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가 정말 싫습니다.

싫은 나2004.08.17
조회1,247

정말이지 이런 제가 싫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면서 누가 누구를 더 좋아해주는게..크게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전 그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고싶습니다..

사실..제가 그 남자를 더 많이 사랑합니다..

제 온세포세포 하나하나가..그렇다고 하니까요..

항상 저는 불안하고..초조합니다..

만나고 있어도..그가 너무나 보고싶습니다..

연애는 처음이 아니지만..이남자때문에..죽을만큼 아파밨고..

그로인해 흘린눈물이 씨앗이 되었다면 화단을 이뤗을지도...

그런대..그사람은 저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사람...쉬운 인생을 산 사람도 아닙니다..

이사람을 만났을 당시에도..그사람..아픔과 슬픈일로..가득한 나머지..

아마도 제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을겁니다..

속으로 곪아서..자기 속 썩는지도 모르는 사람..

저..이사람 만나면서..그런 생각 잊게 해주고 싶었고..그만큼 노력 많이했습니다.

이사람에 관해선..정말..피눈물을 쏟을 만큼..정말 정말 잘했습니다..

만나다보니..싫은소리는 입밖으로 내질 않았고, 화가나면 입술을 꾸욱 깨물었습니다.

2년간은 그럭저럭 버틸수가 있었는데..그 2년이 어느덧 지나가고..

그에관해 몰두한 나머지...여기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는 사람은..

그밖에 모르는..내자신이 없는..하나의.......그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한번은 견디다 견디다 못해..그가 말하는 "쓸데없는 말"을 조심스럽게 보냈습니다..

그사람 그럽니다..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기하자..월급내기...

월급이야..저 그사람 버는거에 반도 안됩니다..

그말에..웬지 너무나 기뻤습니다..그말에 안도가 되는 저를 보고 있자니..우스워 보이기도 하구요..

 

관심은 표현하는거라고 하지않나요?

사랑은 확인하는거라고 하지않나요?

 

그이후로..시간이 지났고..삼년이 지난 지금..성격이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절 잘아는 언니 표현을 쓰자면..저더러 앙칼진 에이나이라고 하덥니다..

그를 기다린다거나..저혼자있거나..그사람 누굴 만나 연락이 없을때..정말이지 참을 수 가 없습니다.

사실 참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

B형스타일꺼라고 리플 달아주신 분 계셨지만..둥근 O형입니다..

일에관해서 실수란 절대..있을수도 용서가 안되는 사람이지만..

자기에 관해선..거의 버리는 사람입니다..

그의 아버지가..젊은 나이에..요절을 하셨나봅니다..

모든게 갑작스럽게 다가왔을테고..그때 인생관이 바뀐 듯합니다.

짧고 굴게 살꺼라고 합니다..

제가 그를 볼땐..안타까운 일이지만..아주 아주 오래살꺼같습니다..제 바램도 그렇구요..

다시 그를 얘기하자면..모든걸 빨리 배웠습니다..것두 아주 빨리..

술도 담배도..여자도..자동차도..

드라마에서 수혁이가 한 대사..바퀴달린건 모든 잘 다룹니다라고..그도 그래요..

그리고....그..운동중독증이라고 하는데..운동을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심하게 합니다.

운동을 안하면 몸이 아프다고 하니깐..

가끔은 그 운동이 너무나 부러운 나머지 미울때가 있습니다..

운동이란 녀석을 그에게선 땔래야 땔 수 없는 존재 일테니까요..그러보니..운동이라는 녀석땜에

저 참 비참합니다.

 

그에게도..제가 소중한 사람일껍니다..아마도 그럴테구요..그런데..표현을 안해주니..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참다 참다..성마른..제가..먼저 얘길꺼내고..듣고 싶은 말은 못 듣고..제 맘에 상처를 줍니다..

그사람에게도..확인하는 제 모습들이 반복되니 제가 부담일 수도 있을테구요..

아주 쉬운 일데..제게 관심을 가져주고..궁금해해주고..이런 사소한 것들인데..잘 안해줍니다..

그생각엔 표현하는거면 어쪄죠? 이런 맘도 동시에 들지만..전 모르겠어요..

