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신랑은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저에게 항상 따뜻하고 든든한 고목나무 같은 존재 였어요..
한 2년 반 정도 연애 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전 정말 행복했어요..
그 전에 서로 집안에 인사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했는데 어느날 시어머님이 결혼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저희 쪽에선 조금 더 있다 하길 원했지만 제가 지방에 나와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천천히 준비 하기로 했어요.. 근데 상견례 날잡는것부터 우리쪽에서 편한 날에 오시라 해놓고 매일매일을 서두르셨습니다..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이 상견례 했습니다.. 그때 시아버님이 저희 버스 대절 해 주신다고 했구요.. (저희집은 강원도.. 시댁은 인천..) 지금은 결혼식하는데 그런 법은 절대 없다고 잡아 떼세요.. 그거 그냥 넘겼어요.. 우리 시어머님은 날 잡는것도 매일 들들 볶으셔서 빨리 잡았어요..예식장도 빨리 잡으라고 난리 치시는 바람에 얼떨결에 계약 했어요.. "난 ㅇㅇ웨딩홀이 좋더라~"이렇게 말씀하시는 바람에 다른곳은 보지도 못하구요.. 이건 시작에 불과 해요.. 결혼이 10월인데 야촬을 4월에 꼭 하라해서 했습니다..
이런걸 참고 나니 현실적인게 닥치더군요.. 가장 중요한 주택마련.. 돈 없다네요.. 시댁이 3층 건물입니다.. 어느날 1층에 창고를 원룸으로 개조를 시작하고 계시더군요..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말예요..
정말 안되겠다 싶어 용기내서 방있는집이 좋을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한술 더뜨십니다.. 저희 신랑 지금까지 벌어놓은 적금통장은 보증금으로 가지고 계신답니다.. 월세대신 아버님 용돈이나 드리래요..
아직 친정엄마 그사실 모르십니다.. 그렇게 없으면 없는대로 적당히 하자시더니 예단 당연히 해야 한다 그러시대요.. 전 정말 결혼 미루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은 제편이 아니더라구요.. 지금 이상황에서 저 임신 했습디다..ㅜ.ㅜ 이걸 어떻합니까.. 제신랑과 아기 생각 해서 참고 직장 그만두고(제 직장 서울 이었거든요.. 집은 인천..) 그 원룸에 살림살이 들여놓고 아기가진 제몸뚱이 다 들여 놓았습니다.. 이렇게 되니 저희 시댁 아쉬운게 뭐가 있겠어요.. 예물 간소하게 하자십니다.. 저 이제 그런거 기대 않해요.. 예단은 왜 그리 챙기시는지.. 제 마음이 이것저것 심란한데 제 신랑 한몫 거드네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먹고 부모님계시는 집에 올라가서 게임을 합니다.. 매일을 12시 전에는 안끝내요.. 저하고 대화 안합니다.. 1시가 다되서 잘려고 눕자마자 코골아요.. 저 정말 이야기 할 상대가 그리웠어요.. 인천엔 친구도 친척도 없거든요.. 언젠가는 공원에 산책가자그러니까 짜증 내데요.. 옥상에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저 이런생활 두달 만에 백기 들었어요.. 결혼전에 친정집에좀 가있다가 예단 올때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지금 친정에 와있습니다.. 저 정말 가기 싫습니다.. 아기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결혼 취소하고 싶어요..
나쁜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기가 저절로 유산이라도 되었으면..이런생각 들때마다 너무너무 죄짓는것같고 속상합니다.. 이번달 말이면 다시 그곳으로 가야하는데 겁부터 납니다.. 예단 어떻하면 잘할까 고민하는 엄마를 볼때마다 가슴아파요..저희 신랑 다신 게임 않하고 산책가겠다고 빨리 오라고 하지만 내키지 않아요.. 지금 저같은 상황,, 무조건 제가 참을수 밖에 없겠죠?? 아무리 억울하고 후회 스러워도 말예요.. 어수선한 제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억울한 결혼 하는것 같아요..ㅜ.ㅜ
이제 돌이킬수 없다는거 알지만 너무너무 후회도 되구 억울하기도해서 넋두리라도 늘어 놓습니다..
