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심리를 알려주세요~ ^^

슬픈인연2004.08.12
조회583

챗을 통해 알게된 사람이 있습니다.
문자하고, 전화 가끔하고, 메신저하고..
1주일 정도 연락하다 제가 사는 곳으로 온다고
해서 친구랑 나가서 그 사람 후배랑 해서 넷이 술마시고, 게임하며 잼있게 놀았습니다.

그 다음날, 메신저에서 말을 시키더군요.
그래서 또 문자하고, 이틀에 한번 전화하고.. 메신저에서 얘기하구요..
그러다 제 휴가가 왔는데, 제가 집에서 뒹굴했습니다. (친구들과 휴가 기간안맞아 8월중순에 놀러가기로함.)

그랬더니 휴가 마지막날, 술 한잔 하자고 놀러 오라더군요. 버스타고 1시간, 자가용으로 30분 거리입니다.
그래서 그 때 같이 만났던 친구한테 말했습니다. 왜냐면 가서 술먹게 되면 늦게 집에 올텐데
혼자 가기 싫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자기도 술이 먹고 싶었다며 같이 가자더군요.
그 사람한테 얘기했더니 좀 싫어하는 눈치였습니다. 왜 말을 했냐고 하더군요.글더니 같이 오래요.
암튼간 그래서 그 친구랑 그 사람이랑 셋이 술을 마셨습니다.

제 친구 성격이 워낙 활발해서 그 사람이랑 잘 놀더군요.
전 친구 말빨에 눌려 가만히 있고.. ^^;; 그러다 2차까지 갔는데..

거기서 제 친구가 그 사람 지난 연인에 대한 걸 집요하게 물어봐서,
4년사귄 결혼까지 생각했던 여자랑 헤어진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한테 올인했던 사이래요.근데 여자친구가 그사람이랑 빨리 결혼을
원했나봐요. 이 사람은 부담스러웠고..그래서 헤어지자 먼저 말했대요..

그리고 제 친구가 그사람 핸펀 몰래봤는데 문자에 그래,너가 원하면
헤어지자란 내용, 그 여자한테 온 문자가 저장되어 있더래요. 제 문자랑..

헤어진지 6개월 지났다는건 챗상에서 알았지만, 막상 그런 여자가
있었다니 제 맘이 아프더군요. 신경쓰이고..
그리고 제 친구, 싸이를 하고 있는데 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한테 일촌신청을 할테니 꼭 받아 들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모습을 보니.. 저도 싸이를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했죠. 한지 이제 일주일되었는데..전 친구들이 꽤 있어서 잼있게 싸이를 하고놀았죠.
첨엔 그 사람때매 시작했지만.. 점차 친구들과의 싸이에 빠져있었죠.

그 사람한텐 말안했어요. 그치만 제 친구 방명에 제꺼도 있고,
그사람꺼도 있고.. 그래서 그 사람이 제꺼 몰래 구경하고 그랬나봐요.
저보고 싸이 요즘 열씨미 한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친구들이 하도 하라고 성화라 했다구 했죠.

그 후에도 꾸준히 연락은 하고있는데..
문자 하루 한개 보내는 날도 있고, 저도 그사람도.. 전화 이틀에 한번꼴..
메신저에선 거의 맨날 얘기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어제 그사람이 제 홈피에 방명을 달았더군요.
제가 친구 방명홈피에 살기싫다고 써놨거든요.
그랬더니 왜 살기싫냐고 하면서 살다보면 나아질꺼라고.. 이슬이 한잔하면 괜찮아
진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전 이슬이는 부담스럽다고 덧글 달아줬죠.

하여간.. 그러다 어제 메신저에서 얘기를 하는데
제 친구가 이번에 배낭여행을 가거든요. 그거에 대해 막 잼있게 얘기하다가
자기도 여행간대요. 언제 가냐니까, 그사람이 휴일도 없이 맨날 일하거든요.
초등학생 대상으로 체육관하고, 고등학생 대상으로 입시체육 대학선배랑
운영하거든요. 추석때 간대요. 다른때는 시간이 안나서..
콘도 빌려서 차타고, 강원도로 갈꺼라고 하더군요.
혼자 가냐고 하니까 혼자 간대요..
글더니 좀있다가 같이 갈래? 하는거예요.

사귀는 것도 아니고 제가 전 별루.. 하니까..
그 사람 가서 버릴건 버리고, 주어올껀 주으러 간대요.
아마도 옛연인을 아직 못잊어서 그런것같아요.
그래서 그러냐고 장난으로, 가서 설마 저 버리고 오는거 아니죠?
했더니 그 사람 막 웃더군요. 원체 장난기 많은 사람 같은데
이별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것같았어요.

6개월 동안 술만 먹고 방황만 했다더군요.
근데 이제 변화하려고 일도 열심히 하고, 대학원 갈려고
공부도 시작한다고 하면서 단단히 벼르더라구요.

머리 염색이란것도 자기가 굉장히 보수적이기 때문에
그런거 싫어하는데 이번에 처음 시도했대요.

갑자기 싸이도 열씨미 하더군요.
원래 안꾸미던 사람이 친구들한테 일촌도 막 신청하구,
제 친구랑 일촌해서 열씨미 둘이 방명서로 남기고 있구요.
사진도 올리면서..열씨미 하더군요. ^^
변하려고 하나봐요..

근데..왜 사귀지도 않고, 아무것도 아닌 저한테
여행을 가쟤요? ㅋㅋ
전 이해가 안가는데요~ ^^

이 사람도 요즘 유행한다는 엔조이 즐기는 남자인가? 그럼 정말 싫은데..

그리고 그 사람이 절 좋아해서 같이 여행가길 바라고, 짐 연락하는거라면
저한테 사귀자고 했겠죠? 안그래요?

이사람 심리가 궁금해요..꼭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