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말은 믿으려 하지 않네요~!

뽀글이2004.08.09
조회581

전 몇년 전 회사 입사 하면서 한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 지나서

그 사람이 절 좋아하고 있다는걸 친구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전 그 사람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모르는척 했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 해에 그 사람

친구로 인해, 제가 알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전 그 사람을 정말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았는데, 저한테 정말 잘해주더군요! 어디를 가도 챙겨주고,

내가 잘못을 해도, 항상 먼저 미안하다며 얘기 해주고, 그렇게 몇 달이

지나니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전 정말 좋아하려고도 하지 않았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집에서 언니하고,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사귀지 말라고 하더군요!

근데 전 귀가 얇아 그 말에 흔들리긴 했지만, 마음 먹었습니다. 사귀기로..

그러고 몇일 사귀고,  친구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왜 그러냐며 물었는데

전 아무런 할말도 없었습니다. 저한테 잘해주는건 다 좋은데, 얼굴도 별루고,

그렇다고 키가 큰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전 그래도 멋있는 사람이 좋거든요!

모든 여자분들이 그렇듯이요! ^^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그렇게 친구로 지내긴 했지만,

서로 지내는거 보면 다른 연인들 하고 다를게 없이 지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그 사람은 회사를 그만 두었습니다. 전 이때다 싶어서 연락을 끊자!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연락을 해주더군요! 전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그 사람은 저와 다르게 하루에 하나씩 문자를 보내 주더라구요!

결국 연락은 끊을수 없었습니다. 그냥 친구로 지내고 있을 뿐이었지요!

근데 항상 절 기다려 준다고 하더군요! 내가 자기를 받아들일때까지..

그러던 중에 저한테 다른 사람이 생기게 됐습니다. 전 다른 그 남자와 사귀고 있는데,

그 사람한테 말해야 하는데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그 사람이 절 좋아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런 얘기를 문자로도 말할수도 없고,

통화로 하기도 그렇고 해서 만나서 얘기하하려고 했는데, 만날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결국 말도 못하고 있는데 어느날 그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른 이유로 통화하다가 제가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정말 어쩌다 그 얘기를 하게 됐는지.. 제 행동이 이상해 보였는지,

그 사람이 일방적으로 물었습니다.  그 사람 정말 황당했을 겁니다. 그러더니 전화를 뚝!

끊어 버리더군요! 그 사람은 지금의 제 남자친구가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서로 안면이 있는건 아니구, 그냥 이름만 알고, 얼굴은 누군지 서로 모릅니다.

연락처도 모르구요! 만난적이 한번도 없었으니까요!

예전에 같이 회사에 있을때,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테 연락을 자주 했었거든요!

그 사람은 그런 저를 보고, 연락 하지 말라고, 신경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 사람한테 지금 사귀는 사람을 C라고 하면, C하고 사귈일 전혀 없다고.. 

C 역시 제가 좋아할만한 사람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그게 생각처럼 안되더군요!

C가 저한테 사귀자며 3번째 얘기 했을때, 그제서야 좋다고 대답을 한거거든요!  

다른 사람은 어떨까? 하면서 사귀어 보기로 한거였지요!

근데 C가 지금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C도 그 사람을 알거든요! 

제가 그 사람에 대해 얘기를 참 많이 해줬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을 무지

신경 쓰고 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죠? 요즘 싸이의 미니홈피 다 가지고 계실테니까요!

그 사람이 제 홈피에 글을 써놨는데, C는 그 글을 읽고서, 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

미련이 남아 있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너가 입장을 그 사람한테 제대로 말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전 그 사람한테 얘기 한다고 다 했습니다.

방명록에 글 남겨도 친구로서 글 남기라고.. 근데 그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한테 그러더군요! C하고 헤어지게 되면 자기가 뒤에서 항상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자기한테 다시 돌아오라구요! 근데, 전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둘 다 놓치면 놓치지! 누구한테도 가고 싶지 않으니까요!

C는 그 사람이 자꾸 신경이 쓰이는지, 항상 저랑 싸우기만 합니다.

그 사람이랑 연락 끊으라고 하면서.. 전 친구일뿐이라고, 날 믿어 달라고,

왜 못 믿어 주냐고 하니까, 절 믿는다고 하더군요! 다만 그 사람을 믿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근데 지금 제 남자친구는 C 입니다. 어느 입장에서 봐도, C가 유리한 입장인데,

왜 제 말을 안 들어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친구로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 사람도 이젠 친구처럼 절 대해 준다고 했는데..

C가 그러더군요!  그사람하고 친구로 지낼수 있는지, 친구들한테 물어 보라고?

만약 자기도 다른 여자 만나서 방명록에 그런 글 올리게 하면 넌 기분 좋겠냐고?

C는 저 만나고 나서, 자기가 알고 지내던 여자들 다 정리 했다고 하더군요!

전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서 자기 좋다는 여자 한명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남자친구랑 친구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전 친구들테 말 하지 않으려다 말 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들은

오히려 친구로 지낼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예전 남자친구랑 친구로 지내는

사람들 많다고 하면서..  C 의처증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이상하다고 깨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C랑 사람들의 생각이 다르구나!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C는  술 마시고서 저한테 연락해서 갑자기 그러더군요!

그 사람하고 연락을 계속 하고 싶으면, 자기하고 끝내던지! 그 사람하고 연락을 끊고,

자기하고 잘 지내던지! 전 그 사람하고 친구 하고 싶고, 또 C도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 정말 좋은 친구가 될수 있는 사람 이거든요! C는 정말 그 사람이

신경 많이 쓰여서 자꾸 이런말 하는건지.. 전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말을 참 많이 했는데, C는 제말은 들어 주려고 하지도 않고, 절 믿어 주려 하지도 않았어요!

절 믿는 다고는 말 했지만, 나중엔 그러더군요! 못 믿겠다구요! 제 행동에 문제가 많은 걸까요?

그렇다고 그 사람하고,  연락을 자주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C는 절 의심만 하게 되겠지요! 전 그 사람이

이제 친구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C는 전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요!

그러면서 저보러 오해 될 일 만들지 말라고 하더군요!

너가 하는 말들이 자기한테는 다 오해 될 말들이라고 하면서.. 

남자친구가 그 사람하고 연락 끊어 달라고 부탁하지 않냐고, 그게 남자친구에 대한

배려가 아니냐고고 하더군요! 그렇게 말하는 C한테 전 어떤 말을 해야 하나 생각 하다가

그냥 둘다 연락을 끊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말했습니다. 그냥 두 손 다 놔버리고 싶다고.. 전 그래도 지금의 C가 좋아서

사귀고 있는데, 이런말 까지 들으면서 사귀어야 하는가? 전 정말 C가 절 좋아한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런 얘기로 계속 다툼이 있다 보니까, 전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C가 처음에 저한테 사귀자고 했던게 3년 전이었는데,

그때부터 사귀는 날까지 절 생각하며 기다렸다고 하는 말에 절 정말 좋아 해주는 줄

알았는데.. 절 믿지 못하고, 의심만 하고, 제 말은 들어 주지도않으려 하는거 보니까,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동생도 그러더군요! 그렇게 까지 해서 

사귀고 싶냐고? 자기라면 연락 안한다고.. 여러분, 제 행동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지금의 남자친구가 이상한 걸까요? 아니면,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하는걸까요?

전 정말 그 사람을 친구로서 잃고 싶지 않습니다.

전 좋은 친구로만 지내고 싶거든요!  정말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글 솜씨가 없고, 반복 되는 얘기가 있을지 모르니 이해해주시구요,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리플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