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마음이 풀려 이렇게 글로 적어봅니다..

미련곰팅이~2004.07.26
조회604

저는 서비스업에 일을 했습니다. 먹는겁니다~

이름은 꽤나 알려진곳이구여..

전 일년 조금넘게 일을했습니다..

참 어처구니없는일이 많았지여..

첨엔 그일을 배울라면 3개월에서 6개월정도는

배워야 일을 능숙하게 할수있는 첫걸음이라고 할정도로

많이 노력하고 많이 배워야합니다..

제가 첨 일시작할땐 여자가 혼자였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하루 12시간 일중에 쉬는시간 제대로 없습니다.

밥하구 밥차리구 치우구 설겆이하구...

때때로 뭐 먹으면 지들은 먹고 그냥 자리를 떠납니다.

개인적으로 먹는것도 여자라는 이유로 제가 치웠습니다.

하지만 전 마냥 즐거웠습니다.. 일하는게 재밌었거든여..

양파 피망 까면서 그리고 재료 준비하면서 힘들어도 꾸~욱

참았습니다.

문제는 신입사원과 여자 알바생들이 생긴 이후였습니다.

갑자기 여자들이 많아져 정신이 없었지여..

첨엔 다 배워야하는거니까 일을 혼자시켰어여~

그러다가 조금 익숙해져서 도와서 일을했어여

저혼자 6시간 동안 혼자일해서 힘든건 무지 잘 알고있었거든여

여자가 많다보니 이젠 혼자하던일을 3명이 하게됐어여

일할맛도나고 시간도 단축이 되니 여자들끼리 수다가 생겼어여^^

이젠 여자들도 쉬는시간이 생긴샘이지여^^

그동안 참던 말들~ 그리고 남자들 씹는것도 한몫하구^^

하지만 남자들은 지들 담배피울때 항상 여자씹는게 일쑤죠~

여자가 한명이든 두명이든..

여자들 불만은 많았어여~ 제가위에쓴것처럼 여자라서 종처럼 일해야하구

또 다른것은 점장이라고 있는게 하루 12시간 일과가

항상 1시간 지각하고 컴퓨터하고 사무실에서 자고 그러다가 남자들

우루루 담배피고 밥시간되면 젤먼저 밥먹구..

밥도 반찬이 얼마없는데 점장먼저 무쟈게 먹구 나머지들이

굶던말던 상관없이 또 잡니다~

그리고 퇴근도 맘대로 일찍하구..

이런 사람이랑 전 같은일을하는데 일은안하구 먹구자고놀구

완전히 3살짜릴 애입니다

제가 일은 다하는거지요..

전 점장이 아닙니다..

자기는 점장이라서 노는거라고 아주 자신있게 말합니다

하지만 저랑 일하면서 점장으로 올라간거구

점장 되기전에도 항상 놀았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남자들은 2시간째 놀고있는데

얼른쉬기위해 여자들이 힘합쳐 빨리하고 의자에 앉으려고하면

이상한 일 다시킵니다~ 님들같으면 놀고있는사람 앞에서

기분좋게 일할수있습니까?

내가 말했더니 남자들은 일한번하고 조금 쉬어줘야한답니다

자기가 자느라고 남자들이 1분을 쉬었는지 1시간을 쉬었는지 모르거든여~

사장도 한몫하져..

그렇게 놀고있는사람 말은 무쟈게 잘들어주고 뭐 실수한거있음

저한테도 질책한다는거져..

원래는 사장이 점장한테 뭐라하고 점장이 나한테 뭐라해야 정상인데..

전 사장한테 혼나고 일도 저혼자 다하고 관리도 다하져..

남자들이 여자들 수다떠느라고 지들이 컴퓨터하면서 전화를 받는거에

무쟈게 불만들을 가지고 있더라구여..(컴퓨터 바로옆에 전화기있음..)

기가막혀서.. 일하고 쉴시간엔 전화를 받으라는말..

똑같은 곳인데 다른데서 일하다온사람이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보고 비웃더군여..

자기가 일한데는 이러지않는다구.. 이런모습 보기도 힘들다구..

너무길어 다 쓰지못합니다.. 말로해도 하루가 짧거든여^^;;

그러다가 관뒀습니다.. 가는사람 도둑으로 모는데 같이 있던 여자아이

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여.. 거기에서 입던옷 다 반납하고 가냐구

물어보는데 그 표정하면 비꼬는 말투~~

간다는사람 불러놓구 한다는말이 고작 그말..

그 옷은 돈두안되구 어디가서도 못입구 만약 내가 다시 일한다면

어느곳에서나 주기때문에 입기싫어도 입어하는걸 왜 가져갑니까?

나 ... 참...

사장한테 다 일러줄려다가 그냥 고생좀 해보라했더니

지들끼리 장난전화에 .. (장난전화 내용은 좀 길고 한마디로

지들 신상속이면서 저한테있던 물건 주거나 안주면 돈으로 달라는내용.)

그래서 제가 열받아서 그놈한테 전화했더니 "미친년아 다른애들이 다 가지고있는거 봤대"

라고 욕까지 하면서 다른애들까지 꼬셨나봅니다..

저 도둑년에 미친년으로 몰아가기루...

저 정말 열받았습니다 일년넘게 조용히 그새끼 몴까지 일해줬던게 억울했습니다

고소할려구 준비하고있었는데 그냥 포기했어여..

더 웃긴건 그만둔다고 사장한테 말했을때 사장이 다 안다고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운동이라도 해보라구.. 어이없었습니다..

뭐 제가 그런게 열받았음 아니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음 일년을 못버텼을텐데..

다 안다는 말이 저 다스리랍니다.. 웃음이 나와여~

저 나가구 지들끼리 무슨얘길 했는지  또 사장은 제가 괘씸해서 퇴직금을 못주겠대여

일한만큼 댓가도 못받은게 화나는데 이게 무슨소린지..

그만두기 전에 일자리 알아봤다구 만들어놨다구 괘씸하대여..

제가 관두는걸 한달전에 결심하면서 미리 자리 알아놓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여?

꼭 받아낼겁니다 몇일후에 언제줄건지 물어봐서 안준다하면 노동부에 가서 신고합니다

미리 알아봤는데 다 된다구 하더군여..

저 혼자만이 아니라 같이 일하던 여자들이 4명이였는데 1명은 먼저 관두고 (알바인데도

직원처럼 일했습니다.. 왜? 제가 쉬고 점장을 도우는날인데 그넘은 자고있으니까여^^)

저랑 직원으로 들어온 신입여자애도 같은날 관뒀습니다..

이제 남은 한명. 저보고 곰팅이래여.. 자기는 여우라구~

많이 부려먹고 자기가 할일 아니면 절대 안한다고.. 할말도 다 한다구..

그러면서 남아 지금 속시원하게 일 잘하고있습니다..

저두 첨에 여자한명만 있었더라면 여우처럼 잘했을텐데.. 혼자여서 아무것도 모르니

시키는건 다했죠^^ 그리고 거기에 여자가 오래버틴게 저랍니다~

남자들은 3년 된사람이 많아여~ 참! 그리구 여긴 남자랑 잘 어울리기만하면

일안하구 놀아도 이쁨 받아여^^ 저 그래서 혼자 알바일까지 다할때 알바들이랑

남자들이랑 아주~ 잘놀아서 짤랐더니 저만 나쁜년됬어여.. 참 어이없져?

긴 얘기 읽어줘서 고마워여^^

님들도 모를때 이용하는사람들 있음 빨리 눈치채길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