저는 신랑과 만난지 3년 조금 지난 예비 부부 입니다..
제 신랑은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저에게 항상 따뜻하고 든든한 고목나무 같은 존재 였어요..
한 2년 반 정도 연애 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전 정말 행복했어요..
그 전에 서로 집안에 인사도 하고 놀러도 다니고 했는데 어느날 시어머님이 결혼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저희 쪽에선 조금 더 있다 하길 원했지만 제가 지방에 나와있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천천히 준비 하기로 했어요.. 근데 상견례 날잡는것부터 우리쪽에서 편한 날에 오시라 해놓고 매일매일을 서두르셨습니다..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이 상견례 했습니다.. 그때 시아버님이 저희 버스 대절 해 주신다고 했구요.. (저희집은 강원도.. 시댁은 인천..) 지금은 결혼식하는데 그런 법은 절대 없다고 잡아 떼세요.. 그거 그냥 넘겼어요.. 우리 시어머님은 날 잡는것도 매일 들들 볶으셔서 빨리 잡았어요..예식장도 빨리 잡으라고 난리 치시는 바람에 얼떨결에 계약 했어요.. "난 ㅇㅇ웨딩홀이 좋더라~"이렇게 말씀하시는 바람에 다른곳은 보지도 못하구요.. 이건 시작에 불과 해요.. 결혼이 10월인데 야촬을 4월에 꼭 하라해서 했습니다..
이런걸 참고 나니 현실적인게 닥치더군요.. 가장 중요한 주택마련.. 돈 없다네요.. 시댁이 3층 건물입니다.. 어느날 1층에 창고를 원룸으로 개조를 시작하고 계시더군요..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말예요..
정말 안되겠다 싶어 용기내서 방있는집이 좋을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한술 더뜨십니다.. 저희 신랑 지금까지 벌어놓은 적금통장은 보증금으로 가지고 계신답니다.. 월세대신 아버님 용돈이나 드리래요..
아직 친정엄마 그사실 모르십니다.. 그렇게 없으면 없는대로 적당히 하자시더니 예단 당연히 해야 한다 그러시대요.. 전 정말 결혼 미루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은 제편이 아니더라구요.. 지금 이상황에서 저 임신 했습디다..ㅜ.ㅜ 이걸 어떻합니까.. 제신랑과 아기 생각 해서 참고 직장 그만두고(제 직장 서울 이었거든요.. 집은 인천..) 그 원룸에 살림살이 들여놓고 아기가진 제몸뚱이 다 들여 놓았습니다.. 이렇게 되니 저희 시댁 아쉬운게 뭐가 있겠어요.. 예물 간소하게 하자십니다.. 저 이제 그런거 기대 않해요.. 예단은 왜 그리 챙기시는지.. 제 마음이 이것저것 심란한데 제 신랑 한몫 거드네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먹고 부모님계시는 집에 올라가서 게임을 합니다.. 매일을 12시 전에는 안끝내요.. 저하고 대화 안합니다.. 1시가 다되서 잘려고 눕자마자 코골아요.. 저 정말 이야기 할 상대가 그리웠어요.. 인천엔 친구도 친척도 없거든요.. 언젠가는 공원에 산책가자그러니까 짜증 내데요.. 옥상에서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저 이런생활 두달 만에 백기 들었어요.. 결혼전에 친정집에좀 가있다가 예단 올때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지금 친정에 와있습니다.. 저 정말 가기 싫습니다.. 아기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결혼 취소하고 싶어요..
나쁜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기가 저절로 유산이라도 되었으면..이런생각 들때마다 너무너무 죄짓는것같고 속상합니다.. 이번달 말이면 다시 그곳으로 가야하는데 겁부터 납니다.. 예단 어떻하면 잘할까 고민하는 엄마를 볼때마다 가슴아파요..저희 신랑 다신 게임 않하고 산책가겠다고 빨리 오라고 하지만 내키지 않아요.. 지금 저같은 상황,, 무조건 제가 참을수 밖에 없겠죠?? 아무리 억울하고 후회 스러워도 말예요.. 어수선한 제 넋두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