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만난 게 작년 9월말쯤이었네요... 자동차 동호회 가입으로 만나게 된 그... 당시 저에겐 2년 넘게 사귀어 온 남친이 있었고...모두다 그렇듯...매일을 싸우다시피 했어요.. 가까이라도 있으면 싸워도 서로 만나서 밥도 먹고 화해도 하고...그랬을텐데.. 그러기엔 너무 멀리 있었던 게 화근이었을까요?? 동호회 그 친구가 항상 옆에서 챙겨주고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사귀자고 하길래 덜컥 그러자고 했어요.. 그 때부터 꼬이기 시작한걸까요.... 그가 너무 저에게 의지하려고만 하는 것 같아서 강하게 만들기 위해 독하게 대했어요.... 그런데..그게 너무 싫어서 그 남자... 저를 만나면서도 채팅을 통해, 친구를 통해...소개팅, 번개팅... 다른 여자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고 했다네요... 저에게 이런 말을 했었죠.. "왜 그렇게 독하게 구는건지 모르겠다. 나 너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 너 임신 시키고 헤어지려고 했다. 다른 여자 소개 받고 만나기도 했다. 그런데 니 생각 밖에 안 나더라." 라구요....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자신이 잘못하는 건 생각 안 하고..제 잘못만 꼬집어서 무조건 저를 나쁘게 몰아붙이면서 하는 말이.. "왜 나를 나쁜 놈으로 만드는데??? 너 만나서 사람돼 가고 있단 말이야.." 전..그다지 사람돼 간다는 생각 안 들었어요.. 회사 취직을 해도 성실하게 일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아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는...미래 남편이라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해야죠..^^;;; 그렇게 300일을 앞둔 즈음.. 시간이 멀다하고 자꾸 전화해대던 그의 연락이 뜸해졌어요... 퇴근 후에 잠깐 통화하는 게 끝이었죠... 문자도 거의 없고.....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오히려 잘 됐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있었죠... 300일이 되는 날...만나자고 했더니...회식 때문에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집앞이라고 나오라길래 나갔더니..없는거예요... 화가 나서 들어갔는데..또 집앞이라고 나오라고... 안 간다고 했죠...그랬더니 알겠다면서 가버렸거든요... 나중에 했던 말이지만..그 날 만나서 다른 여자 생겼으니까 헤어지자고 말하려 했다네요... 자기 생각엔 무슨무슨 기념일, 무슨무슨 날에 헤어지는 게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토요일에 만나서 같이 술을 마셨어요... 걔네 집에서 마시다가 핸드폰을 새로 장만했길래 한 번 봤는데.. 전화번호부에..제 이름은 전혀 온데 간데 없고...1번에 '이쁜이'라고 저장돼 있는 걸 봤어요.. 핸드폰 번호를 봤더니...전혀 모르는 번호...... 누구냐고 했더니...자기 동생 친구인데 장난치다가 그렇게 한거라더군요....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계속 누구냐고 따졌더니... 채팅해서 만난 여자애인데..원래는 자기 아는 동생 소개시켜 주려고 만난건데.. 넘 착하구 자기만 생각해주고..뭐든 자기만 따르겠다고 약속했다면서...떠나달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제 눈물이 두 뺨을 타고 주루룩 흘러내렸어요... 그렇게 많은 눈물 흘려본 지도 참 오랫만이었거든요...기분이 좋았어요.. 내가 잘해줄테니까 걔랑 헤어지라고 했죠... 그랬더니..더티하게 굴지말고...쿨하게 떠나줬음 좋겠다더군요... 그냥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면서..... 그 집에서 나오면서 집까지 운전하고 가던 그 길이 어찌나 멀게만 느껴지던지... 집에 가서 잠을 청했는데...그 날 밤은 어찌나 길던지...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를 꼬박 새 버렸어요... 그 다음날,...전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헤어진다는 슬픔이 이렇게 크고 잔인한 줄 몰랐거든요... 그래도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었어요... 모든 걸 다 잊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하루만 아프자고... 그래서 그대로 실천한거예요... 그는..그날 제 눈물을 보고 마음 약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나보더라구요.. 정작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예요... 휴가 때 그 여자애가 여행가자던데..그냥 나랑 가고 싶다고..가자고 하더군요... 그럴 필요 없다고..난 아무렇지 않으니까 그 여자애나 챙기라고 했죠...그래도 마지막으로 같이 여행가고 싶다길래...허락했어요.. 