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오빠인데 오빠 정말 신중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고백하는데도 시간 마니 걸렸구 사귀는 내내 조심하더니 이제 결혼 이야기도 슬슬하구 정말 저랑은 결혼 하구 싶다구 합니다. 둘다 나이도 조금 있는지라 오빠두 결혼 계획을 2년 정도 내외로 구체적으로 잡구 저에게 주택부금 통장까지 보여주며 나 너 진지하게 만나는 거라고 얘기합니다.
그 사람 식구들에게도 인사시키고...
그 사람 가정조건이 참... 누나 세명에 막내 아들이랍니다. 나이차가 꽤 나지요. 게다가 누나들은 모두 음악 미술 무용을 한 꽤 까탈스럽고 눈이 높으신 분들입니다. 얼마전에 결혼한 셋째 누나만 여러번 뵈었는데 셋쨰누나가 저를 마니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결혼 얘기 자주하시고 결혼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된냥 그렇게 얘기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데에는 이유가 있찌요. 제가 교대에 다니거든요. 앞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보장되어있지요 나이가 들고 보니깐 선생님이 된다면 어른들 보는 시선이 달라지더군요. 오빠두 저와 결혼까지 생각하는거 아마 선생님이라는거 많은 영향이 있을거예요...
여기까지만 본다면 제가 고민할 이유가 없죠...
중요한건...전..아픈 사람이예요...
남들보다 건강하다고만 생각하고 살다가 3년전에 갑자기 쓰러져서 희귀병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약에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자가면역 계통의 병이기 때문에 면역 억제제를 먹고 있기 떄문에 면역이 너무 약합니다.
수시로 여러가지 합병증에도 시달리죠...
2001년에 진단을 받고 학교 방학때마다 수시로 입원하고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2003년은 토탈 5개월 정도를 병원에서 생활했네요.물론 휴학을 해야만했어요.
정말 죽고 싶기도 했고 수도없이 많은 주사와 약에 시달려서 링겔 맞을 자리가 없어서 목에 있는 혈관도 뚫고 정말 힘든 시절을 보냈죠.
그리고 10월말에 퇴원해서 지금까지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고 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병이 컨디션조절을 잘 하면서 약을 잘 챙겨 먹으면 보통 사람과 같이 생활 할 수 있기떄문에 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아픈줄 전혀 상상도 못하죠.
워낙에 밝고 명랑한 성격이거든요...항상 웃기만 하는...
근데 중요한건 제가 지금 아프다는거 오빠는 전혀 몰라요.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 말했다가 오빠를 잃게될까봐....정말 용기가 없네요.
아프다고 떠날 사람이면 차라리 빨리 헤어지는게 낫다..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지만 정말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놓치기가 싫어요. 그리고 오빠 만나구 몸도 너무 마니 건강해졌는데...
몸이 아픈 사람은 일찍 결혼해서 사랑받고 살면 건강해 진다는 말...정말 맞는것 같아요.
오빠 만나고 사랑하게 되면서 정말 아픈것도 모르고 한달간의 교생 실습 등 힘든일 모두 잘 견뎌냈어요. 오빠를 사랑하면서 죽고만 싶었고 살기 너무 싫었던 내가 살고 싶어졌고 욕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정말 건강해졌어요...
전 약만 먹을뿐이지 이렇게 증상이 안 나타날때는 너무너무 밝고 명랑하고 걱정도 없는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얼마전에 오빠 휴가랑 저 병원가는 날이랑 겹쳐서 같이 병원을 갔어요. 오빠한테는 혈소판이 부족하구 빈혈이 심해서 작년에 오랫동안 입원을 했었고 지금은 그냥 두달에 한번씩 피검사한다고 말했는거든요.
오빠가 그때 힘들었겠다구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저는 화제 돌리고....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 자신이 용기가 없어서 본의아니게 거짓말 한것 처럼 되버렸네요. 사랑하지만...사랑이 두렵고...온전하게 사랑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언젠가 말해야 할텐데....
사실...오빠에게 이런말하면 오빠가 어떻게 나올지 자신이 없어요.
날 달리 볼까봐 너무 두렵고...
또 확신이 안 서거든요..이런 나를 사랑할거라는....오빠는 현실적인 사람이라서 아마 절 떠날거예요...
