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과의 재혼?

재혼?2004.08.15
조회2,920

20살 대학에 갓 입학한 전 첫사랑을 하게되었죠.

복학생인 26인 오빠랑 ...

그땐 어떻게 그랬는지 모를정도로 사랑했죠.

그당시 사랑해서 그랬을거라 지금도 얘기하며 웃곤합니다.

너무나도 철 없던 때의 사랑이라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많았답니다.

여름에 오빠친구커플들 하구 놀러갔다가 관계를 했는데 임신이 됐어여

우선 숨기고 배부를때까지 고민하다 우리는 아기를 낳기로 했어여/

오빠네 식구들한테 알렸죠. 식은 나중에하더라도 아기 낳겠다구여.

오빠가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그래두 26이나 됐으니 아기에 대한 집착이 있더라구요 저보다..

오빠의 누나는 매일저를 만나 사정도 하고 겁도 주구 욕도 했습니다.

끝내 전 누나와 병원을 갔죠. 누나와 오빠의 엄마는 오빠를 병원에 오지도 못하게..

저와 연락도 못하게 하더군요.

그러케 며칠지나고 오빠와 만났는데 정말 어색하더라구요. 점점 대하는것도 달라지고..

그러다 겨울에 헤어졌어여.

다음해 봄에 개강을 하고 2학년을 다니기 힘들더군요. CC 였거든요.

힘들게 다니는데 오빠가 학교로 찾아왔어여 . 오빤 다시 휴학중이었습니다.

다시만나자는건지 궁금해서 와본 건지 몰랐지만, 와서 얘기하는투나 여러가지가

사귀던 때와 똑같이 하더군요 많이 헷갈렸지요. 은연중에 다시 사귀는듯 됐어여

오빠친구 커플중에 한 커플이 결혼한다더군요. 피로연까지 같이 갔어여.

그런데 오빠를 쳐다보는 한 눈길을 발견했어여. 결혼한 언니의 친구인데

예전에 오빠가 좋아했던 언니인걸 한눈에 알았죠. 그전에 얘기한 적이 있어서요

오빠는 아니었지만 언니는 무척 관심이 있다는걸 알곤 전 자리를 떴어여.

그때 오빠가 데려다만 줬어도 전 오빠를 떠나보내지 않았을거에요

그러케 연락이 끊기고 둘이 사귄다는 얘길 들었지요.

전 학교를 그만두고. 일을 시작했어여.

삼개월에 한번정도(?) 만났지요. 세번정도 만났나? 제가 핸폰번호를 바꾸고

다른남자를 만났어여 맘에 들지 않았지만 자상한 성격이라서 결혼을 결심했죠.

아이도 낳고 결혼생활을 하던중 마찰이 심해서 전 이혼했어여.

지금 이혼한지 두달? 아직 아이생각도 많이 나고 힘든 상황에 오빠를 다시 만났어여

오빠가 먼저 연락이 오긴 했지만. 오빠도 결혼한 것을 알기에 선뜻 얼굴보긴 힘들었죠.

어떻게 하다 한번 얼굴봤는데 오빠가 이혼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뜻밖이었어여. 눈길주던 언니랑 결혼했었다고 하더군요.

그언니두 집안에서 많이 반대했다고...그래도 결혼해선 식구들 정말 잘해줬대요

식구들끼리 유난히 돈독한 집안이라...그랬을 거라 믿어요.

그런데 전처가 과소비가 심한 편이라..빚이 7천만원이라네요.

오빠네집에서도 오빠도 알고선 많이 고민하다 이혼했다더군요.

아기는 오빠가 키우고 전처는 여러가지로 결혼중에도 결혼생활에 충실치 못한 모양이에요.

그래도 오빤 애엄마라서 5년간의 시간을 두고 보다 재결합을 할 생각이에요

오빠도 이혼한지 일년이 안됐거든요.

그런데 전처의 행동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어디서 일하는지도 확실치 않으며

며칠전에는 무슨일인지 시댁을 들먹이며 오빠의 감정을 많이 상하게했나바여

빼지않던 결혼반지와 시계를 빼고 왔더라구요.

전 참고로 오빠의 운영하는 가게에 다니고 있어여.

오빠네 식구들이 다같이 하는 가게인데 오빠의 누나가 먼저 도와달라더군요.

예전일 미안하다면서 부탁해서 하고 있어여.

이틀전에 오빠가 부모님과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데

부모님께서 아가랑 시골에 갔다고 누나가 초대했어요.

그냥 술한잔 하자고 해서 가볍게 갔는데 아무래도 무슨말씀을 할지 신경쓰이더군요.

내내 긴장하다 술한잔 하면서 미국같은 경우 이혼해도 전처 전남편이 아래윗집살면서

주말에 마트도 같이 간다더라 ..우리나라같으면 정말 이해안가는 일이지만

그렇게 쿨~ 하게 지내라~~ 그러시더군요. 흠..예전처럼 친구로 집에도 와따가따하구...

이런말을 듣는 전 많이 고민했어여.

계속 연락하구 지내야 되나..무척이나 다시 가까워서 관계도 갖고 친한 상황이었거든요.

오빤 절 전처보다 더 아가를 잘 돌볼거 같다며;;그런생각도 혼자 앞서서 했었다는

고백도 받았는데......또 가게보는데 입지를 굳혀주려고 많이 노력하거든요.

페이도 많이주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여; 지금 오빠랑 어떻게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만난지 한달채 안됐거든요. 너무 고민되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