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사오정님 부부는 다시 친정으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들어올 때만 해도 파김치처럼 지쳐있던 두 사람이 히란야에 다시 기를 받자 언제 그랬더냐는 듯이 힘이 생겨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영(靈)의 세계는 정말 놀랍도록 빠릅니다. 아직 히란야를 묻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한 기운의 감응이 먼저 일어나, 이미 묻은 것과 같은 상태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옛날부터 말 한마디, 한번 일어나는 생각을 조심해서 하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만든 대로 가까운 미래에 자신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원장님 저예요. 좀 전에 히란야를 다시 묻었습니다. 아까 원장님이 히란야에 기를 넣어주실 때부터 감쪽같이 기운이 풀리고 있었거든요. 저희 남편과 차를 타고 내려오는 내내 다시 머리도 맑아지고, 편안했습니다.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무덤의 기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관해주세요.“
“네, 아주 좋습니다. 이제 다 해결이 되었네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다시 좋아지실 겁니다.”
“네, 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럼 며칠 후 찾아뵙고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히란야를 묻은 지 며칠 후 월요일마다 돌아오는 수련 날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두 부부는 언제나처럼 환한 얼굴로 회원 분들에게 정성껏 만든 음식들을 보시하고 있었습니다. 어떨 때는 귀찮기도 할 텐데도 매번 한결같이 장만해 오시는 넉넉한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사했지요. 수련을 끝내고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무덤에 갔다 왔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어제는 너무 바빠서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했는데요. 그전에는 아버지 무덤이 있던 땅이 별로 좋지가 않았어요. 왜 회색빛이 도는 거무죽죽한 땅 있잖아요. 그곳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까 붉은 색깔이 돌아요. 정말 좋은 황토 흙으로 바뀌어 버렸어요. 떼도요, 옆에 있는 잔디보다 촘촘한 거 있죠? 원장님, 히란야의 기운이 그렇게 바꾸어 버린 거지요?”
그러자 옆에서 곰곰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회원분이 ‘혹시 이런 경우는 아닌가’ 하여 자신의 의견을 꺼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무덤을 만들고 떼를 입힐 때 비료를 뿌려 준답니다. 잔디도 주변에 있는 것보다는 촘촘하게 심어주고요.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옆에 있던 잔디는 그냥 평범한 잔디였어요. 봉분에 있는 잔디만 길이가 더 길었고요. 만약 비료를 뿌려서 그런 거라면 봉분에 있는 잔디나, 밑에 있는 잔디나 똑같은 길이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누가 봐도 확연하게 달라요. 저희 어머니와 오빠도 보고서 놀랐다니까요? 그리고 비료가 땅을 황토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더 산성화가 된다면 모를까요.”
“맞습니다. 히란야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땅의 성분을 변화시킨 겁니다. 전에도 히란야를 묻으신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들이 많았어요.
몇 년 전에 어떤 남자 분이 병중에 있던 아버님 때문에 무덤용을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잊은 듯이 있었는데 갑자기 필자를 찾아와서 대뜸 하는 말이, 자신은 아버지 건강이 문제라고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그날 이후 이상하게 자신이 하는 사업이 잘 풀린다며 의아해 했던 적이 있었죠.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었어요. 가족을 어렵게 하던 기운이 천도가 되면서 아버지의 병증이 차츰 완화되어 가고, 아드님의 사업도 잘 풀리게 된 것이지요. 서로 기운이 연결되어 있었음을 모르기 때문에 이해를 못했던 겁니다.“
이번에는 지혜원님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전에 ○에 다니면서 천도도 여러 번 했었는데, 그때는 다 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수련하면서 보니까 하나도 천도가 안 된 거예요. 제가 나중에 원장님께 여쭈어봤었잖아요? 저희 조상은 아무 문제가 없느냐고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무덤이 있다면 멀게는 3대조까지 히란야를 묻어야 제대로 천도가 된다고 말씀하셨고요. 명상을 하다가도 가족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존재들이 왔다 갔다 하던지 정신을 못 차려요. 그냥 탁하다 하는 정도가 아니고요. 몸이 아프고 어지러워서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원장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빙의 된 존재가 있다면 더 이상 업을 쌓지 말고 근원으로 돌아가시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었고요. 하지만, 워낙 탁할 때는 제 한계가 느껴져요. 그럴 때는 전화로 원장님께 기를 받아야 언제 그랬더냐고 바로 처리가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때마다 감정의 기복(起伏)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심하게 화가 나기도 하고, 갑자기 이유 없이 우울하고, 슬퍼지거나 자꾸 의심만 나오고 그래요. 도대체 왜 내 마음이 이런지 이해가 안 갔지만, 피라밋 안에 앉아서 ‘옴진동’을 실컷 하고나야 속이 후련해지면서 평정심이 생겨요. 그때서야 ‘아, 나한테 존재의 기운이 씌어 있었구나?’ 하고 정신을 차리게 되요. 차츰 기운을 잘 느끼게 될수록 더 이상 뒤로 미룰 일이 아니다 싶어 어머니와 의논을 하고 시댁과 친정 무덤에 히란야를 다 묻어 버렸어요.“
누구보다도 빙의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던 이은영님도 수긍을 하며 괴로웠던 시간을 숨김없이 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예요. 여기 오기 전에 가위도 참 많이 눌렸어요. 꿈만 꿨다 하면 눈 밑이 시커먼 여자들이 창백한 얼굴로 저를 쳐다보지를 않나 시커먼 한복을 입은 어떤 여자가 제 옆에 나란히 누워 저를 쳐다보고 씩~ 웃는 거에요. 처음엔 저도 기겁을 했지만 이런 현상을 여러 차례 겪다 보니 나중에는 무섭다는 생각도 안 들어요. 그냥 피곤해서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그저 죽이지만 말고 좀 있다가라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맨 날 아프다고 집에만 굴러다니고 직장도 없죠, 어머니한테는 웬수가 따로 없었을 거예요. 원래 어머니 성품이 어디 가서 빌고 맹신하는 것을 무진장 싫어하세요. 그래서 무당집 같은 데는 한 번도 가신 적이 없었지요. 그렇게 강하신 분이 하루는 친구가 가르쳐준 용하다는 무당집에 저를 다 데리고 가신 거예요. 제가 취직도 안 하고 집에만 죽치고 있는 원인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한번 얘기나 들어보자는 거였어요. 그 무당은 저를 힐끗 보고는 윗대에 밖에 나가 죽은 총각귀신이 씌워서 남자도 안 붙고 몸이 아픈 거니 굿을 해야 운이 풀린다고 했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돌아오는 길 내내 화만 내셨어요. 무당들이 사람들의 눈치를 봐가면서 ‘너 같이 어리숙해 보이는 사람한테나 그렇게 덤탱이를 씌운다’고 믿지 말라고 하시는 거예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옛날에 밖에서 죽지 않은 조상이 어디 한 사람이라도 없는 집이 있냐고, 전쟁을 겪으면서 어머니 외삼촌들도 부지기수로 돌아가셨데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네가 심약해서 헛것이 보이는 것이니 다 마음에 달린 거라고 나무라기만 하셨어요. 그리고 한번 굿을 하려면 제일 싼 게 200만 원 정도래요.
저는 너무 괴롭고 힘들었지만 아무도 저의 심정을 몰랐어요. 혼자서 방에 들어가 울적도 많았고요. 그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이번에는 동네 아주머니가 천도를 전문으로 하는 ○이 있는데 같이 가보자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비용도 훨씬 저렴했지요.
한 달에 한번 씩 가서 3대조까지 천도를 하는데요, 그날 오는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게 많았어요. 한여름에 사람들 틈에 끼어 있다 보면 그만 진절병이 나 버려요. 그럴 때는 천도는 안중에도 없고 언제 끝나서 집에 갈 수 있나 하는 마음만 굴뚝같이 일어나요.
하루는 천도하는 날을 동네 아주머니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연락을 안 하셨어요. 새벽녘 꿈에 네 명의 여자들이 하얀 소복을 입고 날라와 베란다에 섰어요. 얼굴에 쓴 흰 가면 위로 눈물자국이 그려져 있었고요. 그리고 이틀 후엔가 그 아주머니한테서 미안하다며 전화가 왔어요. 자기가 너무 바빠서 깜빡 잊고 천도식 날을 전해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것도 제가 꿈을 꾸었던 그저께 있었던 일이고요. 저는 그제서야 ‘그 여자들이 귀신들이구나’ 하고 이해가 갔지요.“
“맞습니다. 향을 피우고 음식물을 차려놓으면 귀신들이 먼저 알고 찾아와요.”
“그런데요, 그 ○에 있는 총무라는 여자분이요, 제가 예전에 꿈에서 봤거든요. 그때 한참 빙의가 돼서 정신을 못 차릴 때였는데요, 제 앞쪽으로 흰 소복을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여자들이 이열종대로 서서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어요. 저는 맨 뒤에 서서 따라 올라가고 있었고요.
조금 오르다 보니 중간쯤에 처음 보는 아주머니가 합장을 하면서 여자들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는 거예요. 머리도 옛날 할머니들처럼 ‘까미 머리’에다가 옷은 저고리와 승복 바지를 입고 있었고요… 그 꿈을 꾸고 몇 년이 지나 그 ○에 가게 되었어요. 그때 그 총무라는 여자 분과 한번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기억을 못했죠. 그리고 연구회에 와서 빙의 된 기운들을 천도시키다 보니 그제서야 기억이 난 거예요.“
“그 흰 소복을 입은 여자들은 전생에 이은영님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던 귀신들입니다. 그래서 빙의가 되어 고통을 주고 있었던 것이고요. 하지만, ○에 가도 천도는 커녕 이 ○로 우르르, 저 ○로 우르르 몰고만 다니고 있었던 거죠.“
“저도 원장님을 만나 뵙고 나서야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그러셨잖아요. 빙의가 돼서 그런 거니 열심히 수련하라고요. 그리고 많이 반성도 하게 되었고요. 저희 집도 처음부터 히란야를 묻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어요. 왜 옛날 어른들은 무덤에 손을 대면 큰일나는 줄 아시잖아요? 저만 해도 제가 피라밋을 쓰면서 점점 건강해지고, 직장도 생기고 하니까 인정을 해주시는 거지 만약에 제가 변화가 없었다면 말도 못 꺼내요.
그런데 정작 히란야를 묻으러 갈 때만 해도 쓸데없는 짓거리 한다고 가장 신경질을 부리던 셋째 오빠가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많이 바뀌었어요. 히란야를 묻던 날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거든요. 얼마나 투덜거리면서 삽질을 하던지 우산 똑바로 안 받쳐 준다고 신경질을 부리지 않나, 결국 하다말고 차 있는 대로 가버리더니 담배만 피우고 하던 지, 말던 지 그랬어요.
그런데 막상 히란야를 다 묻고 나자, 그 오빠가 가슴이 뻐근하게 아파오고 어지럽다며 빨리 가자고 서둘렀어요. 저도 이상하게 목이 아파서 혼났어요.
