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의 만남.....이제 내게 남은건...?

rose200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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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운전하다가도 차를세워놓고 울곤했는데...

이젠 스스로 정리가 되어가나봐요...

아침에 눈떠 잠들때까지...전화한통없어도 그런가부다....하게되고

인간이 무서운건지...내가 그런건지...

 

이년전...그사람과 만나 한달전까지...

그사람 용돈에...핸드폰비에...옷에 신발에...하물며 명절 부모님 용돈까지...

그래도 그사람의 의지와 사람 됨됨이...모든일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어요.

이사람과 평생 함께해도 되겠구나...그런 믿음이 내 맘깊이 있었기때문에

모든 일들을 혼자 감당해낼수있었죠.

요즘 취직하기가 힘들긴하잖아요.

여기저기 이력서에 면접에...노가다판에가서 일도했었고...

암튼 자기도 할려고 노력은 마니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렇게...1년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내 주머니가 바닥을 들어내고 슬금슬금 빚이 늘어나고...

일은 일대로 힘든데 지방근무중이라 아는사람도 하나없이 외롭고...

유일한 낙이라곤 주말되면 오빠만나고...매일 목소리듣고...

그게 다였는데

가끔의 술이 위안이 되더군요.

혼자마시는 술....

근데...이게 화근이었어요.

꾹꾹 참아왔던 내 안에 모든걸 분출시키더라구요.

전화해서 울고불고...헤어지자...힘들어 죽어버릴거같다...

그담날이면 기억도 못하면서

미안하다 용서해라...머 그럴수도 있지 한번만 봐줘...^^란 말을 하길 몇번...

(그리고 그 중간에 다른여자와 연락하고 사랑하니어쩌니 하는 문자보낸걸 걸린적이있었죠...그래서 전 약간의 의심을 늘 가지고있었구요...)

한번만 더 혼자 술먹고 이러면 안본다....더라구요. 최종경고...죠.

근데 이주일전....또 그래버렸죠.

일은 일대로 힘들고...오빠는 일시작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내게 소홀해지고...

참다참다....또 폭발...

 

휴...

이번주말까지 연락하지 말라네요.

자기도 생각을 정리하고싶다네요.

매몰찰정도로 돌아선 그사람을 잡아보고싶었지만

열흘정도가 지난지금은 저 스스로도 정리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근데...

마니 억울해요.

헤어지면서...빌려간돈에 대한부분에 대해 말하면 정말 치사한건가요?

그냥 용돈 명목이 아니라 빛갚느라 빌라간돈이 천만원정도 되거든요.

지난시간 힘들었던게 너무 억울해서...? 글쎄요 그것만은 아닌듯해요.

암튼 무슨맘인지 모르겠어요.

그사람도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힘들어해야하만한다는 보상심리 일지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우선은 이번주까지 기다릴려고 해요.

그 이후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