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박사모는 9일 서울 종로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앞에서 ‘노무현 정권 타도,의문사위,민주화보상심의위의 역사 날조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어 15일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육영수 여사 추모 행사 및 제2회 전국 정기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 대표의 팬클럽 중 회원수가 가장 많은 자생조직 박사모가 정체성 논란과 관련,본격적인 장외 활동에 들어간 데 대해 박 대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팬클럽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당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에 이 같은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던 만큼 박사모의 지원이 박 대표와 당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지 않겠느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박 대표 주변에서는 박사모 활동 방식이 박 대표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박사모의 노골적인 정치 행보가 오히려 박 대표의 이미지를 훼손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얼마 전 김재규씨에 대한 민주화보상 심의를 앞두고 박사모 회원 사이에서 회의장 점거 방법 등이 논의됐을 때도 박 대표측에서 폭력적·불법적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전례 탓인지 박사모가 노 대통령 퇴진까지 요구하는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내심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상생을 강조하고 기존 정치인 모습과 거리가 먼 박 대표 이미지와 부합하는 활동을 하는 모임은 ‘사랑혜’다. 사랑혜는 회원들간 친목 도모와 함께 화성영아원과 결연,월 1회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 대표의 팬클럽이다. 이번달에는 영아원 아이들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캠프를 갈 계획이며,박 대표도 최근 사랑혜 홈페이지에 ‘여러분이 사랑으로 가꾸고 돌보시는 화성영아원 아이들이 더운 여름을 잘보내고 있는지 궁금하고,여러분과 함께 꼭 한 번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정치인 팬클럽 중 노사모에 필적할 만큼 강한 응집력과 무한애정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박사모'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외에도 사랑혜, 근혜사랑 등 여러 개가 있지만 통칭해서 '박사모'라 부르고 있다.
■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
박사모가 태풍의 핵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21일. 박 대표가 만든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서다. 미니홈피 개설 4개월여 만에 100만명이 다녀갔고, 최근에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인기 연예인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폭발적인 반응이다. 박 대표측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회원을 15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박 대표도 일기를 쓰고 자신의 개인적 생활상을 담은 추억의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국선도하는 모습, 피아노치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 공개하는 등 살가운 모습을 노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싸이월드 외에도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돼 있는 '박사모' 카페는 회원수가 1만 4000여 명에 이르고, '근혜사랑'이라는 카페는 5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에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운동본부'를 비롯 '박사모'로 분류되는 카페가 10여개 개설돼 있다. '사랑+박근혜'란 의미의 '사랑혜(saranghye.org)', '박근혜를 주목하는 진짜 남자들' 등 별도 독립사이트들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집단행동 나선 박사모
이재오 의원 홈피 직격탄 맞기도
지난 총선에서 박 대표의 거리유세 때 지지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던 수준의 박사모는 최근 들어 급속하게 정치집단화하는 양태를 띠고 있다.
지난달 16일 일간스포츠(IS)가 "독재자의 딸이 대표가 되면 당이 망한다"는 이재오 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한 후 '박사모' 군단은 이 의원의 홈페이지를 융단폭격했다.
싸이월드에는 '이재오를 공격하라'는 격문이 나돌고 이로 인해 4일동안 이 의원의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에게는 비난 전화가 쇄도해 보좌진들이 며칠동안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진화 의원 역시 "박 대표가 대권후보로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쓴소리를 날렸다가 인신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을 출입하는 한 기자는 얼마 전 염창동 당사 이전 때 옮겨온 천막당사 컨테이너가 '박근혜 기념관화됐다'는 기사를 썼다가 '십자포화'를 당했다.
