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일본진출 ..

박혜리200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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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재욱 기자] '기주 왕자, 일본 진출!'

극중 재벌2세 한기주로 열연하고 있는 박신양(36)이 SBS TV <파리의 연인> 인기에 힘입어 일본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등 박신양이 직접 부른 노래를 포함한 일본내 드라마 홍보용 앨범도 기획, 한류 열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를 채비를 하고 있다.

박신양-김정은의 호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파리의 연인>은 방송 초기부터 일찌감치 일본 후지TV 관계자가 내한, 드라마 구입 의사를 표명해 일본 및 대만 등 해외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신양의 노래를 담은, 파격적인 홍보 전략이 주효한다면 '욘사마' 배용준에 이어 또다른 일본 내 한류 스타가 탄생할 수도 있다.

박신양의 매니저 이진성 씨는 23일 "박신양 씨가 드라마를 통한 일본 프로모션 등 일본 진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 드라마 홍보와는 다르게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박신양 씨가 직접 부른 홍보용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성 씨에 따르면 이 앨범은 판매용이 아닌 순수 홍보용. '귀여운 여인' 김정은을 포함해 드라마 출연자 가운데 앨범 작업 참여를 원하는 사람을 모아 이들의 목소리를 모두 담는다는 계획이다. <사랑해도 될까요> 외에도 <슬픈인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 드라마의 분위기와 잘 맞는 기존 히트곡들을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신양이 극중에서 노래한 <사랑해도 될까요>는 지난 22일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이 드라마의 일본 내 흥행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한다. 이 노래의 온라인 유통을 맡고 있는 에이온미디어의 변정식 부장은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1시간에 7000~8000건 가량 다운로드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통상 인기곡의 1억 원보다 2배나 많은 총 매출 2억 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노래는 현재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3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폰 컬러링과 벨소리 및 연결 음악 등으로 서비스되는 중이며, 특히 휴대폰으로 노래 원곡을 들을 수 있는 엠팩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박신양은 드라마 속에서 입고 있는 신사복 브랜드가 관심의 초점이 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 중이다. 이 신사복의 매장에 박신양이 입고 나오는 정장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홈페이지 접속 건수가 평소의 4배를 넘어설 정도다. 카탈로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올 추동용 카탈로그의 물량을 3배 늘리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드라마와 박신양의 인기가 매출 증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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