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친한테 즐기는 상대였다네요...

바보같은 여자2004.08.06
조회2,965

남친에게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그냥 잊고 다른 사람 만나라는 말 말고요.. 그럼 제 이야기 한번 해볼게요.

 

남친을 만난건 작년 여름이었어요. 우연히 일관계로 알게되었죠. 그러다 친해졌어요 이때 남친은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그냥 같이 어울리면서 친해지게되었죠.

근데 남친이 저에게 작업을 걸어오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진지 얼마안되어서 그러나보다라고 하고 받아주진 않았죠. 그러다가 제가 남친을 좋아하게되어버렸어요 많이 많이...

그해겨울 사귀게 되었어요. 남친이 군대를 가기때문에, 저 이거 다알고도 사귀었습니다. 사실 장교로가는거기때문에 휴대폰연락되고 자주 나올수있기 때문에 별로 개의치 않았어요. 사실 그런걸 다 감수할만큼 좋아했기때문이죠.. 군대가기전이라 그런지... 많이 하고 싶어하더군요. 전 그를 너무나 사랑하고 둘이 결혼을 약속했기때문에 몸을 허락했어요. 제가 많이 경솔했다는거 알아요. 그치만 그땐 그를 너무 사랑했기에... 이성이 마비되었죠..

그러다 두달 사귀고 남친이 군대를 갔죠... 군대가서 자주 나왔었는데 그때마다 항상 밤에만 만났어요.

그리고 나한테 말도 안하고 나온적도 많았구요. 심지어는 우리 백일 이틀전에 나올때도 저한테 연락안했어요. 이건 나중에 알게된거죠.

어쨌든 제가 못견뎌서 먼저 헤어지자고 했죠. 왜냐면 전화도 안하고 문자도 안보내기에...

많이 바빠서 그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이미 나한테서 마음이 떠났고.. 예전여친이랑 연락하느라

절 이런식으로 못해줘서 떼어내려고 했던거 같아요. 이미 전 이용가치가 없으니까요...

군대가면 그걸 자주 못하니까 제가 필요없어졌나봐요.  헤어지고 난후.. 예전 여자친구를 그동안 계속 만나왔다는거 알았어요. 그러니까 나랑 사귀기 전부터 다시 사귀었던거죠.

전 그냥 군대가기전에 가지고 놀려고 만난거 같아요. 슬프지만...

 

근데 헤어지고 난후에도 계속 연락오데요.. 문자로...

보고싶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다시 시작하자는 문자가 와서 니가 원하면 다시 시작하자고 답문을 보냈어요.

근데 답이 없는거에요. 이런 문자 받으면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즐기려고만 만난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거든요.

근데 남친은 그냥 보내본건가봐요... 답이 없는걸 보니..

 

이런식으로 잊으려고 하면 내 감정을 들쑤셔 놓는 남친이 너무 미워요. 내 마음 가지고 장난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너무 괘씸합니다

복수를 해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애증이라는 감정을 정말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지금 만나는 예전여자친구 연락처는 알아요. 이애를 만나서 이놈의 실체를 밝히고 집에도 까발릴까도 생각해봤는데 용기가 없어서... 이 놈이 바람기가 다분합니다. 항상 여자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여자가 목매달게 만들죠. 이 버릇을 고쳐놓고 싶은데...

혼인빙자간음죄로 고소하고도 싶습니다.

처벌받기는 힘들어도 부대에 알려지면 혼쭐나겠지요? 명색에 장교니까요

근데 그과정에서 제가 상처를 많이 받게될꺼같아서요.

 

이런 글을 쓰는 지금에도 아니길 바라는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저 정말 바보같아요...

얼른 결단을 내려야할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