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봉으로 생각하는 남친

2004.08.12
조회18,812

직장을 옮기구서 만난 사람입니다.

첨엔 관심이 없었는데 남자가 넘 적극적이고

나의 대한 배려심이 장난아니었거덩요 . 거기에 넘어갔지만...

내가 무슨 투정을 부려두 웃어주고 내가 화내면 다 받아주었는데

한가지 넘 맘에 안드는게 하나있었지요

만나면 거의 제가 다 계산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구 해서 기념일이다 뭐다해서 챙겨주는편도 아니구

하여튼 돈안드는건 다 해주고 돈드는건 다 나한테 엉겨붙었죠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그럽니다. 월급을 받아두 그렇구요

아주아주 많은일중 몇가지만 얘기할께여

하루는 나한테 영화를 보자구 하는거예요 그래서 왠일이나싶어서

얼른 나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글쎄 영화 매표소에서 손을 내미는 거예요. 돈달라구

넘 기가막혀서 "오빠 돈 없어" 물었더니 글쎄 "야 오빠가 돈이 어딨냐

너두 내 형편 뻔히 알면서..." 이러는거 있죠

솔직히 그 넘 카드빚이 있더라구요 그것두 나 만나면서

진 빚두 아니구요. 뭣땜시 진 빚은 말을 안해서 모르구요

하여간 영화두 내가 냈구 오징어 사달라구 해서 오징어두사주구

그것이 끝이 아니라 언제 한번은 만나자구 하길래

약속있다구 하니까 "같이 가면 안돼 나 심심한데" 그러면서

따라오는거예요 안데리구 갈수도 없구 해서 같이 갔는데 얼마나 창피했던지....

친구들이 뭐야 하는 그런표정 알죠?(친구들두 그런걸 한두번 본게아니라)

직장에 넘 안맞아서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같은 삼실에 같이 근무하는 오빠가 있는데

저한테 접근하더라구요 싫지는 않았거덩요 근데 그오빤 남친하구 넘 반대인거예여

때되면 다 챙겨주구 솔직히 만나두 비용에대해 부담두 없구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에게 헤어지자구 하니까 글쎄 "너  누구누구 좋아하냐"

그래서 나한테 그러는거냐" 면서 그 남자 이름을 알구 있더라구요 어떻게알았냐구 하니까

네이트온에서 무료문자보내는거 알져 거기에서 보낸문자는 거기에 다 저장이

되나봐요 글쎄 내 주민번호하구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로그인해서 다 봤다구

내가 헤어져두 좋게 헤어질거 같냐면서 내가 너 회사에 찾아가서 그 넘을 가만안나둔다구

협박하질않나 회사에 찾아가서 챙피란 챙핀 다 줄거라나 어쨌다나

완전히 웃긴다니까요 다행이두 남친이랑은 깊게 사귄사이가 아니어서 찔릴건 없지만

계속이러식으로 나오면 어떻하져 

그 사람땜시 잠두 안옵니다. 저런인간을 위해 쓴돈이 넘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