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남친에 "찬밥"이랍니다... ㅠ.ㅠ

나쁜놈여친2004.08.19
조회1,956

저는 사귄지 300일이 좀 넘는 남친이 있어요.

이 남친때문에 정말 저 죽겠어요. 진짜 이남자를 계속 만나야 되는건지 모르겠어여.

조언 부탁드려요.

남친은 위로 누나가 3명에, 막내 아들입니다.

처음에는 집안에 여자가 많고, 막내로 자랐으니 온순하고, 참 착하다란 생각이들었어요.

그정도로 처음에는 다정하고,배려해주고, 항상 날 생각하는 맘으로,,,

내가 하자는데로, 가자는데로, 먹자는데로 다해주곤 했었죠..

근데 시간이지나면서 남친은 슬슬 달라져 가더군요.

 

먼저 그 증상 

 

1. 연락이 뜸해지면서 문자를 보내는 횟수가 너무 적어짐.(어쩔땐 하루에 1개의 문자도 안보냄)

 

2.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 같이가자고 하면, 항상 같이 다녀주곤 했던 그..

    이제 절대 같이가려 하지 않음.(난 여행을 좋아해서 항상 놀러가려고 하는데, 그는 나한테 한번도  

    '어디가보자, 어디가고싶다' 란 말을 한적이없다)

 

3. 신경질과 짜증섞인 말투의 말을 자주함.(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부리고, 이것저것 물어보면

    신경질 열라^^ 부림)

 

4. 화가나도 절대 안풀어줌. (그냥 내가 알아서 때 되면 품)

 

5. 자기가 피곤하면 그냥 주말에도 안만남(전 직장을 다니기때문에 주말이 정말 황금같아요~

    그런 주말에 남친도 안만나고 방에 썩혀있어야 한다는게 화가납니다. 몇일전에 이런일이 있어지요..

    일요일날 오후3시경에 만나려고 예상하고 집에서 단장하고 있었어요.

    2시인데 전화없더군요.제가 전화했습니다~ 운동하고와서 피곤하니 좀 낮잠잔다더군요.

    좀 자다가 일어나겠거니,,, 5시에 전화하니 '쫌 있다가 내가 다시할께.." 그래서 끊었지요.

    7시,..연락이없어서 궁금해서 다시해봤더니 '밥 먹어! 있다가 내가 할께.."

    휴~~ 이쯤이면 슬슬 제가 열받을때가 되죠.. 연락이 또 없어서 10시경에 또 해보니까

    있다가 다시 하겠데요...ㅠ.ㅠ 그렇게 12시가 되었죠.

    마지막 까지 제가 다시 해습니다.

    이 개자식~ 하는 말이 "졸려. 이제 자야겠어" ...

    이게 여친한테 할 말인가여? 어떻게 그럴수 있죠??

     

6.그후, 내가 헤어지자고 말하면 "응.알았어" 이라고 대답하고, 일주일동안 연락 안함.(자존심때문에

  나도 안  함)

   그러곤 미안한지, 일주일후에 이니셜로된 팔지 사다줍니다~ 어이었죠.

   우리 올여름 케리비안베이 갔을땐, 발도 안닿는 곳에 절 놔두고, 혼자 신났다고 수영하고 이리저리,

   잘 놀더군요... 무섭다고 소리질러도 그냥 쳐다보고 그뿐입니다~~ 무섭다고 난리펴야, 파도오면

   잠깐 같이있어주고, 또 혼자놀고... 파도치면 같이있어주고,, 또 혼자놀고,

  계속 그런식이였지, 지도 미안스러웠는지 슬그머니 다가와 하는말

  " 이젠 니 옆에 같이 있어줄께" ... 한참 혼자 놀았던게 미안스러웠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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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일들이 반복되면서 저는 정말 힘이들어요.

전 약간의 스토커 끼가 있어요.그래서 이리,저리 봐도 남친한테 여자가 있는거 같지는 않아요.

그냥 제 남친은 원래 쫌 성격이 이상한거 같아요. 여자들이 싫어하는 X 형이거든요..  아시죠??

그래서 원래 그려려니 이해를 해야되는건지 모르겠어여.

남친은 정말로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게 맞아요. 여자가 정말 귀한걸 몰라요.

여자가 없어서 귀한걸 말하는게 아니구요~~,

자기를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다는거, 그게 소중한 일이란걸 모르는거 같아요.

지금 남친이 저한테 너무 무심하니까, 그래서 예전 남친들과도 자꾸 비교하게 되고,

지금남친의 나쁜점만 이제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남친에게 "찬밥" 입니다.

항상 저는 뒷전이에요. 오히려 화도 저한테 더 많이내고, 절 사랑으로써 돌봐주지 않아요. 

이런 우리사이가 걱정되서 편지를 써두요.

받아보면 달라지거나, 느끼는거 전혀 없어요. 그렇타고 답장을 써주는것도 아니구...

꼭 저를 그거(?) 하려고 만나는건, 아닌지 걱정되고,..

이 남자한테 지금 현재 내 자신을 걸고 있다는게 헛된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너무 답답합니다.

아니라고 생각되면 빨리 끝내고 싶어요. 저두 저런 남자 필요없거든요.

근데 뜻처럼 쉽진 않네요~ 어떻게 할까여? 계속 참고, 그냥 원래 그런가부다~~ 하고 만나야하나요?

아님, 그냥 잊을까여?? 님들의 의견부탁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