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보낸 파란만장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 울 아가를 만날 날이 다가와습니다..

딸기맘,2004.08.02
조회666

정말 늦은 나이 2003년 6월에 결혼해서 11월에 임신하고 이제 8월7일이면 울 아가를 만납니다..

자연분만을 하고싶었지만 산도에 혹이생겨서 자연분만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결혼 후 시모랑 같이 살았지만 정말 넘 끔찍한 시간이였습니다..

시.친,결에 부처님이란 아뒤.. 임신과 출산에 길순맘이란 아뒤로  속상한 맘에 글도 많이 올리고 여러분들이 답글에 위안도 받고 했습니다.

울 시모 넘 아들을 사랑(?)해서인지 저에게 정말 현대판 올가미짓 많이 했습니다..

임신초기때 입덧할때도(심하진 안았지만) 김치만 먹는 저에게

돈 내고 먹으라고,, 제 신랑한테 누가 너보고 결혼하라고 했냐고

딸많은집 딸 데려오는게 아니라는둥,,정말

말도 못하게 심통을 냈습니다

시숙이 시모한데 왜 제수씨한데 그러냐고 난리 쳤더니

제 편든다고 양주병깨고 칠순에 찍은 사진 다 꺠 부수고

한 두 달 집나가고 그 이유로 남편과 싸우게 되고

정말 이혼을 수도없이 생각했습니다,

몇일전 울 신랑 직원이 집에 왔는데  그 직원앞에서

울 시모 그러더군요,, 신랑한테

젊었을때 딴짓좀 하지 왜 곧이 곧데로 살았냐고,,

여자들 그렇게 따라다녔는데 왜 딴짓안했냐고,,

악을쓰면서,, 그 직원 놀래 자빠지더군요,,

만삭인 며늘 앞에 앉혀놓고 그런소릴 하니,,

신랑 듣다못해서" 엄마 엄마지식 귀하면 남의자식귀한줄도 알라고"

그랬더니 또 내편든다고 난리..

그 심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울 아기 절 꼭 잡고 건강하게 있더군여.

더 쓰고 싶은데 눈물이 나와 쓸쓰가 없내요,, 회사거든요..

정말 넘 파란만장해서 다 쓸쓰고 없고 얼마전 마지막으로 시모랑

대판 붙었습니다.. 지긋지긋해서

악을쓰고 덤볐습니다..그랬더니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오늘이 아지막 출근 입니다. 두 달간 출산휴가에 들어갑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아이랑 같이 친정으로 가서 살까...

이번에 이혼을 그냥 해 버리리까..

어째든,,,

울 딸 조만간에 만나는 기쁨으로 일단을 접에둬야 겠죠..

10달동안 엄마 뱃속에 잘 있어준 우리 딸아이,,

태교한번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만나게 되는군요

그리고 출산휴가동안에 결정해야겠죠,,

그동안 아기땜시 다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될거 같군요,,,

그 사이코 시엄시와 더이상은 살 수없고,, 우유부단하고 마마보이같은신랑도 믿을 수 없고,,

울 아기한테 미안할 따름입니다..

이제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