제가 그 다음날 연구회에 오자마자 원장님께 여쭈어 봤더니 가족들에게 빙의가 되어있던 할머니의 기운이 튀어 나오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명현 반응이었어요. 며칠 동안 목이 너무 아프고 배가 아프던 증상들이 어느 순간 사라졌어요. 머리도 훨씬 개운하고 정신이 맑아졌고요. 더 희한한 일은 큰오빠가 가끔 성질을 부리면 아주 고약하거든요. 그런데 그 독하게 쏘아보던 눈매가 많이 부드러워지고, 가끔 식구들에게 잘해줄 때도 있어요. 그 오빠의 평소 행동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거지요.“
“그게 다 귀신들이 하는 짓거리입니다. 오빠 안에 있던 친할머니의 기운이 나가자 점점 순화되고 자기 정신으로 돌아오고 있는 겁니다.”
"참, 히란야를 묻은 지 얼마 후에요, 꿈에 할머니 무덤이 보였거든요. 근데 봉분이 쭉 갈라지면서 엄청나게 흰 빛이 하늘과 맞닿아 있었어요.“
출처: www.Inspired-Art.com
“아주 좋은 꿈을 꾸셨네요. 할머니의 영혼이 천도가 잘 되어서 근원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여 주신 겁니다.”
여러 회원들의 경험을 듣고 있던 사오정님에게 한 가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장님, 무덤에 히란야를 묻으면 이렇게 효과가 확실한 것을 왜 그동안 광고를 하시지 않으셨어요? 저희도 원장님이 말씀하셔서 알았지, 그 전에는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심각한 이유가 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덤에 손을 대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무덤을 파헤치는 것도 아니고 그 주변에 묻는 것뿐인데 그걸 터부시하고 싫어해요. 정작 히란야를 묻을 때 가족이나 친지에게 알리지 않고 쉬쉬하며 숨기고 있어요. 친지들의 반대가 심하다 보니 효과를 봐도 말을 꺼내지를 못하는 겁니다.“
“하긴 저희도 어머니가 오빠한테 말하면 안 들어줄 것 같아서 말을 안 하셨대요. 돈도 저희가 댓고요, 묻는 것도 누가 볼까봐 아무도 몰래 묻고 왔거든요. 그 근처에 친척들이 사셔서 여간 조심을 한 게 아니에요. 무슨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눈치가 보이는지… 묻으려고 하면 누가 지나가고, 또다시 묻으려고 하면 친지 분들이 쳐다보고요. 너무 힘들었어요.“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자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던 분이 있었는데 IMF의 거센 바람에 거의 문을 닫아야 할 지경까지 갔습니다. 이곳을 찾아온 것도 고향 후배가 소개를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게 되었고요.
필자를 찾아온 날 두 부부가 같이 왔더군요. 사람들은 착해 보였지만 조상이 잔뜩 끼어서 기력도 약해지고 삶의 희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부인도 몸이 많이 아팠고요. 피라밋을 쓰면 좋아지긴 하겠지만 히란야 조차 살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기만 넣어줬죠. 나중에 효과를 보시면 그때 다시 오시라고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그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과 다시 찾아오신 거예요. 자기는 처음 기라는 것을 받아봤는데 그날 처음으로 잠도 잘 자고 몸이 안 아팠답니다. 부인이 먼저 남편한테 원장님은 진짜인 것 같으니 당장 찾아뵙고 피라밋을 구입하자며 서둘렀고요.
필자는 피라밋보다 먼저 무덤의 기운을 바꾸어야 하니 하실려면 무덤을 먼저 해결하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단 다른 곳보다 제일 문제가 심하던 할아버지의 무덤에 히란야를 묻기 위해 구입을 하셨어요. 그때는 말을 안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돈도 없어서 아들 앞으로 들어놓았던 적금을 해약하고 그 돈을 가지고 왔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남자 분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금 5살 박이 어린 아들이 한 번도 본적이 없는 할아버지를 꿈에 만났다고 아침에 말을 하더랍니다. 어떤 노인이 나타나서 자신이 할아버지라고 밝히고, 자기 무덤에 ‘무지개 빛이 나는 것’을 묻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너희도 잘 살도록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셨고요. 아이한테 그런 꿈 이야기를 들은 남자 분은 기겁을 하고 말았어요. 이젠 뭔가 일이 풀리게 되겠구나 하면서 가슴이 떨렸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말이죠, 그날 할아버지 무덤에 히란야를 묻기 위해 사촌형들에게 말을 꺼냈다가 된통 혼만 나고 말았답니다. 왜 그랬냐고요? 자신들은 잘살고 있고, 사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거든요.
그러니 너희는 팔자가 그래서 못사는 것이고, 자기네들은 음복을 받아 잘살기 때문에 절대로 무덤에 손을 대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 그럴 때는 가족이란 말도 너무 무색합니다. 그 사촌 형들 기운을 관해보면 좋은 기운이 아니라 완전히 귀신 기운에 씌워서 자신들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꽉 차있었습니다.
사촌들에게 모진 소리만 듣게 된 두 부부는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돈을 빌려서라도 히란야를 묻어야 한다며 그렇게 구입을 해간 겁니다. 이번에는 방해받지 않도록 비밀로 하고 새벽에 몰래 가서 묻고 왔답니다.“
“자기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심 때문에 그런 거군요. 다 같이 잘살아야 하는 것을 에이, 모진 사람들 같으니라고.”
실은, 제가 이곳을 알기 전에 다른 곳에서 ○○○을 구입하여 무덤 옆에 묻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상하게 검색을 해도 잘 안 나오고 다른 곳만 나오네요. 기운까지는 제가 모르니까 그런다지만 ○○○을 묻은 후부터 이상하게 잔디가 자꾸 죽데요. 무덤에 좋다고 해서 묻은 것이 오히려 해마다 떼를 입히는 공사를 해야 하니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일이 잘 풀린 것도 아니었어요. 실은 명당 자리로 바뀌게 되면 그 덕분에 일이 잘 풀릴까 싶어서 그랬던 건데, 욕심이 지나쳤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김주연님도 심각하게 듣고 있다가
“저도 써보니까 기제품은 정말 아무나 만들어서도, 아무거나 사서도 안 된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제가 처음 연구회에 왔을 때, 어떤 메달을 하고 있었잖아요. 그게 다른 단체에서 기 치료도 받으면서 건강에 좋다고 하도 권해서 구입을 했었어요. 가격도 비싸요. 금도 아닌 이상한 금속을 장장 60만 원이나 주고 샀어요.
하지만, 첫날 유 사범님이 저의 기운을 느끼고서 몸에 어떤 기제품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는 거에요. 제가 그 메달을 보여주자 깜짝 놀라며 신기가 너무 강해서 몸을 다치니 하지 말라고 하는 거에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비싸게 주고 산 건데… 좀 아깝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럼 다른 사람에게 주면 어떠냐고 물어본 건데… 기운이 나쁜 것을 남한테 줘봤자 그 사람을 더 망치는 것이라며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라고 서슴없이 충고를 줬어요.
그래서 미련없이 버렸습니다. 나중에 원장님께 제대로 된 공부를 받으면서 기운도 느끼게 되었고, 그 단체의 기운이 어떻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런 곳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도이고, 사도라는 것을 이젠 알 것 같아요. 모두 저의 공부를 위해서 필요했다는 것을요.“
회원님들의 지나온 일들을 진지하게 듣고 있던 ‘사오정님’은 뭔가를 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원장님, 저희가 무덤 사진을 찍어 와야겠네요. 그걸 직접 보고 비교를 해본다면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그러면 정말 좋죠. 사람들은 보여줘야 인정을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고, 효과를 봐도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자료가 없다면 믿지를 못해요. 하지만, 괜찮으시겠어요? 공개적으로 무덤을 보였다가 싫은 소리 듣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걱정 없습니다. 그만한 각오도 없이 어떻게 일을 해요. 저희 집은 어머니도 그렇고 오빠도 이젠 제 말을 철석같이 믿어주세요. 저희도 이런 방법을 몰랐을 때는 수도 없이 돈만 깨졌거든요. 그것도 시어머니께서 저희 친정집까지 수없이 천도를 하셨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저희 부부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더 이상 사람들이 무덤으로 인해 피해가 없기를 바래서입니다. 제가 그동안 엄청 몸 고생, 마음 고생을 해봐서요, 바른 길을 가르쳐주면 사람들이 안 할 수가 없지 않겠어요? 그리고 굳이 명당 자리를 찾을 필요가 없어요. 썩은 땅도 ‘히란야’만 묻으면 붉은 색이 도는 명당 자리로 바뀌는 것을 저희는 똑똑히 봤잖아요.“
“맞습니다. 그리고 진짜 명당 자리가 얼마나 되며, 아직까지 그런 곳이 남아 있겠습니까? 더 이상 눈 씻고 봐도 없어요.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조상의 무덤에 ‘히란야’를 필수적으로 묻어야, 득도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왜 그러냐고요? 자신과 연결된 조상의 기운과 빙의령의 기운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곳에 오기까지 정신계에 있는 여러 단체를 경험해 보아서 잘 아실 겁니다. 지금, 몇십 년 동안 산에 들어가서 득도를 했다는 사람들도 여러분처럼 기운이 맑지가 않아요. 기껏 산에서 귀신들만 잔뜩 씌워가지고, 귀신들이 떠드는 소리를 깨달음을 얻은 걸로 착각을 하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 연구회에 오는 날은 우리 유 사범이 죽어납니다. 얼마나 탁한 존재들의 기운을 몰고 왔는지 눈도 뿌옇게 흐려지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지를 않나, 나중에는 화장실에 가서 구역질을 하느라고 정신없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전혀 겸손함이라는 것이 없어요. 귀신들에게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고 자만에 빠져서 얼마나 자신을 내세우고 다니는지… 그러다가 점점 폐인만 되고 나중에는 도태가 되어 버리는 거지요.
수행을 하는 분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의식과 에너지가 어떤 상태인지 이것부터 명확하게 알아야 사도에 빠짐없이 올바르게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진아(眞我)’를 가리고 있던 업식들이 청산되고, 내면이 텅 비워진 뒤라야 그때부터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존재였음이 눈이 뜨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에고를 버리라는 겁니다. 수련의 기초는 버리고, 비워짐에서 시작이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연결된 업식들의 청산이 아주 중요해요. 그 이후라야 수련의 속도가 자신도 모르게 급발전할 수가 있게 돼요.