그런데 며칠 후 그 여자애랑 약속했고 그 여자애가 민박집 예약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가야겠다고.. 갔다온 다음에 만나서 여행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여행갈꺼라고 했더니...그러라더군요... 여기선 얘기가 길어지니까..간단히 쓸게요.. 우여곡절끝에 그 여자애랑 여행다녀온 다음날 새벽에 그 여자애에게 남자관계가 있었다는 얘길 듣고 책임지고 싶지 않다고 그냥 막 달려왔어요... 술도 잔뜩 먹어서 인사불성인데..그 정신에 운전까지 하고 왔더군요.. 그러면서 떠나자고...그래서 서해안으로 여행갔어요... 마지막 여행이라는 생각으로..... 그 여자애 정리할테니까 3년 후에 결혼하자고...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문자 보낸 걸 확인했더니...그 여자애에게... '사랑한다...남자친구 생긴 거 아는데..그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나에게 돌아와라...너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라는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 문자 보낸 것 보고선...제가 경고했어요... "내일까지만 봐 준다...내일까지만 (그여자랑) 연락하던지 만나던지 알아서 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만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그 여자애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자기한테 돌아오면 그 때 복수한다고... (정작 복수해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전 그 여자애 전화번호 알아내서 만나자고 했어요...그 남자애랑 계속 만나고 싶다면 만나야 한다고.. 그랬더니..처음엔 절 만날 이유가 없다더군요... 그래서...마지막으로 말하는거라고...운을 띄웠죠... 그 남자애 만날꺼라면 모든 거 다 덮어주고 사랑해주라고...하지만...그게 아니라면...날 만날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그랬더니..왜 그러냐고 하더군요...문자 보내기엔 너무 긴 내용이라 좀 그렇다고 했더니.. 전화한다고 해서 통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그 여자애에겐 저랑 끝나서 연락 안 하고 지낸다고 거짓말 하고선 절 만났고... 저에겐 그 여자 싫다고...하면서 저랑 만남을 유지하려 했던거더라구요... 그 여자애가 만나자더라구요...그래서 삼자대면 하자고...... 삼자대면 했어요.... 황당해하면서...정 때문에 나랑 만나고 있었던건데..고맙다고...정조차 떨어졌으니 만날 이유가 없어졌다고...알고 있었지만 정말 독한 애라고...저한테 이런 저런 나쁜 말은 다 하더군요... 정작 자신이 한 건 생각 않고..... 마음이 좀 아프긴 했지만...속 시원했어요... 그 여자애도 그러고.... 근데..그래도 먼저 연락하고 이러길래..왜 이러나...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정말 그 머릿속엔 무슨 생각들로 가득 차 있는지 알수가 없어요... 그 부모조차도 그를 대하기 힘들어하거든요.. 이래저래 계속 만남을 유지하는데..그 여자랑 정리했다는데도 자꾸 연락을 하더군요.. 바보같이 딱 끊지 못하고 있는 저도 바보같지만..그 여자도 바보같고... 한 남자에게 놀아나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하구요.... 자기 부모님, 친척분, 그리고 그 친구나 회사동료.... 대부분 저를 좋아하거든요... 제가 술 마실 줄도 알고...빼는 것도 싫어하는 편이라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니까 나이 어린 애랑 같이 잘 놀아주고...나이 많으신 분들이랑도 대화도 하고... 그러니까 그 주위사람들은 저를 좋아할 수 밖에요... 그 여자애는 술자리 정말 싫어하고...술 먹는 사람들이 말하는 걸 싫어한다더군요... 자연히 저를 좋아할 수 밖에 없지요.... 그의 작은어머니께서 둘 다 봤나봐요...그러면서 그에게..제가 더 좋다고..훨씬 낫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그 여자애가 점점 싫어지는거겠죠.. 귀가 얇으니까...부모같고 친구같은 작은 어머니께서 싫다시니까 자기 자신도 저절로 싫어지더래요.. 그러면서...정리한다고.... 그런데 아직도 정리를 안 했네요..... 거의 정리했다고는 하는데....거짓말 하면서..... 그 여자애는 결혼하기 싫어하는데...결혼하라고 부모님이 얼굴 한 번 보자고 하신다고...상견례하고 결혼하자고..그렇게 얘기했다는군요... 이런 남자....... 안 만나야 하는데......어쩔 수가 없네요..... 어쩌면..임신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며칠 더 기다려보면 알겠지만..임신했다면...어쩔 수 없겠죠... 이젠..수술하는 것 조차 넘 힘들거든요.... 하지만..임신이 아니라면....냉정하게 돌아설꺼예요.... 저..웃기죠???? ^^;;;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삼자대면'
그를 만난 게 작년 9월말쯤이었네요...
자동차 동호회 가입으로 만나게 된 그...