그사람 술자리도 많고..술도 잘 먹습니다..술에 관해서도..지는걸 싫어합니다..

승부욕 강한 사람이..저에겐 승부욕이 안나나 봅니다..또 비참해지는구요..

이런저런것을..생각하다보면..제가 그를 더 많이 좋아하는거라고 결론 짓습니다..

 

얄미운 운동이라는 녀석때문에 알게 된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운동도 일종의 사교의장이 될테지만..운동을 안하는 전 그게 너무나 싫습니다.

직업이 특수한 관계로 평일과 토요일에도 늦게 까지 일을 하고 일요일에는 쉽니다..

쉬는 일욜이..너무나 기다려집니다..일주일중에..너무나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하루종일 같이 있을수 있을지 몰라하는 생각에 말이죠..전요..그날을 위해서..항상 비워둡니다..

그런 제맘도 모르나봅니다..

일..죽도록 하면서 또 일을 하러가거나..엄마가계신 집에 내려 가거나..

운동모임사람들과의 스케쥴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고아원에도 가고..착한사람이죠..

간절하게 기다리건 일요일은 그렇게 지나가고..월요일이오고..월요일이되면..또 그날만을 기다립니다..참 우습죠?

만나던..처음이라고 생각되던때는 안그랬던것 같은데..점점..변해가는것만 같습니다.

운동다니면서..센타에서 그를 좋아하고 따르는 사람이 생겼고..취미가 같으니..말이 통하는 사람도 생긴것 같습니다..

그사람 제게 표현을 너무않해주는것보다..더 싫은게..여자가 많이 따른 다는 것입니다.

이것만큼은..이를 악다물고..입술을 수천번 깨물어도..이해가..잊혀지지가 않는 부분입니다..

같은직장에 다니는 여직원이..그를 좋아한다고 했답니다..

그여자가 그만두고..새로운 여직원이 왔을때도..어김없이 그랬었고..그 얘기를 그의 입으로 들을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그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사람일지언대..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데 정말 관심이 안갈까요?

입밖으로 그런얘기를 했을땐..정말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너무나 좋아라하는 운동모임에서 여행을 갑니다..물론 운동대회겸 MT식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절대 빠지지 않고 갑니다..어딜간다고도 말도 잘 안해줍니다..

그리고 그 여행에 가면 연락 한번 안해줍니다..ㅠㅠ

그모임 온라인 까페가 있어..너무나 궁금한나머지 사진 올려놓은걸 보면..그사람 너무나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 보입니다.

저하고는 못가질 다른 느낌일테지요..같은걸 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일테니까요..

그가 여행을 갔을때마다 연락을 기다리고..여행지 사진들여다 보는 전..한없이 슬퍼지고..작아지네요..

참..술자리때도 마찬가지입니다..연락 잘 안해줍니다..특히 운동모임 사람들하고 있을때는요..

문자 보내놓고..마냥 기다리는 전  한낱 방해꾼이었던가보죠..

오늘도..그모임같습니다..

같이 저녁 먹으려고..일부러 그 퇴근 시간까지 회사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대..약속이 있다며..어쩌지라고 합니다..

눈물 핑그르 돕니다..

 

여기..그사람 싫은것만 적다 보니..순간 나아쁜 사람으로 둔갑하게 되네요..

너무 길게 적어 내려온것 같습니다..

이 힘든 사랑하려고..4년동안 사귄 남자친구에게 모질게 하고 시작한 사랑입니다.

힘들때마다 그 친구가 자꾸 생각이 납니다..그친구에겐 제가 어쩜 제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감정을 많이 느꼈을지도 모릅니다..잘해준 기억보다..못한 기억밖에 나질 않으니까요..

어쩜 지금 만나는 그와 제가 사랑하는 방식이 틀린것 같습니다..

그에게..전 일부이고..전...그가 전부이니까요..

 

그때문에..울고 웃는 제가 싫습니다..

그때문에..아무일도 못하는 제가 싫습니다..

 

제겐..너무나 소중하면서..어렵게 지켜온 사랑이라.........헤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