대체로 정신계에 있는 분들이 정신만을 강조하는데 이는 절름발이식 공부입니다. 이 지구 환경은 너무나 에너지가 혼탁해 있어서 마음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이곳은 아직 3차원적인 물질의 에너지가 주된 환경이므로 지구 자체가 4차원 이상의 에너지 환경으로 차원상승 되기 전까지는 물질로 대변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물질의 세계에서는 정신 에너지를 형상화한 형태가 있어야 실질적인 에너지 작용이 일어납니다. 그런 에너지적 법칙을 알게 되면 왜 ‘피라밋과 히란야’가 수련하는데 꼭 필요했는지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출처: www.Bay13.de
“맞아요. 불교에서도 역대 조사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가사와 바릿대를 꼭 다음 후계자에게만 물려주잖아요? 거기에 어떤 비밀이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알아보셨습니다. 그 안에는 아직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일부만 밝히자면 에너지를 받기 위해서라고 할까요? 선대에 깨우침을 이룰 수 있도록 에너지를 받았던 자리를 물려주어 정각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인도의 요기였던 ‘바바지 님’이나 시바신의 그림을 보면 호랑이 가죽을 밑에 깔고 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아론의 가슴에도 기를 받을 수 있는 흉패가 걸려 있잖아요? 또 ○은 어떻고요, 부처님의 옆에 그려져 있는 보살님들의 옷차림을 보면 하나같이 아름다운 보석과 매듭들이 걸려있어요. 깨달음을 구하는 보살님들이 왜 사치를 했냐고요. 그게 다 기를 증폭하기 위한 도구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보셨습니다. 가끔 사극을 보면 벼슬아치들이나 신분이 높은 무관들, 장군들의 이마에 보석을 붙여놨지요? 어떨 때는 히란야가 그대로 그려져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런 방영물 들을 보시면서 왜 그런 복장을 했는지 궁금했던 적이 없었나요?
그게 다 송과체를 개발하고 정신 에너지를 증폭하기 수단들이었어요. 지금은 그 의미가 퇴색되어 잊혀졌지만, 우리 조상님들은 대단한 초능력자들이셨습니다. 무협지나 역사서를 보면 장수가 휘두른 칼에 적병들이 추풍낙엽같이 쓰러졌다는 묘사들이 나오지요? 이것은 절대로 재미있으라고 거짓말을 한 게 아닙니다. 그때는 정말 그랬어요. 한번 칼을 휘두르면 칼에 맞아 죽는 것이 아니라 칼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기에 의해 이미 숨통이 끊어지고 했답니다. 물질이 아니라 기의 싸움이었던 겁니다.“
“놀랍고 흥미로운 일이네요. 기의 싸움이라… 하지만 아무리 능력자들이 많았다고 해도 지금은 사라진 역사 속의 주인공들일 뿐이잖아요? 만약, 그런 능력을 사랑을 펼치는데 사용했다면 이 지구가 이렇게 황폐화되고 고달프지도 않았겠지요.”
“그것이 앞으로 우리들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 사람들의 닫혀있는 마음을 열고 사랑의 의식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만이 지구가 살고, 우리들도 지구에 온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고요. 이제는 우리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수련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하루속히 깨우침을 얻어 세상의 빛이 되어야겠다는 절실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어디 지금 한 순간에 생긴 것일까요? 수 억년을 힘겹게 윤회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언제나 깨달음에 대한 열망과 이를 세상에 펼치겠다는 의지가 그들을 이곳까지 모이게 한 힘이었던 것입니다.
며칠 내로 무덤 촬영을 가기로 했던 사오정님에게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미술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고, 시부모님을 봉양해야 하므로 차일피일 미루어지게 되었지요.
“원장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저희가 그동안 너무 바빴어요. 학원 아이들 전시회도 준비해야 하고,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빨리 무덤을 촬영해야 하는데… 어제 비가 왔었잖아요. 그래서 무덤 있는 곳도 비가 오는 줄 알았거든요. 어제 친정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드리는데 그쪽으로는 비가 안 왔답니다. 아침 일찍 출발을 하면 저녁나절까지는 촬영을 하고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지금 그이와 연구회로 출발하려고요. 조금 있다 찾아뵙겠습니다.“
히란야를 분실하여 새로 묻은 것이 2004년 4월 7일이었고, 오늘이 7월 8일이니까 어느덧 3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원장님, 남재현씨도 같이 갈 수 있지요? 촬영은 남재현씨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차도 밀리지 않으려면 지금 가야 해요.“
“그러세요. 시간 내기도 힘든데 일부러 수고를 해주시니 저희야 고맙기만 하죠.”
“그럼, 빨리 갔다올게요. 벌써 몇 달이 지나서 또 어떻게 변화가 일어났는지 저희도 너무 궁금해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사오정님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힘있게 추진하는 여장부와 같은 분이었습니다. 서둘러 출발하는 두 분을 보고 있자니 정말 천생연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8시경쯤 되자 촬영을 갔던 세 사람이 흥분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장님, 엄청나요. 저번에 갔을 때도 무덤에 붉은 색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붉은 황토로 탈바꿈했어요. 남재현씨, 빨리 사진 찍은 것 원장님께 보여 드려봐요.”
남재현님도 흥분을 하여 자신이 본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저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요. 아니, 무덤 밑쪽에 있는 땅은 시커멓고 안 좋았어요. 사오정님이 밑에서부터 찍자고 해서 촬영을 하며 점점 위로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무덤 가까이 가니까 완전히 흙 색깔이 달라요. 사실은 아까 전에 두 분과 같이 가면서도 어느 정도 변화는 있겠지만 그렇게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을까? 하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니까 입이 딱 벌어져서 닫히지가 않아요.
히란야를 묻고 기운이 달라졌다는 말은 원장님께 전에도 여러 차례 들었잖아요? 그런데 제가 두 눈으로 직접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누가 보면 꼭 봉분에만 황토를 퍼와서 부은 게 아니냐고 오해할 정도라니까요.“
“흙만 그런 게 아니라 봉분 위에 있는 잔디가요, 엄청 길어졌어요. 얼마나 긴지 마치 사람머리칼처럼 길어요. 그런데 봉분 밑에 있는 잔디는 그냥 평범한 잔디였어요. 그것도 듬성듬성 이요. 그런데 봉분 위에만 잔디가 촘촘하고 더부룩한 게 너무 예뻐요.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자를 가지고 왔으면 더 확실했을 걸 하고 후회가 될 정도였다니까요? 그래도 뭐 궁하면 통한다고 이이가 가지고 갔던 낫으로 대충 길이를 재봤는데요. 낫도 짧아서 길이가 다 안 재져요.“
산소 바로 밑의 길입니다.
산소 바로 밑의 길의 흙입니다.
봉분의 왼쪽 윗부분입니다.
길의 흙 색깔과 비교가 되고 있죠.
봉분의 왼쪽 아랫부분입니다.
봉분입니다. 주변의 풀과 큰 대조를 보이는군요.
봉분의 오른쪽 윗부분입니다.
봉분의 오른쪽 아랫부분입니다. 위와 아래가 차이가 나네요.
봉분의 오른쪽 위로 올라가서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아래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첫 장면은 산소 밑의 길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길가의 흙 색깔이 검고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봉분을 중심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쭉 훑어가면서 화면에 담았습니다.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잔디의 간격과 전체적으로 흙 색깔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잔디는 같은 날 같은 간격으로 작업하였으며, 봉분 주위로 산소용 히란야를 묻었구요. 오른쪽 상단 부분은 기존에 묻혀 있었던 히란야가 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남재현님이 찍어온 동영상을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여기가요. 무덤 밑쪽이에요. 흙이 안 좋지요?”
“일반 흙도 아니고, 영 시커무리 하니 꼭 ‘썩은 땅’ 같이 보이는군요.”
“맞아요, 잔디도 모래밭에 있는 것처럼 듬성듬성하니 별 볼일 없죠? 그런데 위로 올라갈수록 흙 색깔이 ‘그라데이션(Gradation: 미술에서, 진한 색채에서 차차 흐리게 그림을 그리는 법)’ 한 것처럼 붉은 색으로 바뀌고 있어요. 여기 이 부분이요.”
“응? 정말 그렇네요. 야~ 참 놀랍다.”
필자도 땅 색깔이 그렇게 바뀐 것은 처음 본 광경이었습니다.
오른쪽 주변의 경계 너머 미약(微弱)한 수맥이 흐름.
주변의 경계 부분.
봉분 오른쪽 윗부분의 흙입니다.
봉분 오른쪽 아랫부분의 흙입니다.
봉분의 풀의 길이 비교입니다.
봉분의 조금 윗쪽 부분의 풀.(히란야 묻혀있는 부분)
봉분 윗쪽 부분으로 불과 1m 간격도 안됩니다.
봉분 오른쪽 윗부분의 풀 길이.
봉분 오른쪽 윗부분의 흙을 긁어봤습니다.
봉분 오른쪽 주변 끝부분으로 경계 지점입니다.
봉분 근처의 흙입니다.
주변과 오른쪽 아랫부분의 흙 색깔 비교.
묘지 오른쪽 주변에 수맥이 있으며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흙의 색깔도 좋지 않구여. 이동 경로는 오른쪽 주변에서 봉분으로 이동하면서 풀의 길이와 흙의 색깔을 중심으로 촬영하였습니다. 히란야가 묻혀있는 부분은 잔디가 많이 자랐구요. 흙의 색깔도 검은 색에서 황토로 바뀌었습니다.
“저희가 조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 드릴려고 봉분에 있는 흙하고 그 밑에 있는 흙까지 파서 비교를 해봤어요. 완전히 다른 흙이죠?”
놀라웠습니다. 흙의 성분이 몇 달만에 이렇게 바뀌다니… 보통 구입하신 분들이 무덤에 히란야를 묻은 후 병도 낫고, 사업도 잘 풀려서 고맙다는 말은 많이 하셨지만 이렇게 직접 사진을 찍어 오신 적은 없었습니다.
“저 산이요, 흙이 안 좋아서 그 전에는 비석에 이끼가 많이 끼어있었어요. 참 무덤 주변에 웬 고사리가 그렇게 많아요?”
“고사리는 음지 식물이라 음습한 곳에 많이 자랍니다. 그런 곳은 썩은 흙들이 많고 질도 안 좋아요.”
“맞다, 아버지 무덤이 있는 옆에 물줄기가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습기가 많고, 비라도 오면 땅이 쉽게 질퍽해지고 물이 흘러서 걸어 올라가기가 영 좋지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끼도 없고, 올라가는데 그렇게 고생스럽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너무 습해서 고생을 말도 못하게 했는데 이젠 거뜬해요. 하지만, 저 옆에는 아직도 많이 습해요.“
필자는 이 놀라운 변화를 쭉 지켜보았습니다.
“전에 어떤 분은 무덤에 히란야를 묻은 지 얼마 안 되어서 큰 비가 온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히란야가 비에 쓸려 내려갔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시 가보니까 히란야를 묻었던 자리는 멀쩡하고, 그 주위만 고랑이 패이고 흙이 다 쓸려 내려갔다지요. 히란야가 만든 에너지장이 물의 피해도 막아준 것이었습니다.“
“저희도 경험을 했지만, 원장선생님께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놀랐습니다. 그런데 원장님, 저기 보이는 부분이요. 무덤의 위에 부분은 둔덕이 있어서 히란야를 못 묻었거든요. 그쪽 부분이 좀 거무스름하지요?“
“정말 그렇네요. 그냥 그 위에 묻지 그러셨어요.”