당시 저에겐 2년 넘게 사귀어 온 남친이 있었고...모두다 그렇듯...매일을 싸우다시피 했어요..
가까이라도 있으면 싸워도 서로 만나서 밥도 먹고 화해도 하고...그랬을텐데..
그러기엔 너무 멀리 있었던 게 화근이었을까요??
동호회 그 친구가 항상 옆에서 챙겨주고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사귀자고 하길래 덜컥 그러자고 했어요..
그 때부터 꼬이기 시작한걸까요....
그가 너무 저에게 의지하려고만 하는 것 같아서 강하게 만들기 위해 독하게 대했어요....
그런데..그게 너무 싫어서 그 남자...
저를 만나면서도 채팅을 통해, 친구를 통해...소개팅, 번개팅...
다른 여자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고 했다네요...
저에게 이런 말을 했었죠..
"왜 그렇게 독하게 구는건지 모르겠다. 나 너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 너 임신 시키고 헤어지려고 했다. 다른 여자 소개 받고 만나기도 했다. 그런데 니 생각 밖에 안 나더라."
라구요....
정말 기분이 나쁘더군요..
자신이 잘못하는 건 생각 안 하고..제 잘못만 꼬집어서 무조건 저를 나쁘게 몰아붙이면서 하는 말이..
"왜 나를 나쁜 놈으로 만드는데??? 너 만나서 사람돼 가고 있단 말이야.."
전..그다지 사람돼 간다는 생각 안 들었어요..
회사 취직을 해도 성실하게 일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아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더라구요...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는...미래 남편이라고 생각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해야죠..^^;;;
그렇게 300일을 앞둔 즈음..
시간이 멀다하고 자꾸 전화해대던 그의 연락이 뜸해졌어요...
퇴근 후에 잠깐 통화하는 게 끝이었죠...
문자도 거의 없고.....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오히려 잘 됐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있었죠...
300일이 되는 날...만나자고 했더니...회식 때문에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집앞이라고 나오라길래 나갔더니..없는거예요...
화가 나서 들어갔는데..또 집앞이라고 나오라고...
안 간다고 했죠...그랬더니 알겠다면서 가버렸거든요...
나중에 했던 말이지만..그 날 만나서 다른 여자 생겼으니까 헤어지자고 말하려 했다네요...
자기 생각엔 무슨무슨 기념일, 무슨무슨 날에 헤어지는 게 더 멋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토요일에 만나서 같이 술을 마셨어요...
걔네 집에서 마시다가 핸드폰을 새로 장만했길래 한 번 봤는데..
전화번호부에..제 이름은 전혀 온데 간데 없고...1번에 '이쁜이'라고 저장돼 있는 걸 봤어요..
핸드폰 번호를 봤더니...전혀 모르는 번호......
누구냐고 했더니...자기 동생 친구인데 장난치다가 그렇게 한거라더군요....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계속 누구냐고 따졌더니...
채팅해서 만난 여자애인데..원래는 자기 아는 동생 소개시켜 주려고 만난건데..
넘 착하구 자기만 생각해주고..뭐든 자기만 따르겠다고 약속했다면서...떠나달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제 눈물이 두 뺨을 타고 주루룩 흘러내렸어요...
그렇게 많은 눈물 흘려본 지도 참 오랫만이었거든요...기분이 좋았어요..
내가 잘해줄테니까 걔랑 헤어지라고 했죠...
그랬더니..더티하게 굴지말고...쿨하게 떠나줬음 좋겠다더군요...
그냥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면서.....
그 집에서 나오면서 집까지 운전하고 가던 그 길이 어찌나 멀게만 느껴지던지...
집에 가서 잠을 청했는데...그 날 밤은 어찌나 길던지...
악몽에 시달리며 하루를 꼬박 새 버렸어요...
그 다음날,...전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헤어진다는 슬픔이 이렇게 크고 잔인한 줄 몰랐거든요...
그래도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이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었어요...
모든 걸 다 잊기로 마음 먹었거든요...
하루만 아프자고...
그래서 그대로 실천한거예요...
그는..그날 제 눈물을 보고 마음 약해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나보더라구요..
정작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말이예요...
휴가 때 그 여자애가 여행가자던데..그냥 나랑 가고 싶다고..가자고 하더군요...
그럴 필요 없다고..난 아무렇지 않으니까 그 여자애나 챙기라고 했죠...그래도 마지막으로 같이 여행가고 싶다길래...허락했어요..
그런데 며칠 후 그 여자애랑 약속했고 그 여자애가 민박집 예약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가야겠다고..