한때 박사모에서 적극 활동했다가 현업으로 돌아간 Y모 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노사모를 종종 챙기는 것처럼 박 대표도 박사모에 격려 정도는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박사모,내심 부담스럽네”
[여의나루] “박사모,내심 부담스럽네”
[국민일보 2004-08-06 18:15]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박사모는 9일 서울 종로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 앞에서 ‘노무현 정권 타도,의문사위,민주화보상심의위의 역사 날조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어 15일에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육영수 여사 추모 행사 및 제2회 전국 정기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 대표의 팬클럽 중 회원수가 가장 많은 자생조직 박사모가 정체성 논란과 관련,본격적인 장외 활동에 들어간 데 대해 박 대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팬클럽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당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에 이 같은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던 만큼 박사모의 지원이 박 대표와 당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지 않겠느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박 대표 주변에서는 박사모 활동 방식이 박 대표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박사모의 노골적인 정치 행보가 오히려 박 대표의 이미지를 훼손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얼마 전 김재규씨에 대한 민주화보상 심의를 앞두고 박사모 회원 사이에서 회의장 점거 방법 등이 논의됐을 때도 박 대표측에서 폭력적·불법적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전례 탓인지 박사모가 노 대통령 퇴진까지 요구하는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내심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상생을 강조하고 기존 정치인 모습과 거리가 먼 박 대표 이미지와 부합하는 활동을 하는 모임은 ‘사랑혜’다. 사랑혜는 회원들간 친목 도모와 함께 화성영아원과 결연,월 1회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 대표의 팬클럽이다. 이번달에는 영아원 아이들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캠프를 갈 계획이며,박 대표도 최근 사랑혜 홈페이지에 ‘여러분이 사랑으로 가꾸고 돌보시는 화성영아원 아이들이 더운 여름을 잘보내고 있는지 궁금하고,여러분과 함께 꼭 한 번 아이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나래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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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싸이월드서 지난 2월 태동
[일간스포츠 2004-08-02 00:57]
[일간스포츠 남궁성우 기자]
-박사모 출범 어떻게
정치인 팬클럽 중 노사모에 필적할 만큼 강한 응집력과 무한애정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박사모'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외에도 사랑혜, 근혜사랑 등 여러 개가 있지만 통칭해서 '박사모'라 부르고 있다.
■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
박사모가 태풍의 핵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월 21일. 박 대표가 만든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서다. 미니홈피 개설 4개월여 만에 100만명이 다녀갔고, 최근에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인기 연예인과도 비교할 수 없는 폭발적인 반응이다. 박 대표측 관계자는 싸이월드의 회원을 15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박 대표도 일기를 쓰고 자신의 개인적 생활상을 담은 추억의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국선도하는 모습, 피아노치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 공개하는 등 살가운 모습을 노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유도하고 있다.
싸이월드 외에도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돼 있는 '박사모' 카페는 회원수가 1만 4000여 명에 이르고, '근혜사랑'이라는 카페는 5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에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운동본부'를 비롯 '박사모'로 분류되는 카페가 10여개 개설돼 있다. '사랑+박근혜'란 의미의 '사랑혜(saranghye.org)', '박근혜를 주목하는 진짜 남자들' 등 별도 독립사이트들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집단행동 나선 박사모
이재오 의원 홈피 직격탄 맞기도
지난 총선에서 박 대표의 거리유세 때 지지 플래카드를 들고 나왔던 수준의 박사모는 최근 들어 급속하게 정치집단화하는 양태를 띠고 있다.
지난달 16일 일간스포츠(IS)가 "독재자의 딸이 대표가 되면 당이 망한다"는 이재오 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한 후 '박사모' 군단은 이 의원의 홈페이지를 융단폭격했다.
싸이월드에는 '이재오를 공격하라'는 격문이 나돌고 이로 인해 4일동안 이 의원의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에게는 비난 전화가 쇄도해 보좌진들이 며칠동안 진땀을 흘려야 했다.
고진화 의원 역시 "박 대표가 대권후보로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쓴소리를 날렸다가 인신 공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을 출입하는 한 기자는 얼마 전 염창동 당사 이전 때 옮겨온 천막당사 컨테이너가 '박근혜 기념관화됐다'는 기사를 썼다가 '십자포화'를 당했다.
한때 박사모에서 적극 활동했다가 현업으로 돌아간 Y모 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노사모를 종종 챙기는 것처럼 박 대표도 박사모에 격려 정도는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남궁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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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는 다람쥐로 하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