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나라?????

하늬바람2004.08.11
조회301

어제는 글을 처음  올렸었는데, 오늘도 올려 봅니다.

저는 조그만 사업장을 몇군데 하고있는데, 요즘 투기 바람이 불고있는

충남의 C시에서 2003년도에 확장이전을 하다보니 은행에서 대출을 조금 받았습니다.

예를들어 천만원 대출 받았는데 그돈은 내가 공장과 사무동을 지을 부동산 매입 자금의 부족액

이었습니다.

그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내가 갖고있던 돈을 썼고 , 그 토지 위에다 별도의 비용으로 건축을

하였는데 은행에서 눈꼽만큼 대출해주며 담보를 제출해라는 것 입니다.

하여 법인명의의 공장담보 물건을 근저당하였더니, 사장놈 개인 재산도 일부 담보가 필요하다나요???

하여 기존 사용하던 건물이 저의 개인 소유인지라 그걸 담보로 잡혀 주었더니, 부족하다고

더 해 달라고????

이해가 안가더구만요. 공장만 팔아도 다른 대출과 외상차입이 없으니 변재가 가능하고 남는데

개인 재산을 담보로 잡힌것도 매각을하면 2/3이상은 건질수 있는건데....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할수없이 직원들 기숙사용 아파트를 설정해 주었네요.

상황 판단이 되는게 사업하다가 망하면, 아주 거지가 되라는 정책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10원짜리도 눈이 피빨이 섭니다.

주무부처에서는 경제회생 어쩌고, 공평분배 어쩌고.....

공평분배를 하려면 전 종업원이 전 재산을 회사에 투자하고 같이 생존하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제는 동사무소에 개인인감증명을 발급 받으러 갔는데요.

주민등록증을 내고 기다리는데, 주민등록증은 쳐다보지도 않고, 내 손을 내 보라고 하는거 아닌가?

이 젊은 아줌마가 내가 맘에들어 손 잡아 보려고 하나? 하고 내심 궁금했는데....

엄지 손가락 지문을 살펴 보는게 아닌가요?  참! 살다보니 별걸 다 보내요.

저희들이 발급한 주민등록증을 못 믿고 지문을 대조하는거래요.

그 동사무소 아줌마는 신랑을 뭘로 확인 하는지 모르겠더구만요.

어제는 무척 더웠고 신경도 곤두서있었고, 하여 제가 큰 소리로 너희들이 발급한 주민등록증을

동사무소에소 못 믿으면 어디서 믿느냐?고 따졌더니 뒤에 계신 높은 분은 저눔이 더윌 먹었나?

하는 눈빛으로 힐끔 쳐다보고는 신문이나 읽더구만요.

그것도 근무시간에...

이곳 시장눔이  저의  대학 대선배이신데 그러잖아도 담주에 만나자고 하던데, 사연을 말씀드려

봐야겠어요.

내가 한심한 건가?

잘 모르겠네요.

애들도 힘들어하고..... 그냥 내 맘데로 편하게 내가 지킬것만 지키면 되는 나라가 좋은데.....

주변에 사업하는 친구들이 한명, 한명 어렵다고 문닫고, 공장처분하고 이민가는 사람이 많네요.

나는요. 죽어도 내나라에서 죽을 거예요.

나만 쳐다보는 수십명 직원들.... 더워도 불평안하고 LG정유 처럼 많은 봉급 못 주는데 잘 참아주고

오히려 날 위로해 주고, 아직 까지는 살아가는 정감이 많이 우리나라가 좋잖아요.

세끼 밥 먹고 사는게 왜 이리 각박할 정도로 힘들어 지는지.....

오늘 더위 많이 드시고,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나마 웃어 봅시다.

더위먹은 하늬바람이 개발 새발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