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게 출산했어요^^

초보맘20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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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들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시죠

저는 예정일이 7월 20일이었는데 다행히 21일 자연분만으로 순산했어요.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점점 긴장되고 내색은 가족들에게 안했지만 피가 마르더군요.

나이 32살에 초산이라 더 겁도나고... 근데 어른들 말씀에 첫출산은 멋모르고 낳는다고

그 말이 딱이더군요

저는 5시간 30분에 순산했는데 아침7시경 진통오고 9시경 병원갔더니 자궁이 거의

열리지 않았다고 3일후나 낳을것 같다고 이슬 비치고 팬티에 색깔이 비치면

다시오라고 하더군요.  진통이 너무심했지만 어쩔수 없이 아픈배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1시간후 팬티에 엄청난 양의 빨간색깔을 보고  다시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자궁문이 다열렸다고 말씀하시더니 20분만에 순산했어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이 너무 황당해 하시면서 오히려 미안해 하더라구요. 1박2일 병원에서 보내고

지금은 친정에서 산후조리중입니다

 예비맘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임신중에 3개월간(4-7개월까지) 수영하고

 옆으로 누워서 무릎세워 들어올리기를 150번. 무릎굽혀 올리기 50번 정도를 아침눈뜨자마자 7개월때부터 했구요. 10달동안 화장실에서 용변기에 올라가서  쪼그리고 앉아서 볼일을 봤어요. 그리고 호흡법 연습하고애기낳을때 정말 응가하는 기분일때 애기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자궁문이 더 쉽게열려서 순산한거 같아요. 하루세끼 꼭 먹고 하루도 안빠지고 된장국에 열무김치나 채소위주로 식사했어요. 계란도 하루에 2개씩. 미숫가루 먹고 인스턴트는 원래좋아하지않아서 거의먹지않았어요 . 태어난 아기도 한달정도 키운아이처럼 건강하고 피부도 좋터군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정말 애기놓으니깐 예비맘들께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주책인것 같아서 그만할께요. 내용이 너무 길어서 죄송해요. 즐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