“공사를 하는 바람에 나중에 한다는 것을… 후에 다시 가서 그 위에도 하나 묻어야 할까봐요.”
그때 남재현님이 촬영을 하면서 내내 의심스럽던 부분을 털어놓았습니다.
“원장님 이제 사진을 보시면 무덤 주위를 4부분으로 나누어 봤거든요. 근데 그 네 부분이 색깔이 다 달라요.”
“아, 그거요? 무덤 위에서 오른쪽 부분이 완전 황토 빛을 띠고 있죠? 거기가 공사를 하느라고 무덤 주위에 있던 흙을 퍼서 쌓아놓은 곳이에요. 그 속에 히란야들이 숨어 있거든요.“
왼쪽 아래
왼쪽 위
오른쪽 위
오른쪽 아래
한참을 놀라움 반, 의심 반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던 지현수님이
“아무래도 비료를 준거 같은데요. 저희 큰 아버지 묘를 이장할 때도 보니까 비료를 주던데요. 다 그렇게 한답니다.”
그러자 사오정님이 혹시나 싶어 어머님께 즉시 전화를 하여 확인을 하였습니다.
“엄마, 저예요. 잘 지내시죠? 뭣 좀 여쭤 볼게요. 저번에 4월 7일 날이요, 혹시 그날 공사하고 나서 아버지 무덤에 비료를 주신 적이 있어요? 예? 그렇죠?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릴게요. 네~ 나중에 찾아뵐게요. 잘 지내세요.“
전화를 끝낸 사오정님은 당연하다는 듯이 말을 하였습니다.
“비료를 뿌린 적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그리고 보통 비료를 뿌리면 봉분과 그 밑에까지 다 뿌려 준다고요. 저희도 처음에 무덤을 쓸 때는 그렇게 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비료도 주지 않았고, 사진을 봐서 아시지만 봉분만 풀이 무성하잖아요? 마치 사람으로 치면 장발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밑에 있는 풀들은 그냥 보통 잔디에요. 한눈에 봐도 비교가 안 되잖아요?“
왼쪽 위
봉분의 풀
오른쪽 위
지현수님도 이번에는 수긍이 가는 지 한참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자기도 무덤용 히란야를 달라고 했습니다.
“원장님, 저희 할아버지 무덤은 어쩐지 한번 봐 주십시요.”
“음, 잠깐 할아버님을 생각하세요. 아이쿠~ 이곳도 처리를 하셔야겠네요.”
“그렇죠? 원장님 저도 한 세트만 주세요. 지금이라도 빨리 갔다 와야겠네요. 갔다 와서 말씀드릴 것도 있고요.”
“그러세요.”
지현수님이 서둘러 나가시고 사오정님은 남편 분과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동현씨, 그 개구리, 기억 안나? 우리가 전에 무덤 주변에서 봤던 그 황소개구리만하던 개구리 말이야.”
그러자 남편 되시는 분이 뭔가 생각이 난 듯이 말을 꺼냈습니다.
“맞다, 원장님, 전에 우리 부부가 무덤에 갔을 때, 봉분 옆에 엄청 큰 개구리가 앉아 있었어요. 얼마나 크던지 황소개구리가 아닌가 의심을 했습니다.”
“나는 처음에 하도 커서 두꺼비인 줄 알았어 동현씨,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우리나라 토종 개구리야. 울퉁불퉁하지도 않고 예뻐.”
“그래요? 개구리가 그렇게 커요?”
그러자 옆에서 사진을 골똘히 보고 있던 남재현님이 놀랍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저는 못 봤는데요? 언제 있었대요?”
“오늘은 우리도 못 봤어요. 그런데 전에 동현씨와 갔다가 개구리를 봤어요. 오늘은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아깝네요. 그때 사진기가 있어서 증거자료로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필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기운이 좋으니까 그곳에 있던 생물까지 다 변화가 일어나는군요. 아쉽기는 하지만 말씀만 들은 것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죽어있던 땅이 살아있는 땅으로 기운이 왕성해지면 어디 개구리뿐이겠습니까? 그곳에 있던 풀이나 나무, 벌레들까지도 튼튼하고 오래 살게 될 겁니다. 땅이 생명의 숨을 쉬게 되어 자연이 되살아나는 거예요.“
“저희야 기운으로 알고는 있지만, 막상 사진을 보고나니 더 놀라워요. 원장님, 이사진을 보면서 생각난 건데요, 요즘 토질과 저수지 등 상수도의 오염이 무척 심각하잖아요. 공업용 폐수나 중금속 등이 흙속으로 유입이 되면 물보다 더 정화하기가 어렵데요. 지금 현대인들이 그런 환경 속에서 살아요. 서서히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요. 하지만, 이젠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무리 오염이 심한 곳이라도 히란야를 다량으로 묻어준다면 모두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가능한 일입니다. 전에 필자가 독극물(인)에 기(氣)를 넣어서 정화를 시켰던 적이 있었지요. 고차원의 에너지를 주입하게 되면 물질은 순화되고 바뀌게 됩니다. 자연은 순수해서 오히려 사람보다 반응이 빨라요. 꾸준하고 인내하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생각이 많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를 않아서 더 지체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한 원인에는 자신의 ‘업장’도 있지만 더 심각한 것은 ‘빙의 된 귀신들이나 저급한 외계인들’이 의심하게 만들고 믿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어둠의 존재들이 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너무 유치해요. 빈정거리기 좋아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자만심을 부추깁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약점들을 최대한 공격하여, 번뇌를 일으키게 조장을 해요. 그래서 자신의 마음에 일어나는 변화무쌍한 감정들에 끄달리지 말고, 누가 이런 마음을 내는 것인지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분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걸 모르니까 맨 날 속아요. 화가 나서 누군가에게 독을 퍼붓고 나면 후회만 남습니다. ‘피라밋과 히란야’는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영적인 진보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자신이 바뀌고자 하는 마음 없이 물질적으로만 사용했을 때는 그만큼 효과도 반감되고 느려집니다. 모두 사용하는 사람의 의식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져요.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은 피라밋을 오래 사용하였는데 별다른 변화를 모르겠다고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을 보면 자신보다 나중에 왔는데 왜 더 빠르냐고 질투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아야 하는 질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아무런 사심 없이 열려있는지, 자신이 존중받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들을 존중했는지, 남보다 자신이 더 빨리 가겠다는 욕심을 부린 적은 없는지… 사랑의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원장님, 범죄자들이나 약물중독자들, 비행 청소년들에게 피라밋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피라밋을 반드시 설치해야 장소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들도 변화가 됩니다.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그들이 갱생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식을 바뀌게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존재들에게 점령을 당해서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교도소’라는 곳이 어떤 곳입니까? 죄의 대가를 치르고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재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더 나쁜 기술들만 배우고 나오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더 악한 사람으로 중무장을 시키고, 사회의 부조리를 양성하는 곳이 되었어요.
이런 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회피하고서는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이 없어요. 더 이상 귀신과 사악한 외계인들에게 침범당하지 않도록 ‘에너지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그런 이후에야 의식이 순화되고, 자신을 알게 되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생활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피라밋과 히란야’의 에너지로 의식의 순화와 정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들입니다.“
“원장님, 병원에도 가보면 너무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해요. 한번은 조카가 맹장수술을 해서 문병을 갔었거든요. 그날 하루 종일 배가 아파서 말도 안 나오고 식은땀이 나서 혼났습니다. 전에는 기에 대해서 모르니까 큰 불편을 못 느꼈었죠. 그런데 지금은 병원 가기가 너무 겁이나요. 얼마나 탁한 기운들로 꽉 차 있는지, 배도 아프고, 숨도 막히고, 따갑고 힘이 빠져요.“
“병자들의 통증을 같이 느끼고 있었군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으니 기운이 탁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기운의 환경 속에서는 치료를 받아도 회복되는 시간이 더디고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런 곳에 오래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생병이 나요. 특히 어린아이들은 순수해서 탁한 기운을 그대로 흡수하니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점을 가도 마찬가지에요.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에 가면 마치 운동장 같은 곳에서 먼지를 많이 마신 것처럼 목이 마르고 쓰려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그만큼 공기정화에 신경을 써야 하잖아요. 전에 TV뉴스에서 보니까 더 지저분하고 청소도 잘 안 한 데요.”
“공기청정기를 잘 처리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에너지적으로 봤을 때 사람들이 몰고 다니는 탁한 기운들이 정체가 돼서 그런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 시급합니다. 비싼 인테리어로 꾸며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외장보다는 실질적인 에너지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사람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요.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장소들, 예를 들어 관공서나 병원 그리고 특수학교나 교도소 등도 포함이 됩니다. 더 넓은 안목으로 봤을 때 국민의 주권과 나라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짓는 국회의사당, 청와대같이 중요한 장소들은 천기(天氣, 하늘의 기운)가 연결되어야 나라에 변고 없이,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펼칠 수가 있게 됩니다.“
“만약에 그런 세상이 온다면, 사람들이 서로 싸울 일도 없어지고,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있겠지요?‘
출처: Daniel B. Holeman 作
“우리가 꿈꾸어왔던 불국토, 천년왕국. 허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 가능한 일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이상형의 세계는 이미 내면 깊은 곳에서 그렇게 된다는 것이 입력되어 있어서 마음에 투영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세상이 오기 위해서는 거저 얻는 공짜는 없습니다. 먼저, 씨앗을 뿌리고, 그것이 열매를 맺도록 가꾸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의식이 상승되도록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본회는 앞장의 보험 연수원의 경우와 사오정님 아버지 무덤의 사례를 통하여 기(氣, 피라밋, 히란야의 에너지)의 작용이 물질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실증적인 자료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기(氣)는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며, 물질이 창조될 수 있도록 한 생명의 에너지입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어렵고, 확인이 안 되던 ‘기의 작용’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더욱 심층적으로 밝혀, 다가오는 정신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본 연구회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상 사람들에게 밝힐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를 해주신 보험 연수원의 김일규님과 사오정님 부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음 장에서는 ‘가묘’와 이로 인한 폐단을 속속들이 밝히겠습니다.
귀신의 정체는 무엇인가? [2부]
『흉터가 황토흙의 명당자리로 바뀐 사연 2부』
[한국 피라밋 히란야 체질개선 연구회 조문덕 원장님의 글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은 당신은 귀신으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KAGAYA 作
그날 사오정님 부부는 다시 친정으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들어올 때만 해도 파김치처럼 지쳐있던 두 사람이 히란야에 다시 기를 받자 언제 그랬더냐는 듯이 힘이 생겨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영(靈)의 세계는 정말 놀랍도록 빠릅니다. 아직 히란야를 묻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한 기운의 감응이 먼저
일어나, 이미 묻은 것과 같은 상태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더군요.
그래서 옛날부터 말 한마디, 한번 일어나는 생각을 조심해서 하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만든 대로 가까운 미래에 자신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원장님 저예요. 좀 전에 히란야를 다시 묻었습니다.
