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혼이라 '새엄마, 새아빠의 방' 이라는 제목에 자연스레 눈이가고 글 하나 하나를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저도 아이들 때문에 힘든 부분이 많았거든요...
읽다 보니 행복하신 분들보단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한편으로는, 나와 같은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기쁘기 까지도 했습니다.(__;;)
저는 제가 낳은 아이 둘에, 신랑의 아이 둘 이렇게 딸만 넷을 기르고 있습니다.
하필 사이좋게 나이차이도 너무 좋아요. 둘은 10살, 둘은 7살--;;
첫째와 막네를 신랑이 데리고 왔고, 둘째와 세째를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 세째는 7살인데 1월생 이라 초등학교 1학년이고 막네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첫째, 둘째, 세째 성이 다르게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고요.(전 남의 시선 두렵지 않습니다. 하도 당한것도 있고, 4년째 키우다 보니, 이제는 창피한것도 없어진것 같아요...^^;;)
오래 키운것은 아니지만 저의 가족 자랑좀 해보겠습니다.
여기 와서 글을 읽어 보니,좋은 글보단 안좋은 글이 많아서 짧은 실력이나마 글을 적어야 겠다는 일념하에...(케켁**;;)
저의 가족 딸만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1.친구가 따로 필여 없습니다. 집안에서 소꿉놀이, 선생님 놀이, 인형놀이, 별거 다하고 놉니다.(때론 변태놀이라고 웃도리 벗고 찌찌만지고 놀다 혼난적도 있습니다.ㅋㅋ)
2.언니가 입은 수영복 부터 잠옷까지 안 물려입는거 없습니다. 요즘 옷들이 워낙 조아서 낡아서 버리긴 보단 작아서 버리잔아여. 기분 맞춰서 가끔은 작은 아이들 옷도 사준답니다...^^
3.에구에구 이렇게 숫자를 괜히 메겼나봐요...사실 좋은 점은요,이 밤이 다하도록 적을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많거든요...
저도 사실 새엄마지만, 한번도 새엄마 라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우리 막네는 '우리 딸 어서 나왔어?' 이러면요 제 배를 가르키면서 '키킥' 하고 웃어요...
어느날, 생모가 전화를 했다고 하는군요...(생모의 부탁으로 애들 아빠의 전화번호만 알게 해줬거든요.)
아이들이 자기 얼굴을 잊어먹을지 모르니 1년에 한번씩 보여달라구요.
작년인가 보여주고...우리 막네는 뭐가뭔지 모르고 놀다온거 같고...큰아이는 뭔가를 아는것 같아서 데리고 와서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어요...재혼이 뭔지도 알려주고요...
제가 친엄마인줄 아는 막네에게는 어리기도 해서 나중에 알려주려고 생모는 안만나게 해줄 생각이였고요, 큰 아이에게 엄마 기억 나냐고 하니깐 난다고 하더라구요...눈치 안보게끔 조심스레 '만나볼래' 했더니...싫다고 하더군요...사실 놀랬어요...10살 짜리 아이가 '엄마 저 이담에 커서 만날래요' 이러더라구요.
아뭏든 인터넷이랑 티비 영향이 크긴 큰거 같아요...ㅎㅎ(내가 너무 똑똑하게 키운거 같아^^;;)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걸 안 쓸뻔했네요. 저의 막네 심장 수술한 아이에요. 남들보다 아주작고요, 얼핏보면 5살 정도로 보여요. 태어날때부터 판막이란게 없어서 나중에 성장을 다하게 되면 인공으로 판막을 넣어줘야 한데요. 그전에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으니 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보러 다녀야 해요. 저 병원가서 너무나 뻔뻔스럽게,' 저 우리 아이 새엄마인데 병이 몬지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의사 선생님 약간 당황하시더니' 처음부터 다시해야겠네요.' 하시더니 아주 자세히 아이에 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저 뻔뻔 스럽죠?
저는 그래요...엄마잖아요...처음에는 큰아이 혼내는데 애들 아빠가 기죽인다고 모라고 하잔아요,그래서 제가 말 한마디 받아치고 난 뒤에는 애들 아빠 더이상 끼어들지 않고, 저한테 애들 키우는거는 다 맏겼어요...'자기는 성남엄마(시어머니) 한테 혼나면 기죽었니?'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남의 자식이라 생각 되면요 혼도 내기 싫은거에요.
아이구...제가 학교다닐때는 8월 20일 정도면 개학이였는데, 요즘은 방학이 왜케 긴거에여?
9월 1일이 개학이라잔아요...여름방학 동안 이아가씨들이 을매나 사고를 쳐대는지...여자 아이들이라고 덜하다고요? 천만에요...10살둘...7살둘...넷이 뛰는걸 못 보신분들은...ㅜ_ㅜ
저는요 방학이 싫어요...하루에 네끼를 더 먹는다니깐요 거기에다가 간식까정...오메...
햄버거 먹으려고 가까운 롯데리아라고 나갈려면요, 머리들도 다들 길어서 험험;;
또오 빨래도 얼마나 많아지는데요...후후
하지만 너무 감사해요...아이들 자라는거 보고있으면요, 웃음이 절로 나거든요...
넷이 뛸때 같이 소리지르고 있는 저를 보면 정말 살아있는걸 느낄수가 있어요.
에구구 구냥 막 적어봤는데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해요.
읽어주신 분들 복받으시고요, 중간에 안 읽고 맨 뒤 읽고 리필 다시는 분들 미오용--+
힘들다고 생각 되면 안 힘든게 어디있겠어요...힘든것을 행복이라 생각하시고 다들 극복 하셨으면 좋겠어요^^*
딸 넷...
전 네이트 사이트는 들와봤지만 글은 오늘 처음 읽어 봅니다.
