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나의 선택은...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아픈손가락2004.08.05
조회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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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이야기에 귀 귀울여줄 사람이 얼마나 돼려나 하구 글을 올렸어요.

적어도 한두분쯤은 계시겠지 하구요....헌데 이렇게 많은 분이....

리플하나 다는것두 어찌 생각하면 귀찮기도 하고 남일이려니 하겠지만

손수 리플도 달아주신대 너무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분들이 참 많네요.

 

여러분들의 조언 하나하나 잘 읽어보았습니다.

처음 이사람과 살때 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것은 아니였어요

제 일이있었으니까요.

고등학교때부터 새어머니가 자꾸 야간고등학교를 가라고 부추겨서 겨우 들어갔지만

(실제론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좋은학교 가고  싶었지요)

낮엔 돈벌어와라, 이복동생들 돌보고 집안청소하구..아버지는 1년에 몇번 볼까말까..

계속된 압박이 저도 모르게 힘들어 그런결정을 하였고..

이렇게 조언을 하게 된것입니다

 

그사람 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답니다.

하지만 저보다 성격좋은니 언제든지 다른사람만날 수 있다 생각하구 천천히 정리 하렵니다

당장 어찌할지 정하진 못했지만 하나뿐인 여동생이 있는곳으로 가려구요.

가서 생각좀해보고 월급적게 받아도 제일가져서 열심히 돈모아서 사렵니다.

너무 이야기가 길었나요??

다 읽어준님들께 감사의 말씀 거듭 드리면서 이만 쓸까합니다

자리잡고 다시 이곳에 글을 남길꺼에요.

^^ 그때까지 모든분들 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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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외롭고 힘듭니다.

이 글을 읽고 나쁘게 생각하실분도 계시겠죠.

악플도 이겨낼자신이 있으니 제가 참고할만한 말씀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 동거한지 3년이 지난 여자입니다.

나이는 23살이구요.

잘못된 선택인지 잘한 선택인지 이제와 되뇌이어 봅니다.

 

이사람.

초기엔 의처증(?)에, 집밖출임금지에 전화는 하루에 20통이상 하구

2번이상 울리면 바루 귓청을 울립니다.

화만 나면 앞뒤안보구 막 욕하구 돌아서면 미안타하구

초기엔 하루에 3번이상 싸우고 점점 횟수는 줄어들지만 이젠 이틀에 한번꼴로 싸웁니다

싸우지만 않으면 잘 하는 사람인데..

증세가 꼭 술먹으면 난리피우고 안먹으면 순하구 그런사람같아요.

늘 남자가 우월하구 여자는 그저 시키는 대로 하면 될것이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전 159키에 뚱뚱하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너무 어려보여서 이사람이

나이를 많이 속였지요. 이쁘진 않지만 귀엽단 소린 많이 들었어요. (못생긴걸 이런식으로 이야기한다죠..ㅠㅠ)

그 사람 뚱뚱합니다. 얼굴은 좀 험해보여서 첨보면 무지 대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지요.

이런 이야기 하려는게 아닌데.. 참고하시라구요.

 

이제 곧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주위에선 이미 결혼할사이로 알지만

제가 마땅히 하는게 없네요

저랑 사는동안 6번이나 바람을 폈고 그러면서 제가 바람핀다고 의심하구

자기 어머님이 저에게 월급 맡기기 말랬다고 여태껏 한달에 5만원 가량 주면서

가계부를 써라 어디다 썼냐..등등..

그러면서 살림을 어찌하냐...

저 청소 잘합니다. 귀찮아 할정도로 하구요

음식도 돈만있음 찌게에 해다 바칩니다.

전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 늘 불만입니다

머리가 안돌아가네..븅신이 ..년소리 붙여가며 말할때도 많구요

장난이라도 욕 함부로 하지마라 해도 안듣습니다

 

자신의 주위 사람들에게도 좀 함부로 하는경향이 있죠

어찌보면 아낄라고 하는것일지 모르나..

아는 형 하고는 몇년내내 불러서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는형이니 어쩌니 하면서

그 형이 놀러오면 꼭 5만원이상 쓰고 가게 만듭니다

만일 이사람이 여자로 태어났으면 남자들 돈 꽤나 쓰게했겠다 생각이 들정로도..

이런거 주위에선 모릅니다 전혀요.

성격이 좋은대다 붙임성이 좋아서 형들도 많고 누나들도 많고 아는동생도 많고..

 

사는동안 일자리를 옮길때도 내가 거기는 안된다 하면 꼭 거길갑니다

그리곤 후회합니다

지금까지 쭈욱요, 현재 일자리도 가지말라 했는데 가서는 늘 후회한다며

짜증은 제게 다 냅니다

돈돈돈돈..........그러면 전 일자리 알아본다 하죠

그럼 더 뭐라 합니다.

 

자신을 위해선 돈을 써도 내가 돈좀 만져보자 하면 질겁을 합니다

제 통장도 못 만들게하구요. 왜 만드냐 물으면 전 동전이라도 모아서 그 재미라도 누리고싶다 하면

나중에..그게 2년이 넘어가구요.

어쩌다 1~2만원 주면서 너 써! 그럽니다

그때 제가 쓰면 싸웁니다. 다 생활비로 나가지요.

 

 

 

이런 사람이 과연 앞으로도 더 나아질수 있을까요??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제가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점점 시간이 흘러갈수록 머리는 복잡해지고 아는 사람과는 연락두절된지 오래요

부모님과도 인연이 끊어지다 시피했죠.

 

제가 이사람을 믿도 계속 함께해도 될까요?

 

자신이 화나거나 기분이 좋지않을때만 빼면 그렇게 잘할수가 없는데..

처음부터 사랑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난만큼 정도 들었는데 제가 과연 이사람을 떨치고

살아갈수있을지..

3년넘는 시간동안 집안에서만 생활해온 저로서는 세상이 적응하기 어렵네요.

 

아니면 당장 힘들겠지만 혼자 일어서도 되는걸까요??

 

여러분의 한마디를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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