아까 원장님이 히란야에 기를 넣어주실 때부터 감쪽같이 기운이 풀리고 있었거든요.
저희 남편과 차를 타고 내려오는 내내 다시 머리도 맑아지고, 편안했습니다.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은 무덤의 기운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관해주세요.“
“네, 아주 좋습니다. 이제 다 해결이 되었네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다시 좋아지실 겁니다.”
“네, 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럼 며칠 후 찾아뵙고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안녕히 계세요.”
히란야를 묻은 지 며칠 후 월요일마다 돌아오는 수련 날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두 부부는 언제나처럼 환한 얼굴로 회원 분들에게 정성껏 만든 음식들을 보시하고 있었습니다.
어떨 때는 귀찮기도 할 텐데도 매번 한결같이 장만해 오시는 넉넉한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사했지요.
수련을 끝내고 잠시 대화를 나누다가 무덤에 갔다 왔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 어제는 너무 바빠서 자세히 말씀드리지 못했는데요.
그전에는 아버지 무덤이 있던 땅이 별로 좋지가 않았어요. 왜 회색빛이 도는 거무죽죽한 땅 있잖아요. 그곳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까 붉은 색깔이 돌아요. 정말 좋은 황토 흙으로 바뀌어 버렸어요.
떼도요, 옆에 있는 잔디보다 촘촘한 거 있죠? 원장님, 히란야의 기운이 그렇게 바꾸어 버린 거지요?”
그러자 옆에서 곰곰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회원분이 ‘혹시 이런 경우는 아닌가’ 하여 자신의 의견을 꺼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무덤을 만들고 떼를 입힐 때 비료를 뿌려 준답니다.
잔디도 주변에 있는 것보다는 촘촘하게 심어주고요.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옆에 있던 잔디는 그냥 평범한 잔디였어요. 봉분에 있는 잔디만 길이가 더 길었고요.
만약 비료를 뿌려서 그런 거라면 봉분에 있는 잔디나, 밑에 있는 잔디나 똑같은 길이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누가 봐도 확연하게 달라요. 저희 어머니와 오빠도 보고서 놀랐다니까요?
그리고 비료가 땅을 황토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더 산성화가 된다면 모를까요.”
“맞습니다. 히란야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땅의 성분을 변화시킨 겁니다.
전에도 히란야를 묻으신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들이 많았어요.
몇 년 전에 어떤 남자 분이 병중에 있던 아버님 때문에 무덤용을 구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 잊은 듯이 있었는데 갑자기 필자를 찾아와서 대뜸 하는 말이, 자신은 아버지 건강이 문제라고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그날 이후 이상하게 자신이 하는 사업이 잘 풀린다며 의아해 했던 적이 있었죠.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었어요. 가족을 어렵게 하던 기운이 천도가 되면서 아버지의 병증이 차츰 완화되어 가고,
아드님의 사업도 잘 풀리게 된 것이지요. 서로 기운이 연결되어 있었음을 모르기 때문에 이해를 못했던 겁니다.“
이번에는 지혜원님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전에 ○에 다니면서 천도도 여러 번 했었는데, 그때는 다 된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수련하면서
보니까 하나도 천도가 안 된 거예요. 제가 나중에 원장님께 여쭈어봤었잖아요? 저희 조상은 아무 문제가 없느냐고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무덤이 있다면 멀게는 3대조까지 히란야를 묻어야 제대로 천도가 된다고 말씀하셨고요.
명상을 하다가도 가족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존재들이 왔다 갔다 하던지 정신을 못 차려요.
그냥 탁하다 하는 정도가 아니고요. 몸이 아프고 어지러워서 참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도 원장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빙의 된 존재가 있다면 더 이상 업을 쌓지 말고 근원으로 돌아가시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었고요. 하지만, 워낙 탁할 때는 제 한계가 느껴져요.
그럴 때는 전화로 원장님께 기를 받아야 언제 그랬더냐고 바로 처리가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럴 때마다 감정의 기복(起伏)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심하게 화가 나기도 하고, 갑자기 이유 없이 우울하고, 슬퍼지거나 자꾸 의심만 나오고 그래요.
도대체 왜 내 마음이 이런지 이해가 안 갔지만, 피라밋 안에 앉아서 ‘옴진동’을 실컷 하고나야 속이 후련해지면서 평정심이
생겨요. 그때서야 ‘아, 나한테 존재의 기운이 씌어 있었구나?’ 하고 정신을 차리게 되요. 차츰 기운을 잘 느끼게 될수록
더 이상 뒤로 미룰 일이 아니다 싶어 어머니와 의논을 하고 시댁과 친정 무덤에 히란야를 다 묻어 버렸어요.“
출처: KAGAYA 作
누구보다도 빙의로 인해 고생을 많이 했던 이은영님도 수긍을 하며 괴로웠던 시간을 숨김없이 말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예요. 여기 오기 전에 가위도 참 많이 눌렸어요.
꿈만 꿨다 하면 눈 밑이 시커먼 여자들이 창백한 얼굴로 저를 쳐다보지를 않나 시커먼 한복을 입은 어떤 여자가 제 옆에 나란히
누워 저를 쳐다보고 씩~ 웃는 거에요. 처음엔 저도 기겁을 했지만 이런 현상을 여러 차례 겪다 보니 나중에는 무섭다는
생각도 안 들어요. 그냥 피곤해서 아무 생각도 하기 싫고, 그저 죽이지만 말고 좀 있다가라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맨 날 아프다고 집에만 굴러다니고 직장도 없죠, 어머니한테는 웬수가 따로 없었을 거예요.
원래 어머니 성품이 어디 가서 빌고 맹신하는 것을 무진장 싫어하세요. 그래서 무당집 같은 데는 한 번도 가신 적이 없었지요.
그렇게 강하신 분이 하루는 친구가 가르쳐준 용하다는 무당집에 저를 다 데리고 가신 거예요.
제가 취직도 안 하고 집에만 죽치고 있는 원인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한번 얘기나 들어보자는 거였어요. 그 무당은 저를
힐끗 보고는 윗대에 밖에 나가 죽은 총각귀신이 씌워서 남자도 안 붙고 몸이 아픈 거니 굿을 해야 운이 풀린다고 했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돌아오는 길 내내 화만 내셨어요. 무당들이 사람들의 눈치를 봐가면서 ‘너 같이 어리숙해 보이는
사람한테나 그렇게 덤탱이를 씌운다’고 믿지 말라고 하시는 거예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옛날에 밖에서 죽지 않은 조상이 어디 한 사람이라도 없는 집이 있냐고, 전쟁을 겪으면서 어머니
외삼촌들도 부지기수로 돌아가셨데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네가 심약해서 헛것이 보이는 것이니 다 마음에 달린
거라고 나무라기만 하셨어요. 그리고 한번 굿을 하려면 제일 싼 게 200만 원 정도래요.
저는 너무 괴롭고 힘들었지만 아무도 저의 심정을 몰랐어요. 혼자서 방에 들어가 울적도 많았고요.
그렇게 시름시름 앓다가 이번에는 동네 아주머니가 천도를 전문으로 하는 ○이 있는데 같이 가보자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비용도 훨씬 저렴했지요.
한 달에 한번 씩 가서 3대조까지 천도를 하는데요, 그날 오는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게 많았어요.
한여름에 사람들 틈에 끼어 있다 보면 그만 진절병이 나 버려요.
그럴 때는 천도는 안중에도 없고 언제 끝나서 집에 갈 수 있나 하는 마음만 굴뚝같이 일어나요.
하루는 천도하는 날을 동네 아주머니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연락을 안 하셨어요.
새벽녘 꿈에 네 명의 여자들이 하얀 소복을 입고 날라와 베란다에 섰어요. 얼굴에 쓴 흰 가면 위로 눈물자국이 그려져
있었고요. 그리고 이틀 후엔가 그 아주머니한테서 미안하다며 전화가 왔어요.
자기가 너무 바빠서 깜빡 잊고 천도식 날을 전해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것도 제가 꿈을 꾸었던 그저께 있었던 일이고요.
저는 그제서야 ‘그 여자들이 귀신들이구나’ 하고 이해가 갔지요.“
“맞습니다. 향을 피우고 음식물을 차려놓으면 귀신들이 먼저 알고 찾아와요.”
“그런데요, 그 ○에 있는 총무라는 여자분이요, 제가 예전에 꿈에서 봤거든요.
그때 한참 빙의가 돼서 정신을 못 차릴 때였는데요, 제 앞쪽으로 흰 소복을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여자들이 이열종대로
서서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어요. 저는 맨 뒤에 서서 따라 올라가고 있었고요.
조금 오르다 보니 중간쯤에 처음 보는 아주머니가 합장을 하면서 여자들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는 거예요.
머리도 옛날 할머니들처럼 ‘까미 머리’에다가 옷은 저고리와 승복 바지를 입고 있었고요…
그 꿈을 꾸고 몇 년이 지나 그 ○에 가게 되었어요. 그때 그 총무라는 여자 분과 한번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기억을 못했죠.
그리고 연구회에 와서 빙의 된 기운들을 천도시키다 보니 그제서야 기억이 난 거예요.“
“그 흰 소복을 입은 여자들은 전생에 이은영님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던 귀신들입니다.
그래서 빙의가 되어 고통을 주고 있었던 것이고요.
하지만, ○에 가도 천도는 커녕 이 ○로 우르르, 저 ○로 우르르 몰고만 다니고 있었던 거죠.“
“저도 원장님을 만나 뵙고 나서야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그러셨잖아요. 빙의가 돼서 그런 거니 열심히 수련하라고요. 그리고 많이 반성도 하게 되었고요.
저희 집도 처음부터 히란야를 묻기가 쉬운 것은 아니었어요. 왜 옛날 어른들은 무덤에 손을 대면 큰일나는 줄 아시잖아요?
저만 해도 제가 피라밋을 쓰면서 점점 건강해지고, 직장도 생기고 하니까 인정을 해주시는 거지 만약에 제가 변화가
없었다면 말도 못 꺼내요.
그런데 정작 히란야를 묻으러 갈 때만 해도 쓸데없는 짓거리 한다고 가장 신경질을 부리던 셋째 오빠가 지금 생각해보면 제일
많이 바뀌었어요. 히란야를 묻던 날 비가 조금 내리고 있었거든요. 얼마나 투덜거리면서 삽질을 하던지 우산 똑바로 안 받쳐
준다고 신경질을 부리지 않나, 결국 하다말고 차 있는 대로 가버리더니 담배만 피우고 하던 지, 말던 지 그랬어요.
그런데 막상 히란야를 다 묻고 나자, 그 오빠가 가슴이 뻐근하게 아파오고 어지럽다며 빨리 가자고 서둘렀어요.
저도 이상하게 목이 아파서 혼났어요.