이렇게 확신이 안서는 남자를 왜 사랑하냐고 물으실수도 있찌만 오빠를 사랑하게 되버렸어요...그냥...
게다가 만약 나를 이해해주더라고 오빠네 누나들을 어떻게 이겨낼지 정말 모르겠어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어떻게 몸 아픈 여자에게 주겠어요...
지금은 단지 겉으로 보이는 저의 조건에 만족하고 저에게 잘 대해 주시지만 제가 아프다고하면 확 변할 사람들이라건 눈에 보이거든요..그만큼 현실적이고 까탈스런 분들이시죠...
어떻게 말하죠?뭐라고 말하죠? ..
제발 저에게 지혜로운 조언 좀 해주세요..제발.. 이번주가 백일인데 백일날 말할까요....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속이고서 사귈까요...
너무나 슬푸고 억울합니다.
저는 사랑하면 안되나요?
사랑해도 결혼이라는거...욕심부리고 싶지 않았어요
항상 사이좋고 금술 좋으신 부모님들 보면서 나도 결혼이라는거 꿈꾸다가도 임신하지도 못할 수도 있고
항상 아프고 골골대며 입원도 수시로 할수도 있는데 저같은 여자가 어떻게 감히 결혼을 꿈꾸겠어요...
처음에 오빠와 시작해도 단지 엔조이일 뿐이다 정주지 말자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이야...
나도 모르게 오빠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생각하며 꿈꿀줄...
저도 보통 여자이고 싶어여..
보통 사람이고 싶어요...
자른 사람이 꿈꾸는 꿈 저도 꿔보고 싶어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조언 해주세요...
돌아오는 백일에 조용히 식사하면서 말할까요...(어떻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말을 하면 헤어짐도 생각해야 하는데 100일 기념으로 반지도 맞춘 상태라....)
아니면 그냥 끝까지 속이다가 정말 결혼이 현실화 됏을때 얘기할까요...
이번에 오빠랑 오빠 친구들이랑 여행갔는데 몰래 화장실에서 약을 먹어야했던 사실...너무 서럽고 힘이 드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자격도 없는 내가....
지금 알게된지는 6개월이 됐고 사귀게 된지는 100일이 됐어요
저보다 오빠인데 오빠 정말 신중한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고백하는데도 시간 마니 걸렸구 사귀는 내내 조심하더니 이제 결혼 이야기도 슬슬하구
정말 저랑은 결혼 하구 싶다구 합니다.
둘다 나이도 조금 있는지라 오빠두 결혼 계획을 2년 정도 내외로 구체적으로 잡구
저에게 주택부금 통장까지 보여주며 나 너 진지하게 만나는 거라고 얘기합니다.
그 사람 식구들에게도 인사시키고...
그 사람 가정조건이 참...
누나 세명에 막내 아들이랍니다.
나이차가 꽤 나지요. 게다가 누나들은 모두 음악 미술 무용을 한 꽤 까탈스럽고 눈이 높으신 분들입니다.
얼마전에 결혼한 셋째 누나만 여러번 뵈었는데 셋쨰누나가 저를 마니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결혼 얘기 자주하시고 결혼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된냥 그렇게 얘기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데에는 이유가 있찌요.
제가 교대에 다니거든요.
앞으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보장되어있지요
나이가 들고 보니깐 선생님이 된다면 어른들 보는 시선이 달라지더군요.
오빠두 저와 결혼까지 생각하는거 아마 선생님이라는거 많은 영향이 있을거예요...
여기까지만 본다면 제가 고민할 이유가 없죠...
중요한건...전..아픈 사람이예요...
남들보다 건강하다고만 생각하고 살다가 3년전에 갑자기 쓰러져서 희귀병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생을 약에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자가면역 계통의 병이기 때문에 면역 억제제를 먹고 있기 떄문에 면역이 너무 약합니다.
수시로 여러가지 합병증에도 시달리죠...
2001년에 진단을 받고 학교 방학때마다 수시로 입원하고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2003년은 토탈 5개월 정도를 병원에서 생활했네요.물론 휴학을 해야만했어요.
정말 죽고 싶기도 했고 수도없이 많은 주사와 약에 시달려서 링겔 맞을 자리가 없어서 목에 있는 혈관도 뚫고 정말 힘든 시절을 보냈죠.