제가 재혼이라 '새엄마, 새아빠의 방' 이라는 제목에 자연스레 눈이가고 글 하나 하나를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저도 아이들 때문에 힘든 부분이 많았거든요...
읽다 보니 행복하신 분들보단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한편으로는, 나와 같은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기쁘기 까지도 했습니다.(__;;)
저는 제가 낳은 아이 둘에, 신랑의 아이 둘 이렇게 딸만 넷을 기르고 있습니다.
하필 사이좋게 나이차이도 너무 좋아요. 둘은 10살, 둘은 7살--;;
첫째와 막네를 신랑이 데리고 왔고, 둘째와 세째를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 세째는 7살인데 1월생 이라 초등학교 1학년이고 막네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첫째, 둘째, 세째 성이 다르게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고요.(전 남의 시선 두렵지 않습니다. 하도 당한것도 있고, 4년째 키우다 보니, 이제는 창피한것도 없어진것 같아요...^^;;)
오래 키운것은 아니지만 저의 가족 자랑좀 해보겠습니다.
여기 와서 글을 읽어 보니,좋은 글보단 안좋은 글이 많아서 짧은 실력이나마 글을 적어야 겠다는 일념하에...(케켁**;;)
저의 가족 딸만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1.친구가 따로 필여 없습니다. 집안에서 소꿉놀이, 선생님 놀이, 인형놀이, 별거 다하고 놉니다.(때론 변태놀이라고 웃도리 벗고 찌찌만지고 놀다 혼난적도 있습니다.ㅋㅋ)
2.언니가 입은 수영복 부터 잠옷까지 안 물려입는거 없습니다. 요즘 옷들이 워낙 조아서 낡아서 버리긴 보단 작아서 버리잔아여. 기분 맞춰서 가끔은 작은 아이들 옷도 사준답니다...^^
3.에구에구 이렇게 숫자를 괜히 메겼나봐요...사실 좋은 점은요,이 밤이 다하도록 적을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많거든요...
저도 사실 새엄마지만, 한번도 새엄마 라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우리 막네는 '우리 딸 어서 나왔어?' 이러면요 제 배를 가르키면서 '키킥' 하고 웃어요...
어느날, 생모가 전화를 했다고 하는군요...(생모의 부탁으로 애들 아빠의 전화번호만 알게 해줬거든요.)
아이들이 자기 얼굴을 잊어먹을지 모르니 1년에 한번씩 보여달라구요.
작년인가 보여주고...우리 막네는 뭐가뭔지 모르고 놀다온거 같고...큰아이는 뭔가를 아는것 같아서 데리고 와서 제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어요...재혼이 뭔지도 알려주고요...
제가 친엄마인줄 아는 막네에게는 어리기도 해서 나중에 알려주려고 생모는 안만나게 해줄 생각이였고요, 큰 아이에게 엄마 기억 나냐고 하니깐 난다고 하더라구요...눈치 안보게끔 조심스레 '만나볼래' 했더니...싫다고 하더군요...사실 놀랬어요...10살 짜리 아이가 '엄마 저 이담에 커서 만날래요' 이러더라구요.
아뭏든 인터넷이랑 티비 영향이 크긴 큰거 같아요...ㅎㅎ(내가 너무 똑똑하게 키운거 같아^^;;)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걸 안 쓸뻔했네요. 저의 막네 심장 수술한 아이에요. 남들보다 아주작고요, 얼핏보면 5살 정도로 보여요. 태어날때부터 판막이란게 없어서 나중에 성장을 다하게 되면 인공으로 판막을 넣어줘야 한데요. 그전에 목숨이 위태로울수 있으니 6개월에 한번씩 초음파 보러 다녀야 해요. 저 병원가서 너무나 뻔뻔스럽게,' 저 우리 아이 새엄마인데 병이 몬지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의사 선생님 약간 당황하시더니' 처음부터 다시해야겠네요.' 하시더니 아주 자세히 아이에 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저 뻔뻔 스럽죠?
저는 그래요...엄마잖아요...처음에는 큰아이 혼내는데 애들 아빠가 기죽인다고 모라고 하잔아요,그래서 제가 말 한마디 받아치고 난 뒤에는 애들 아빠 더이상 끼어들지 않고, 저한테 애들 키우는거는 다 맏겼어요...'자기는 성남엄마(시어머니) 한테 혼나면 기죽었니?' 이렇게 말을 했거든요...
남의 자식이라 생각 되면요 혼도 내기 싫은거에요.
아이구...제가 학교다닐때는 8월 20일 정도면 개학이였는데, 요즘은 방학이 왜케 긴거에여?
9월 1일이 개학이라잔아요...여름방학 동안 이아가씨들이 을매나 사고를 쳐대는지...여자 아이들이라고 덜하다고요? 천만에요...10살둘...7살둘...넷이 뛰는걸 못 보신분들은...ㅜ_ㅜ
저는요 방학이 싫어요...하루에 네끼를 더 먹는다니깐요 거기에다가 간식까정...오메...
햄버거 먹으려고 가까운 롯데리아라고 나갈려면요, 머리들도 다들 길어서 험험;;
또오 빨래도 얼마나 많아지는데요...후후
하지만 너무 감사해요...아이들 자라는거 보고있으면요, 웃음이 절로 나거든요...
넷이 뛸때 같이 소리지르고 있는 저를 보면 정말 살아있는걸 느낄수가 있어요.
에구구 구냥 막 적어봤는데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해요.
읽어주신 분들 복받으시고요, 중간에 안 읽고 맨 뒤 읽고 리필 다시는 분들 미오용--+
힘들다고 생각 되면 안 힘든게 어디있겠어요...힘든것을 행복이라 생각하시고 다들 극복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번잡스런 딸 넷을둔 엄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