제가 그 다음날 연구회에 오자마자 원장님께 여쭈어 봤더니 가족들에게 빙의가 되어있던 할머니의 기운이 튀어 나오고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명현 반응이었어요. 며칠 동안 목이 너무 아프고 배가 아프던 증상들이 어느 순간 사라졌어요.
머리도 훨씬 개운하고 정신이 맑아졌고요. 더 희한한 일은 큰오빠가 가끔 성질을 부리면 아주 고약하거든요.
그런데 그 독하게 쏘아보던 눈매가 많이 부드러워지고, 가끔 식구들에게 잘해줄 때도 있어요.
그 오빠의 평소 행동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한 거지요.“
“그게 다 귀신들이 하는 짓거리입니다.
오빠 안에 있던 친할머니의 기운이 나가자 점점 순화되고 자기 정신으로 돌아오고 있는 겁니다.”
"참, 히란야를 묻은 지 얼마 후에요, 꿈에 할머니 무덤이 보였거든요.
근데 봉분이 쭉 갈라지면서 엄청나게 흰 빛이 하늘과 맞닿아 있었어요.“
출처: www.Inspired-Art.com
“아주 좋은 꿈을 꾸셨네요. 할머니의 영혼이 천도가 잘 되어서 근원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여 주신 겁니다.”
여러 회원들의 경험을 듣고 있던 사오정님에게 한 가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장님, 무덤에 히란야를 묻으면 이렇게 효과가 확실한 것을 왜 그동안 광고를 하시지 않으셨어요?
저희도 원장님이 말씀하셔서 알았지, 그 전에는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심각한 이유가 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덤에 손을 대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무덤을 파헤치는 것도 아니고 그 주변에 묻는 것뿐인데 그걸 터부시하고 싫어해요.
정작 히란야를 묻을 때 가족이나 친지에게 알리지 않고 쉬쉬하며 숨기고 있어요.
친지들의 반대가 심하다 보니 효과를 봐도 말을 꺼내지를 못하는 겁니다.“
“하긴 저희도 어머니가 오빠한테 말하면 안 들어줄 것 같아서 말을 안 하셨대요.
돈도 저희가 댓고요, 묻는 것도 누가 볼까봐 아무도 몰래 묻고 왔거든요.
그 근처에 친척들이 사셔서 여간 조심을 한 게 아니에요. 무슨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눈치가 보이는지…
묻으려고 하면 누가 지나가고, 또다시 묻으려고 하면 친지 분들이 쳐다보고요. 너무 힘들었어요.“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자그마한 사업체를 운영하던 분이 있었는데 IMF의 거센 바람에 거의 문을 닫아야 할 지경까지
갔습니다. 이곳을 찾아온 것도 고향 후배가 소개를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게 되었고요.
필자를 찾아온 날 두 부부가 같이 왔더군요.
사람들은 착해 보였지만 조상이 잔뜩 끼어서 기력도 약해지고 삶의 희망이 거의 없었습니다.
부인도 몸이 많이 아팠고요. 피라밋을 쓰면 좋아지긴 하겠지만 히란야 조차 살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기만 넣어줬죠. 나중에 효과를 보시면 그때 다시 오시라고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그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과 다시 찾아오신 거예요.
자기는 처음 기라는 것을 받아봤는데 그날 처음으로 잠도 잘 자고 몸이 안 아팠답니다.
부인이 먼저 남편한테 원장님은 진짜인 것 같으니 당장 찾아뵙고 피라밋을 구입하자며 서둘렀고요.
필자는 피라밋보다 먼저 무덤의 기운을 바꾸어야 하니 하실려면 무덤을 먼저 해결하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단 다른 곳보다 제일 문제가 심하던 할아버지의 무덤에 히란야를 묻기 위해 구입을 하셨어요.
그때는 말을 안 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돈도 없어서 아들 앞으로 들어놓았던 적금을 해약하고 그 돈을 가지고 왔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남자 분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금 5살 박이 어린 아들이 한 번도 본적이 없는 할아버지를 꿈에 만났다고 아침에 말을 하더랍니다.
어떤 노인이 나타나서 자신이 할아버지라고 밝히고, 자기 무덤에 ‘무지개 빛이 나는 것’을 묻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너희도 잘 살도록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셨고요. 아이한테 그런 꿈 이야기를 들은 남자 분은 기겁을 하고
말았어요. 이젠 뭔가 일이 풀리게 되겠구나 하면서 가슴이 떨렸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말이죠, 그날 할아버지 무덤에 히란야를 묻기 위해 사촌형들에게 말을 꺼냈다가 된통 혼만 나고 말았답니다.
왜 그랬냐고요? 자신들은 잘살고 있고, 사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거든요.
그러니 너희는 팔자가 그래서 못사는 것이고, 자기네들은 음복을 받아 잘살기 때문에 절대로 무덤에 손을 대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 그럴 때는 가족이란 말도 너무 무색합니다.
그 사촌 형들 기운을 관해보면 좋은 기운이 아니라 완전히 귀신 기운에 씌워서 자신들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꽉 차있었습니다.
사촌들에게 모진 소리만 듣게 된 두 부부는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돈을 빌려서라도 히란야를 묻어야 한다며 그렇게
구입을 해간 겁니다. 이번에는 방해받지 않도록 비밀로 하고 새벽에 몰래 가서 묻고 왔답니다.“
출처: Gilbert Williams 作
한참 심각하게 듣고 있던 김 선생님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에 한탄만 나왔습니다.
“자기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심 때문에 그런 거군요. 다 같이 잘살아야 하는 것을 에이, 모진 사람들 같으니라고.”
실은, 제가 이곳을 알기 전에 다른 곳에서 ○○○을 구입하여 무덤 옆에 묻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상하게 검색을 해도 잘 안 나오고 다른 곳만 나오네요.
기운까지는 제가 모르니까 그런다지만 ○○○을 묻은 후부터 이상하게 잔디가 자꾸 죽데요. 무덤에 좋다고 해서 묻은 것이
오히려 해마다 떼를 입히는 공사를 해야 하니 영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일이 잘 풀린 것도 아니었어요.
실은 명당 자리로 바뀌게 되면 그 덕분에 일이 잘 풀릴까 싶어서 그랬던 건데, 욕심이 지나쳤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김주연님도 심각하게 듣고 있다가
“저도 써보니까 기제품은 정말 아무나 만들어서도, 아무거나 사서도 안 된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제가 처음 연구회에 왔을 때, 어떤 메달을 하고 있었잖아요.
그게 다른 단체에서 기 치료도 받으면서 건강에 좋다고 하도 권해서 구입을 했었어요.
가격도 비싸요. 금도 아닌 이상한 금속을 장장 60만 원이나 주고 샀어요.
하지만, 첫날 유 사범님이 저의 기운을 느끼고서 몸에 어떤 기제품을 하고 있냐고 물어보는 거에요.
제가 그 메달을 보여주자 깜짝 놀라며 신기가 너무 강해서 몸을 다치니 하지 말라고 하는 거에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비싸게 주고 산 건데…
좀 아깝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럼 다른 사람에게 주면 어떠냐고 물어본 건데…
기운이 나쁜 것을 남한테 줘봤자 그 사람을 더 망치는 것이라며 아까워하지 말고 버리라고 서슴없이 충고를 줬어요.
그래서 미련없이 버렸습니다. 나중에 원장님께 제대로 된 공부를 받으면서 기운도 느끼게 되었고, 그 단체의 기운이 어떻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런 곳도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어느 것이 정도이고, 사도라는 것을 이젠 알 것 같아요.
모두 저의 공부를 위해서 필요했다는 것을요.“
회원님들의 지나온 일들을 진지하게 듣고 있던 ‘사오정님’은 뭔가를 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원장님, 저희가 무덤 사진을 찍어 와야겠네요. 그걸 직접 보고 비교를 해본다면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그러면 정말 좋죠. 사람들은 보여줘야 인정을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 있고, 효과를 봐도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자료가 없다면 믿지를 못해요.
하지만, 괜찮으시겠어요? 공개적으로 무덤을 보였다가 싫은 소리 듣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걱정 없습니다. 그만한 각오도 없이 어떻게 일을 해요.
저희 집은 어머니도 그렇고 오빠도 이젠 제 말을 철석같이 믿어주세요. 저희도 이런 방법을 몰랐을 때는 수도 없이
돈만 깨졌거든요. 그것도 시어머니께서 저희 친정집까지 수없이 천도를 하셨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저희 부부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더 이상 사람들이 무덤으로 인해 피해가 없기를 바래서입니다.
제가 그동안 엄청 몸 고생, 마음 고생을 해봐서요, 바른 길을 가르쳐주면 사람들이 안 할 수가 없지 않겠어요?
그리고 굳이 명당 자리를 찾을 필요가 없어요.
썩은 땅도 ‘히란야’만 묻으면 붉은 색이 도는 명당 자리로 바뀌는 것을 저희는 똑똑히 봤잖아요.“
“맞습니다. 그리고 진짜 명당 자리가 얼마나 되며, 아직까지 그런 곳이 남아 있겠습니까? 더 이상 눈 씻고 봐도 없어요.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을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조상의 무덤에 ‘히란야’를 필수적으로 묻어야, 득도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왜 그러냐고요? 자신과 연결된 조상의 기운과 빙의령의 기운을 청산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곳에 오기까지 정신계에 있는 여러 단체를 경험해 보아서 잘 아실 겁니다.
지금, 몇십 년 동안 산에 들어가서 득도를 했다는 사람들도 여러분처럼 기운이 맑지가 않아요.
기껏 산에서 귀신들만 잔뜩 씌워가지고, 귀신들이 떠드는 소리를 깨달음을 얻은 걸로 착각을 하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 연구회에 오는 날은 우리 유 사범이 죽어납니다. 얼마나 탁한 존재들의 기운을 몰고 왔는지 눈도 뿌옇게
흐려지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지를 않나, 나중에는 화장실에 가서 구역질을 하느라고 정신없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전혀 겸손함이라는 것이 없어요.
귀신들에게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고 자만에 빠져서 얼마나 자신을 내세우고 다니는지…
그러다가 점점 폐인만 되고 나중에는 도태가 되어 버리는 거지요.
수행을 하는 분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의식과 에너지가 어떤 상태인지 이것부터 명확하게 알아야 사도에 빠짐없이 올바르게
길을 갈 수가 있습니다. ‘진아(眞我)’를 가리고 있던 업식들이 청산되고, 내면이 텅 비워진 뒤라야 그때부터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존재였음이 눈이 뜨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자신의 에고를 버리라는 겁니다.
수련의 기초는 버리고, 비워짐에서 시작이 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연결된 업식들의 청산이 아주 중요해요.
그 이후라야 수련의 속도가 자신도 모르게 급발전할 수가 있게 돼요.
대체로 정신계에 있는 분들이 정신만을 강조하는데 이는 절름발이식 공부입니다.
