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있기에 아이들 교육에 더 신경 쓰인다...

^^*2004.07.27
조회633

아랫 분 글을 읽고는 문득 슬퍼 지네요... ㅡ.ㅜ

늘 생각하고 살아가는 부분이지만... 유독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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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어 한 이혼도 아니고-

아니 이혼을 하고 싶었지만.. 내 아이들 생각에 무던히도 참았건만

결국... 쫒겨나다시피 찍어 준 이혼도장.....ㅎㅎ

 

내 살았어도 저를 위해 산건 아니건만-

결국 아이들과 생이별만 하게 만든 원흉으로 자리잡은 전남편

 

나 쫒아내고 나면 밖의 여자와 잘 될 줄 알았던가....ㅋㅋ

그렇게 우격다짐으로 시달리다 못해 해 줘버린 이혼-

 

아이도 못 준다....

위자료두 못 준다...

내 집인데도 못 준다.....

ㅋㅋㅋㅋㅋ.... 뻔뻔함의 극치를 봐야 했다..

 

걍 몸만 나온 나....

아니지... 전남편에 의해 생긴 빚까지 떠 안고 나온 못난 나....

 

바람을 피우든지..

주사를 부리는지...

나를 쥐어 패든지...

그런것 쯤이야  이미 익숙해 져서 내 속만 문들어지면 그만이지만-

 

밖에 뭔가를 두고 있는지.. 나 때문에 되는 일이 없다며...

내가 지 눈에서 안 보이길 원했다.. 그래서 밀어부친 이혼이었는지...

 

ㅋㅋㅋ 난 저만 안보면 되는데-

 

목소리 크고 힘이 쎄면 다인 가부장 제도에 의해

난 당한거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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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우산을 사서 내 아이들에게 준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삼단우산으로-

언제 어느 때 올지 모르는 비를 대비해 항시 가지고 다니라고

무거운 것도 아니고 부피가 큰 것도 아니니...

 

같이 살던 예전엔 출근전에 학교가는 아이들에게 챙겨 들려 보냈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는 데리러도 갔지만...

지금은 엄마가 그럴 수 없으니... 비 맞지말고 항시 챙기라고...

 

도시락이야 요즘 급식이 성행하니...

돈 내고 먹는 밥이니 가리지 말고 남기지 말고 먹으라고 한다...

꼭이 돈이 아까와서가 아니라...

그렇게라도 챙겨 먹어야 한끼식사가 온전하지...

 

이제 사춘기의 아이들...

울 아들 넘 아직도 내 가슴을 더듬는다......

이번엔  맨살로 만지려고 해서 얼마나 놀랬는지....

사내 냄시 폴~폴~ 나는넘이 징그럽게스리..... ㅡ.ㅡ;;

외간 남자 아니고 내 아들이라 걍... 조금만 만지게 두었다...

 

자리깔면 눕고 싶다던가....

[엄마.... 찌찌 먹어 봄 안돼..?]

[헐~~~~~  ]

초등 3년에 헤어졌으니... 정에 굶주릴만 하지....ㅡ.ㅜ

 

그렇다고 아주 안본거 아닌데...

일주일에 한번-

방학땐 내 휴가와 맞춰 데리고도 있었는데-

그걸로는 턱없이 부족한 엄마의 자리란거 안다...

 

저희 아빠의 객기가 아니었음

같이 살고 있을지도 모를 시간들....

 

잠만 같이 자지 않을 뿐... 늘 곁에 있듯이 하려고는 하고

아이들에겐 정말 미안 하고 두고두고 죄인이지만-

 

전남편을 보건데-

떠밀려 한 이혼이래도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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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뇬-

지 애비 닮아 멋스러우려 한다....ㅡ.ㅡ;;

겉은 멋있는데 실속이 없는.....

닮지 않았음 하는것이 딱 닮아 버렸다

 

이미 순결 교육을 시킨지 오래....

 

하지만 사람의 일이란 모르는 것이어서...

엄마에겐 비밀이 없어야 한다고 가르킨다-

 

중.고생들의 성사고가 빈번한 요즘

예방도 중요하지만... 빠른 처치도 중요하기에

늘 얘기 해 놓는다...

 

혹시나 부모님게 말하면 화내고 실망할까봐....겁먹어서 말못하고...

가출을 한다거나 숨기면서 시일을 끌면... 더 큰 일을 겪게 되는거라고

단단히 일러두었다....

 

그리고 덪붙인다....

[결혼 전 까지는 순결해 주었음 좋겠다]고........

 

옆에 있으면서 잔소리 내지 교육보다는 못 할테지만...

가끔 만나 해 줄 수 있는 얘기가 요 정도이니..

늘상... 얘기해도 모자른 성교육에...

[울 딸이 과연.. 현명하게 대처를 할까..??]

늘 노심초사다....

 

호신용으로 운동을 시키지만....

체구가 호리호리..... 말라깽이라서리....ㅡ.ㅡ

자기 방어나 제대로 할까....

 

옛말에...

먹자는 넘하고 하자는 넘은 못 이긴다고 했는데....

 

그저...

늦은 밤에 돌아 다니지 말고...

행선지를 꼭 알리고 나가고-

가끔은 전화를 주라는 식일 뿐이다...

 

24시간 동행 할 순 없으나... 마음은 24시간 초긴장 상태다 

 

 

나야 이혼은 했다해도-

아이들과는 늘~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고 만나니..

만나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훨~ 행복한 편이다

 

전남편이 싫고! 밉고! 징글징글 했던거지...

내 아이는.... 이 얼마나 이쁜가.....ㅡ.ㅜ

 

이혼하고 나서...

전남편이 싫다고 아이마저 안 보는 엄마도 있더만....

그 가슴은 또 어떠하겠는가....

 

 

 

 

 

아랫님 글을 읽고... 참 내 자신이 아프다.....

내 아이들도 나중에 나를 저리 원망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