한 사정을 듣고 경찰서로 가서 신원보증을 서주고 여자를 데리고 나왔다.
그녀는 이 사건을 계기로 다방 생활을 그만두고 스님에게 청하여 그 절의 공양주 보살이 되었다. 스님은 그녀의 어린 딸들을 잘키워 대학까지 보내주었고 결혼까지 시켜주었다. 뒷날 스님이 병이 들어 대소변을 받아낼 지경이 되었을 때 그녀는 끝까지 그 일을 해냈다.
그동안에도 그녀는 스님 몰래 이 남자 저남자를 사귀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스님이 운명할 무렵에는 사귀던 남자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고 혼자였었다. 스님은 그 여자에게 약간의 부동산을 남겨 주었는데 스님이 운명하던 甲申年초에 내가 그녀의 사주를 보게 되었다.
"금년에 남자를 조심하지 않으면 큰 망신을 당할 것이요."
하고 내가 말해주었다.
왜 그런고하니 甲木이 들어오니 그 힘에 의하여 당신이 동(動)하게 되는 것이고 그 결과 남자를 만나게 되는 것인데 丑中의 辛金 殺이 뭍 남자를 의미하는터에 申金이 또 들어오고 이것을 축토가 생하므로 남자를 만나보았자 근심만 얻게 될 것이다. 하는 것이 나의 보충 설명이었다.
과연 이 여자는 스님의 장례를 치른지 석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 자기보다 10살이나 적은 남자를 만나 물려받은 부동산을 처분하여 남자가 있는 진주지방으로 떠났다. 딸들이 그렇게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만났다고 하는 남자가 수년전에 상처(喪妻)를 한 대처승이었다. 丑土화개(華蓋)가 세 개나 되는 연고로 종교인들과 인연이 거듭되는가 보았다.
진주는 그녀가 살던 곳으로부터는 서쪽 방향이었다. 그쪽 방향으로 갔다는 말을 들은 나는 관살이 많은 것이 병인터에, 官殺年에 官殺地로 떠났으니 필경 견디지 못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여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되돌아와서는 나에게 묻기를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라는 것이었다.
가르켜 주어도 피해가지 못한 것은 운명이 그만치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가르켜 주어보았자 또 소용이 없을 것이니 팔자대로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로 돌려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