이 지구 환경은 너무나 에너지가 혼탁해 있어서 마음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이곳은 아직 3차원적인 물질의 에너지가 주된 환경이므로 지구 자체가 4차원 이상의 에너지 환경으로 차원상승 되기
전까지는 물질로 대변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물질의 세계에서는 정신 에너지를 형상화한 형태가 있어야 실질적인
에너지 작용이 일어납니다.
그런 에너지적 법칙을 알게 되면 왜 ‘피라밋과 히란야’가 수련하는데 꼭 필요했는지 이해하게 되는 것이죠.“
출처: www.Bay13.de
“맞아요. 불교에서도 역대 조사들이 자신이 사용하던 가사와 바릿대를 꼭 다음 후계자에게만 물려주잖아요?
거기에 어떤 비밀이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알아보셨습니다. 그 안에는 아직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일부만 밝히자면 에너지를 받기 위해서라고
할까요? 선대에 깨우침을 이룰 수 있도록 에너지를 받았던 자리를 물려주어 정각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인도의 요기였던 ‘바바지 님’이나 시바신의 그림을 보면 호랑이 가죽을 밑에 깔고 있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아론의 가슴에도 기를 받을 수 있는 흉패가 걸려 있잖아요?
또 ○은 어떻고요, 부처님의 옆에 그려져 있는 보살님들의 옷차림을 보면 하나같이 아름다운 보석과 매듭들이 걸려있어요.
깨달음을 구하는 보살님들이 왜 사치를 했냐고요. 그게 다 기를 증폭하기 위한 도구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보셨습니다. 가끔 사극을 보면 벼슬아치들이나 신분이 높은 무관들, 장군들의 이마에 보석을 붙여놨지요?
어떨 때는 히란야가 그대로 그려져 있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그런 방영물 들을 보시면서 왜 그런 복장을 했는지 궁금했던 적이 없었나요?
그게 다 송과체를 개발하고 정신 에너지를 증폭하기 수단들이었어요.
지금은 그 의미가 퇴색되어 잊혀졌지만, 우리 조상님들은 대단한 초능력자들이셨습니다.
무협지나 역사서를 보면 장수가 휘두른 칼에 적병들이 추풍낙엽같이 쓰러졌다는 묘사들이 나오지요?
이것은 절대로 재미있으라고 거짓말을 한 게 아닙니다. 그때는 정말 그랬어요.
한번 칼을 휘두르면 칼에 맞아 죽는 것이 아니라 칼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기에 의해 이미 숨통이 끊어지고 했답니다.
물질이 아니라 기의 싸움이었던 겁니다.“
“놀랍고 흥미로운 일이네요.
기의 싸움이라… 하지만 아무리 능력자들이 많았다고 해도 지금은 사라진 역사 속의 주인공들일 뿐이잖아요?
만약, 그런 능력을 사랑을 펼치는데 사용했다면 이 지구가 이렇게 황폐화되고 고달프지도 않았겠지요.”
“그것이 앞으로 우리들이 해야 할 사명입니다. 사람들의 닫혀있는 마음을 열고 사랑의 의식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만이 지구가 살고, 우리들도 지구에 온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고요. 이제는 우리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수련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하루속히 깨우침을 얻어 세상의 빛이 되어야겠다는 절실한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 마음이 어디 지금 한 순간에 생긴 것일까요?
수 억년을 힘겹게 윤회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언제나 깨달음에 대한 열망과 이를 세상에 펼치겠다는 의지가 그들을
이곳까지 모이게 한 힘이었던 것입니다.
며칠 내로 무덤 촬영을 가기로 했던 사오정님에게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미술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고, 시부모님을 봉양해야 하므로 차일피일 미루어지게 되었지요.
“원장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저희가 그동안 너무 바빴어요.
학원 아이들 전시회도 준비해야 하고,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빨리 무덤을 촬영해야 하는데… 어제 비가 왔었잖아요. 그래서 무덤 있는 곳도 비가 오는 줄 알았거든요.
어제 친정 어머니께 안부전화를 드리는데 그쪽으로는 비가 안 왔답니다. 아침 일찍 출발을 하면 저녁나절까지는 촬영을 하고
돌아올 수 있을 거예요, 지금 그이와 연구회로 출발하려고요. 조금 있다 찾아뵙겠습니다.“
히란야를 분실하여 새로 묻은 것이 2004년 4월 7일이었고, 오늘이 7월 8일이니까 어느덧 3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가 버렸습니다.
“원장님, 남재현씨도 같이 갈 수 있지요? 촬영은 남재현씨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차도 밀리지 않으려면 지금 가야 해요.“
“그러세요. 시간 내기도 힘든데 일부러 수고를 해주시니 저희야 고맙기만 하죠.”
“그럼, 빨리 갔다올게요. 벌써 몇 달이 지나서 또 어떻게 변화가 일어났는지 저희도 너무 궁금해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사오정님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힘있게 추진하는 여장부와 같은 분이었습니다.
서둘러 출발하는 두 분을 보고 있자니 정말 천생연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8시경쯤 되자 촬영을 갔던 세 사람이 흥분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장님, 엄청나요. 저번에 갔을 때도 무덤에 붉은 색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붉은 황토로 탈바꿈했어요.
남재현씨, 빨리 사진 찍은 것 원장님께 보여 드려봐요.”
남재현님도 흥분을 하여 자신이 본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저도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요. 아니, 무덤 밑쪽에 있는 땅은 시커멓고 안 좋았어요.
사오정님이 밑에서부터 찍자고 해서 촬영을 하며 점점 위로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무덤 가까이 가니까 완전히 흙 색깔이
달라요. 사실은 아까 전에 두 분과 같이 가면서도 어느 정도 변화는 있겠지만 그렇게 눈에 보이는 차이가 있을까? 하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현장에 도착하니까 입이 딱 벌어져서 닫히지가 않아요.
히란야를 묻고 기운이 달라졌다는 말은 원장님께 전에도 여러 차례 들었잖아요?
그런데 제가 두 눈으로 직접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누가 보면 꼭 봉분에만 황토를 퍼와서 부은 게 아니냐고 오해할
정도라니까요.“
“흙만 그런 게 아니라 봉분 위에 있는 잔디가요, 엄청 길어졌어요. 얼마나 긴지 마치 사람머리칼처럼 길어요.
그런데 봉분 밑에 있는 잔디는 그냥 평범한 잔디였어요.
그것도 듬성듬성 이요. 그런데 봉분 위에만 잔디가 촘촘하고 더부룩한 게 너무 예뻐요.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자를 가지고 왔으면 더 확실했을 걸 하고 후회가 될 정도였다니까요?
그래도 뭐 궁하면 통한다고 이이가 가지고 갔던 낫으로 대충 길이를 재봤는데요. 낫도 짧아서 길이가 다 안 재져요.“
산소 바로 밑의 길입니다.
산소 바로 밑의 길의 흙입니다.
봉분의 왼쪽 윗부분입니다.
길의 흙 색깔과 비교가 되고 있죠.
봉분의 왼쪽 아랫부분입니다.
봉분입니다. 주변의 풀과 큰 대조를 보이는군요.
봉분의 오른쪽 윗부분입니다.
봉분의 오른쪽 아랫부분입니다. 위와 아래가 차이가 나네요.
봉분의 오른쪽 위로 올라가서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아래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첫 장면은 산소 밑의 길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길가의 흙 색깔이 검고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봉분을 중심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쭉 훑어가면서 화면에 담았습니다.
우선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잔디의 간격과 전체적으로 흙 색깔을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잔디는 같은 날 같은 간격으로 작업하였으며, 봉분 주위로 산소용 히란야를 묻었구요.
오른쪽 상단 부분은 기존에 묻혀 있었던 히란야가 위로 올라간 것입니다.
남재현님이 찍어온 동영상을 보여주며 열심히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여기가요. 무덤 밑쪽이에요. 흙이 안 좋지요?”
“일반 흙도 아니고, 영 시커무리 하니 꼭 ‘썩은 땅’ 같이 보이는군요.”
“맞아요, 잔디도 모래밭에 있는 것처럼 듬성듬성하니 별 볼일 없죠?
그런데 위로 올라갈수록 흙 색깔이 ‘그라데이션(Gradation: 미술에서, 진한 색채에서 차차 흐리게 그림을 그리는 법)’ 한
것처럼 붉은 색으로 바뀌고 있어요. 여기 이 부분이요.”
“응? 정말 그렇네요. 야~ 참 놀랍다.”
필자도 땅 색깔이 그렇게 바뀐 것은 처음 본 광경이었습니다.
오른쪽 주변의 경계 너머 미약(微弱)한 수맥이 흐름.
주변의 경계 부분.
봉분 오른쪽 윗부분의 흙입니다.
봉분 오른쪽 아랫부분의 흙입니다.
봉분의 풀의 길이 비교입니다.
봉분의 조금 윗쪽 부분의 풀.(히란야 묻혀있는 부분)
봉분 윗쪽 부분으로 불과 1m 간격도 안됩니다.
봉분 오른쪽 윗부분의 풀 길이.
봉분 오른쪽 윗부분의 흙을 긁어봤습니다.
봉분 오른쪽 주변 끝부분으로 경계 지점입니다.
봉분 근처의 흙입니다.
주변과 오른쪽 아랫부분의 흙 색깔 비교.
묘지 오른쪽 주변에 수맥이 있으며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흙의 색깔도 좋지 않구여.
이동 경로는 오른쪽 주변에서 봉분으로 이동하면서 풀의 길이와 흙의 색깔을 중심으로 촬영하였습니다.
히란야가 묻혀있는 부분은 잔디가 많이 자랐구요. 흙의 색깔도 검은 색에서 황토로 바뀌었습니다.
“저희가 조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 드릴려고 봉분에 있는 흙하고 그 밑에 있는 흙까지 파서 비교를 해봤어요.
완전히 다른 흙이죠?”
놀라웠습니다. 흙의 성분이 몇 달만에 이렇게 바뀌다니… 보통 구입하신 분들이 무덤에 히란야를 묻은 후 병도 낫고,
사업도 잘 풀려서 고맙다는 말은 많이 하셨지만 이렇게 직접 사진을 찍어 오신 적은 없었습니다.
“저 산이요, 흙이 안 좋아서 그 전에는 비석에 이끼가 많이 끼어있었어요. 참 무덤 주변에 웬 고사리가 그렇게 많아요?”
“고사리는 음지 식물이라 음습한 곳에 많이 자랍니다. 그런 곳은 썩은 흙들이 많고 질도 안 좋아요.”
“맞다, 아버지 무덤이 있는 옆에 물줄기가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습기가 많고, 비라도 오면 땅이 쉽게 질퍽해지고 물이 흘러서 걸어 올라가기가 영 좋지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끼도 없고, 올라가는데 그렇게 고생스럽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너무 습해서 고생을 말도 못하게 했는데 이젠 거뜬해요. 하지만, 저 옆에는 아직도 많이 습해요.“
필자는 이 놀라운 변화를 쭉 지켜보았습니다.