갔다온 다음에 만나서 여행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나 혼자 여행갈꺼라고 했더니...그러라더군요...
여기선 얘기가 길어지니까..간단히 쓸게요..
우여곡절끝에 그 여자애랑 여행다녀온 다음날 새벽에 그 여자애에게 남자관계가 있었다는 얘길 듣고 책임지고 싶지 않다고 그냥 막 달려왔어요...
술도 잔뜩 먹어서 인사불성인데..그 정신에 운전까지 하고 왔더군요..
그러면서 떠나자고...그래서 서해안으로 여행갔어요...
마지막 여행이라는 생각으로.....
그 여자애 정리할테니까 3년 후에 결혼하자고...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문자 보낸 걸 확인했더니...그 여자애에게...
'사랑한다...남자친구 생긴 거 아는데..그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나에게 돌아와라...너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라는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 문자 보낸 것 보고선...제가 경고했어요...
"내일까지만 봐 준다...내일까지만 (그여자랑) 연락하던지 만나던지 알아서 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만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그 여자애가 남친이랑 헤어지고 자기한테 돌아오면 그 때 복수한다고...
(정작 복수해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전 그 여자애 전화번호 알아내서 만나자고 했어요...그 남자애랑 계속 만나고 싶다면 만나야 한다고..
그랬더니..처음엔 절 만날 이유가 없다더군요...
그래서...마지막으로 말하는거라고...운을 띄웠죠...
그 남자애 만날꺼라면 모든 거 다 덮어주고 사랑해주라고...하지만...그게 아니라면...날 만날 이유가 없을 것 같다고...
그랬더니..왜 그러냐고 하더군요...문자 보내기엔 너무 긴 내용이라 좀 그렇다고 했더니..
전화한다고 해서 통화를 했는데...
알고보니 그 여자애에겐 저랑 끝나서 연락 안 하고 지낸다고 거짓말 하고선 절 만났고...
저에겐 그 여자 싫다고...하면서 저랑 만남을 유지하려 했던거더라구요...
그 여자애가 만나자더라구요...그래서 삼자대면 하자고......
삼자대면 했어요....
황당해하면서...정 때문에 나랑 만나고 있었던건데..고맙다고...정조차 떨어졌으니 만날 이유가 없어졌다고...알고 있었지만 정말 독한 애라고...저한테 이런 저런 나쁜 말은 다 하더군요...
정작 자신이 한 건 생각 않고.....
마음이 좀 아프긴 했지만...속 시원했어요...
그 여자애도 그러고....
근데..그래도 먼저 연락하고 이러길래..왜 이러나...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정말 그 머릿속엔 무슨 생각들로 가득 차 있는지 알수가 없어요...
그 부모조차도 그를 대하기 힘들어하거든요..
이래저래 계속 만남을 유지하는데..그 여자랑 정리했다는데도 자꾸 연락을 하더군요..
바보같이 딱 끊지 못하고 있는 저도 바보같지만..그 여자도 바보같고...
한 남자에게 놀아나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하구요....
자기 부모님, 친척분, 그리고 그 친구나 회사동료....
대부분 저를 좋아하거든요...
제가 술 마실 줄도 알고...빼는 것도 싫어하는 편이라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니까
나이 어린 애랑 같이 잘 놀아주고...나이 많으신 분들이랑도 대화도 하고...
그러니까 그 주위사람들은 저를 좋아할 수 밖에요...
그 여자애는 술자리 정말 싫어하고...술 먹는 사람들이 말하는 걸 싫어한다더군요...
자연히 저를 좋아할 수 밖에 없지요....
그의 작은어머니께서 둘 다 봤나봐요...그러면서 그에게..제가 더 좋다고..훨씬 낫다고 했나봐요...
그래서 그 여자애가 점점 싫어지는거겠죠..
귀가 얇으니까...부모같고 친구같은 작은 어머니께서 싫다시니까 자기 자신도 저절로 싫어지더래요..
그러면서...정리한다고....
그런데 아직도 정리를 안 했네요.....
거의 정리했다고는 하는데....거짓말 하면서.....
그 여자애는 결혼하기 싫어하는데...결혼하라고 부모님이 얼굴 한 번 보자고 하신다고...상견례하고 결혼하자고..그렇게 얘기했다는군요...
이런 남자.......
안 만나야 하는데......어쩔 수가 없네요.....
어쩌면..임신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며칠 더 기다려보면 알겠지만..임신했다면...어쩔 수 없겠죠...
이젠..수술하는 것 조차 넘 힘들거든요....
하지만..임신이 아니라면....냉정하게 돌아설꺼예요....
저..웃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