그리고 10월말에 퇴원해서 지금까지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고 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병이 컨디션조절을 잘 하면서 약을 잘 챙겨 먹으면 보통 사람과 같이 생활 할 수 있기떄문에 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아픈줄 전혀 상상도 못하죠.
워낙에 밝고 명랑한 성격이거든요...항상 웃기만 하는...
근데 중요한건 제가 지금 아프다는거 오빠는 전혀 몰라요.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정말...
말했다가 오빠를 잃게될까봐....정말 용기가 없네요.
아프다고 떠날 사람이면 차라리 빨리 헤어지는게 낫다..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지만
정말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놓치기가 싫어요.
그리고 오빠 만나구 몸도 너무 마니 건강해졌는데...
몸이 아픈 사람은 일찍 결혼해서 사랑받고 살면 건강해 진다는 말...정말 맞는것 같아요.
오빠 만나고 사랑하게 되면서 정말 아픈것도 모르고 한달간의 교생 실습 등 힘든일 모두 잘 견뎌냈어요.
오빠를 사랑하면서 죽고만 싶었고 살기 너무 싫었던 내가 살고 싶어졌고 욕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정말 건강해졌어요...
전 약만 먹을뿐이지 이렇게 증상이 안 나타날때는 너무너무 밝고 명랑하고 걱정도 없는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얼마전에 오빠 휴가랑 저 병원가는 날이랑 겹쳐서 같이 병원을 갔어요.
오빠한테는 혈소판이 부족하구 빈혈이 심해서 작년에 오랫동안 입원을 했었고 지금은 그냥 두달에 한번씩 피검사한다고 말했는거든요.
오빠가 그때 힘들었겠다구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저는 화제 돌리고....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 자신이 용기가 없어서 본의아니게 거짓말 한것 처럼 되버렸네요.
사랑하지만...사랑이 두렵고...온전하게 사랑하지 못하는것 같아요.
언젠가 말해야 할텐데....
사실...오빠에게 이런말하면 오빠가 어떻게 나올지 자신이 없어요.
날 달리 볼까봐 너무 두렵고...
또 확신이 안 서거든요..이런 나를 사랑할거라는....오빠는 현실적인 사람이라서 아마 절 떠날거예요...
이렇게 확신이 안서는 남자를 왜 사랑하냐고 물으실수도 있찌만 오빠를 사랑하게 되버렸어요...그냥...
게다가 만약 나를 이해해주더라고 오빠네 누나들을 어떻게 이겨낼지 정말 모르겠어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어떻게 몸 아픈 여자에게 주겠어요...
지금은 단지 겉으로 보이는 저의 조건에 만족하고 저에게 잘 대해 주시지만 제가 아프다고하면 확 변할 사람들이라건 눈에 보이거든요..그만큼 현실적이고 까탈스런 분들이시죠...
어떻게 말하죠?뭐라고 말하죠? ..
제발 저에게 지혜로운 조언 좀 해주세요..제발..
이번주가 백일인데 백일날 말할까요....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속이고서 사귈까요...
너무나 슬푸고 억울합니다.
저는 사랑하면 안되나요?
사랑해도 결혼이라는거...욕심부리고 싶지 않았어요
항상 사이좋고 금술 좋으신 부모님들 보면서 나도 결혼이라는거 꿈꾸다가도 임신하지도 못할 수도 있고
항상 아프고 골골대며 입원도 수시로 할수도 있는데 저같은 여자가 어떻게 감히 결혼을 꿈꾸겠어요...
처음에 오빠와 시작해도 단지 엔조이일 뿐이다 정주지 말자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이야...
나도 모르게 오빠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생각하며 꿈꿀줄...
저도 보통 여자이고 싶어여..
보통 사람이고 싶어요...
자른 사람이 꿈꾸는 꿈 저도 꿔보고 싶어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조언 해주세요...
돌아오는 백일에 조용히 식사하면서 말할까요...(어떻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말을 하면 헤어짐도 생각해야 하는데 100일 기념으로 반지도 맞춘 상태라....)
아니면 그냥 끝까지 속이다가 정말 결혼이 현실화 됏을때 얘기할까요...
이번에 오빠랑 오빠 친구들이랑 여행갔는데 몰래 화장실에서 약을 먹어야했던 사실...너무 서럽고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