“전에 어떤 분은 무덤에 히란야를 묻은 지 얼마 안 되어서 큰 비가 온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히란야가 비에 쓸려 내려갔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시 가보니까 히란야를 묻었던 자리는 멀쩡하고, 그 주위만 고랑이 패이고 흙이 다 쓸려 내려갔다지요.
히란야가 만든 에너지장이 물의 피해도 막아준 것이었습니다.“
“저희도 경험을 했지만, 원장선생님께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놀랐습니다.
그런데 원장님, 저기 보이는 부분이요. 무덤의 위에 부분은 둔덕이 있어서 히란야를 못 묻었거든요.
그쪽 부분이 좀 거무스름하지요?“
“정말 그렇네요. 그냥 그 위에 묻지 그러셨어요.”
“공사를 하는 바람에 나중에 한다는 것을… 후에 다시 가서 그 위에도 하나 묻어야 할까봐요.”
그때 남재현님이 촬영을 하면서 내내 의심스럽던 부분을 털어놓았습니다.
“원장님 이제 사진을 보시면 무덤 주위를 4부분으로 나누어 봤거든요. 근데 그 네 부분이 색깔이 다 달라요.”
“아, 그거요? 무덤 위에서 오른쪽 부분이 완전 황토 빛을 띠고 있죠?
거기가 공사를 하느라고 무덤 주위에 있던 흙을 퍼서 쌓아놓은 곳이에요. 그 속에 히란야들이 숨어 있거든요.“
한참을 놀라움 반, 의심 반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던 지현수님이
“아무래도 비료를 준거 같은데요. 저희 큰 아버지 묘를 이장할 때도 보니까 비료를 주던데요. 다 그렇게 한답니다.”
그러자 사오정님이 혹시나 싶어 어머님께 즉시 전화를 하여 확인을 하였습니다.
“엄마, 저예요. 잘 지내시죠? 뭣 좀 여쭤 볼게요.
저번에 4월 7일 날이요, 혹시 그날 공사하고 나서 아버지 무덤에 비료를 주신 적이 있어요?
예? 그렇죠? 나중에 다시 전화 드릴게요. 네~ 나중에 찾아뵐게요. 잘 지내세요.“
전화를 끝낸 사오정님은 당연하다는 듯이 말을 하였습니다.
“비료를 뿌린 적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그리고 보통 비료를 뿌리면 봉분과 그 밑에까지 다 뿌려 준다고요. 저희도 처음에 무덤을 쓸 때는 그렇게 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비료도 주지 않았고, 사진을 봐서 아시지만 봉분만 풀이 무성하잖아요? 마치 사람으로 치면 장발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밑에 있는 풀들은 그냥 보통 잔디에요. 한눈에 봐도 비교가 안 되잖아요?“
지현수님도 이번에는 수긍이 가는 지 한참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자기도 무덤용 히란야를 달라고 했습니다.
“원장님, 저희 할아버지 무덤은 어쩐지 한번 봐 주십시요.”
“음, 잠깐 할아버님을 생각하세요. 아이쿠~ 이곳도 처리를 하셔야겠네요.”
“그렇죠? 원장님 저도 한 세트만 주세요. 지금이라도 빨리 갔다 와야겠네요. 갔다 와서 말씀드릴 것도 있고요.”
“그러세요.”
지현수님이 서둘러 나가시고 사오정님은 남편 분과 뭔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동현씨, 그 개구리, 기억 안나? 우리가 전에 무덤 주변에서 봤던 그 황소개구리만하던 개구리 말이야.”
그러자 남편 되시는 분이 뭔가 생각이 난 듯이 말을 꺼냈습니다.
“맞다, 원장님, 전에 우리 부부가 무덤에 갔을 때, 봉분 옆에 엄청 큰 개구리가 앉아 있었어요.
얼마나 크던지 황소개구리가 아닌가 의심을 했습니다.”
“나는 처음에 하도 커서 두꺼비인 줄 알았어 동현씨,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우리나라 토종 개구리야.
울퉁불퉁하지도 않고 예뻐.”
“그래요? 개구리가 그렇게 커요?”
그러자 옆에서 사진을 골똘히 보고 있던 남재현님이 놀랍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저는 못 봤는데요? 언제 있었대요?”
“오늘은 우리도 못 봤어요. 그런데 전에 동현씨와 갔다가 개구리를 봤어요.
오늘은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아깝네요. 그때 사진기가 있어서 증거자료로 찍었으면 좋았을 것을…”
필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기운이 좋으니까 그곳에 있던 생물까지 다 변화가 일어나는군요. 아쉽기는 하지만 말씀만 들은 것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죽어있던 땅이 살아있는 땅으로 기운이 왕성해지면 어디 개구리뿐이겠습니까?
그곳에 있던 풀이나 나무, 벌레들까지도 튼튼하고 오래 살게 될 겁니다. 땅이 생명의 숨을 쉬게 되어 자연이
되살아나는 거예요.“
출처: KAGAYA 作
“저희야 기운으로 알고는 있지만, 막상 사진을 보고나니 더 놀라워요.
원장님, 이사진을 보면서 생각난 건데요, 요즘 토질과 저수지 등 상수도의 오염이 무척 심각하잖아요.
공업용 폐수나 중금속 등이 흙속으로 유입이 되면 물보다 더 정화하기가 어렵데요.
지금 현대인들이 그런 환경 속에서 살아요. 서서히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요. 하지만, 이젠 희망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아무리 오염이 심한 곳이라도 히란야를 다량으로 묻어준다면 모두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가능한 일입니다. 전에 필자가 독극물(인)에 기(氣)를 넣어서 정화를 시켰던 적이 있었지요.
고차원의 에너지를 주입하게 되면 물질은 순화되고 바뀌게 됩니다.
자연은 순수해서 오히려 사람보다 반응이 빨라요. 꾸준하고 인내하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생각이 많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를 않아서 더 지체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한 원인에는 자신의
‘업장’도 있지만 더 심각한 것은 ‘빙의 된 귀신들이나 저급한 외계인들’이 의심하게 만들고 믿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어둠의 존재들이 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너무 유치해요. 빈정거리기 좋아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자만심을 부추깁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약점들을 최대한 공격하여, 번뇌를 일으키게 조장을 해요. 그래서 자신의 마음에 일어나는
변화무쌍한 감정들에 끄달리지 말고, 누가 이런 마음을 내는 것인지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분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걸 모르니까 맨 날 속아요. 화가 나서 누군가에게 독을 퍼붓고 나면 후회만 남습니다.
‘피라밋과 히란야’는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영적인 진보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자신이 바뀌고자 하는 마음 없이 물질적으로만 사용했을 때는 그만큼 효과도 반감되고 느려집니다.
모두 사용하는 사람의 의식 상태에 따라 반응이 달라져요.
가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자신은 피라밋을 오래 사용하였는데 별다른 변화를 모르겠다고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을 보면 자신보다 나중에 왔는데 왜 더 빠르냐고 질투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보아야 하는 질문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아무런 사심 없이 열려있는지, 자신이 존중받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들을 존중했는지, 남보다 자신이 더 빨리
가겠다는 욕심을 부린 적은 없는지… 사랑의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원장님, 범죄자들이나 약물중독자들, 비행 청소년들에게 피라밋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피라밋을 반드시 설치해야 장소들 중에 하나입니다.
그들도 변화가 됩니다.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그들이 갱생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식을 바뀌게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존재들에게 점령을 당해서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교도소’라는 곳이 어떤 곳입니까? 죄의 대가를 치르고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재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더 나쁜 기술들만 배우고 나오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더 악한 사람으로 중무장을 시키고, 사회의 부조리를 양성하는 곳이 되었어요.
이런 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됩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회피하고서는 아무것도 해결되는 것이 없어요.
더 이상 귀신과 사악한 외계인들에게 침범당하지 않도록 ‘에너지 보호막’이 필요합니다.
그런 이후에야 의식이 순화되고, 자신을 알게 되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생활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무엇보다 ‘피라밋과 히란야’의 에너지로 의식의 순화와 정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들입니다.“
“원장님, 병원에도 가보면 너무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해요.
한번은 조카가 맹장수술을 해서 문병을 갔었거든요. 그날 하루 종일 배가 아파서 말도 안 나오고 식은땀이 나서 혼났습니다.
전에는 기에 대해서 모르니까 큰 불편을 못 느꼈었죠. 그런데 지금은 병원 가기가 너무 겁이나요.
얼마나 탁한 기운들로 꽉 차 있는지, 배도 아프고, 숨도 막히고, 따갑고 힘이 빠져요.“
“병자들의 통증을 같이 느끼고 있었군요.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으니 기운이 탁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기운의 환경 속에서는 치료를 받아도 회복되는 시간이 더디고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런 곳에 오래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생병이 나요.
특히 어린아이들은 순수해서 탁한 기운을 그대로 흡수하니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서점을 가도 마찬가지에요.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에 가면 마치 운동장 같은 곳에서 먼지를 많이 마신 것처럼 목이 마르고
쓰려요.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그만큼 공기정화에 신경을 써야 하잖아요.
전에 TV뉴스에서 보니까 더 지저분하고 청소도 잘 안 한 데요.”
“공기청정기를 잘 처리하지 못한 이유도 있지만, 에너지적으로 봤을 때 사람들이 몰고 다니는 탁한 기운들이 정체가 돼서
그런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환경을 바꾸는 것이 시급합니다.
비싼 인테리어로 꾸며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외장보다는 실질적인 에너지 환경을 바꾸어 주어야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사람들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요.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장소들, 예를 들어 관공서나 병원 그리고 특수학교나 교도소 등도 포함이 됩니다.
더 넓은 안목으로 봤을 때 국민의 주권과 나라의 중요한 정책을 결정짓는 국회의사당, 청와대같이 중요한 장소들은
천기(天氣, 하늘의 기운)가 연결되어야 나라에 변고 없이,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펼칠 수가 있게 됩니다.“
“만약에 그런 세상이 온다면, 사람들이 서로 싸울 일도 없어지고,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있겠지요?‘
출처: Daniel B. Holeman 作
“우리가 꿈꾸어왔던 불국토, 천년왕국. 허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 가능한 일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이상형의 세계는 이미 내면 깊은 곳에서 그렇게 된다는 것이 입력되어 있어서 마음에 투영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자신이 원하는 세상이 오기 위해서는 거저 얻는 공짜는 없습니다.
먼저, 씨앗을 뿌리고, 그것이 열매를 맺도록 가꾸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의식이 상승되도록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본회는 앞장의 보험 연수원의 경우와 사오정님 아버지 무덤의 사례를 통하여 기(氣, 피라밋, 히란야의 에너지)의 작용이
물질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실증적인 자료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기(氣)는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며, 물질이 창조될 수 있도록 한 생명의 에너지입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어렵고, 확인이 안 되던 ‘기의 작용’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더욱 심층적으로 밝혀,
다가오는 정신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본 연구회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상 사람들에게 밝힐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를 해주신 보험 연수원의 김일규님과 사오정님 부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음 장에서는 ‘가묘’와 이로 인한 폐단을 속속들이 밝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