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긴장해라! 베트남이 달리고 있다!

리포터20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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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 28 일, 베트남이 공식적으로 WTO에 가입했습니다!!!

안 그래도 중국, 인도 시장을 뒤이을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은 이제 순풍에 돛단 듯 쭈욱쭈욱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은 거지요~

베트남은 국내총생산(GDP)의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는데, 2006 년(벌써 작년이네요) 베트남은 8.2%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은 10.5% 정도로 역시 높기는 높습니다.) 또한 이제 WTO 가입으로 인해 점점 개방화 되어가는 경제인 데다가, 상대적으로 싸고 교육 수준이 높은 노동력이 넘쳐나고요.

베트남이 중국이랑 비교했을 때 외국 기업들에게 더 구미가 당기는 점은 중국보다 건전한 재무 구조입니다. 베트남의 대출금들은 그 중 대략 3%에서 15%만이 불이행 상태거든요. (베트남의 중앙 은행은 2005 년 말 공식적으로 나라의 불량 대출을 전체 대출금의 3.18%로 평가했고, 외국 경제학자들은 전체 대출금의 15%를 불이행 상태로 내다봤지요) 이 정도 수치면  아시아 기준에서는 매우  양호합니다. 중국의 경우만 봐도 불량 대출율이 GDP의 35%에서 50%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 것에 비하면 정말 상태가 좋지요~

수출 주력 상품 전망도 밝습니다. 베트남 수출 수입의 대부분은 원유, 의류, 섬유, 신발, 해산물, 목재, 쌀의 6개 품목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중국이 전자 제품이나 기계 시설 쪽으로 수출 중심을 많이 옮긴 것에 대한 반사이득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분한 기간동안 베트남은 노동 집약적인 일용품 수출을 통해 튼튼한 기반을 잡아가며 산업화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금의 유입을 확보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비록 베트남이 외국 자본을 끌어올 많은 혜택을 가지고는 있지만, 나라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아시아에 대한 외국 투자 전부를 끌어올 수는 없습니다.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인도나 중국에 밀리지요. 하지만 다른 불안정한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은 단연 돋보입니다. 툭하면 쿠데타가 일어나고 종교 문제 갈등이 일상화된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 보다는 베트남이 매력적인 시장임이 확실합니다.

아시아의 기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를 갖추고 있는 베트남은 투자처를 다양화하려는 투자자들을 고려할 때 매우 밝은 위치에 있습니다. 게다가 베트남 정부는 늘어나는 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기 까지 합니다. 매력도도 충분하고 상황도 무르익어 가니 마다할 투자자가 없는 셈이지요.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국가 청사진을 본 기억이 나는데, 과연 우리나라가 외국 기업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나라일까... 베트남 펀드에 당장 가입하겠다고 뛰쳐나가는 중에 한 번 생각해봅니다. 작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도는 다른 아시아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최하위였다지요... 그런데 경제 수치는 밝다고만 하니 누구 말이 맞는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