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와 사랑에 빠진 남친.. 어떻해야하나요?

슬픈아픔이...2004.08.19
조회2,670

저역시도 매일 읽기만 하다가 이곳에 글을 처음 올리네요. 

그럼 제 이야길 시작해 볼께요.

 

저는 1년 넘게 사귀어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둘이 27살 동갑이구요.

제가 그를 처음 만난건 업체와의 회식자리였습니다.

앗~ 그전에 제가 하는일을 소개해야겠군요.. 저는 모 기업의 웹마스터(관리자)입니다. 대개의 기업이 그렇듯이 사이트 신규 제작, 유지보수 관련해서는 외부 용역업체(웹에이젼시)를 쓰게 되죠.

물론 저희도 그랬구요.

 

그를처음 본건 비가오는 여름날이였어요. 저희쪽 온라인 담당자 4~5명과 저희 웹에이젼시와의 회식이 있었답니다.

그곳에서 그를 처음 만났고...   처음본 그의 모습은 컬러플한 머리에 힙합을 입고 있었습니다. 저도 물론 평소에 즐겨입는 힙합을 입고 있었죠유부녀와 사랑에 빠진 남친.. 어떻해야하나요?

 

첨에 그와 전 서로 다른 테이블에 있었고... 그가 서서히 제자리로 다가와 작업(?)이 시작된거였죠...- -

저는 그의 날라리 같은 모습에... 거부를 했지만...  술이 들어가다보니.. 그게 잘 안되더군요...

어쨌든 회식 자리에서는... 그렇게 즐겁게 보낸것 같습니다.

그후로 그는 저에게 직접적으로 구애작전을 펴게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남자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게 되면 하늘에 별이라도 따다줄듯 그러듯이...  그친구도 저에게.. 별의별 선물을 다했습니다....  선물때문은 아니지만.. 그러다가 한 한달정도 후에 그와 사귀게 됬습니다   유부녀와 사랑에 빠진 남친.. 어떻해야하나요?

그때 넘어가는게 아니였는데....ㅠ.ㅠ

 

서로 만나오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그때마다 그친구가 먼저 사과를 했고 헤어지자는 제말에 그는 늘 저를 잡아주었죠...

전 정말 그사람이 제 마지막 사랑이라 생각하고 만나곤 했는데...  

앗... 그 친구는.. 저와 사귀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다른곳에서 좀더 큰 회사에서 일하고프다고.... 웹디자이너였거든요...

그렇게.. 여러곳의 취업자리를 옮겨다니며 시련도 많이 겪었고.. 나름대로.. 저하고의 적대심이 생겼던 모양입니다.

그리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저는 대기업에 다니고... 자기는 작은회사(언제망할지도 모른다는...유부녀와 사랑에 빠진 남친.. 어떻해야하나요? )

에 다니는게 그토록 싫었답니다.

자기도 빨리 안정적인데 취직해서 저와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고.. 늘 말해왔었어요. 저도.. 그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구요...

근데.. 문제는 거기서 부터 생겼습니다.

 

힘들게 면접 보구 들어간 게임회사..... 그곳을 다니면서도 그는 다른 직장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온라인 쪽에서는 좀 큰... 회사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고 전화가 왔더랩니다....  첨엔.. 별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면접을 보러 갔는데.. 그쪽 면접관(여자 차장=유부녀칠삼년생)이 이번 면접에 안되더라도 자기팀 인원보강 할때 꼭 한번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그렇게 말을 했답니다.

 

제 남친은... 큰회사에 목이 말랐던터라... 그후 그 여자 차장에게 메일을 주고 받았던 것입니다.

첨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출근하는길 지하철에서... 그 여자차장이.... 저녁한끼 같이 하잔다고... 그랬다고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슨 저녁이냐.. 왜먹냐...하면서 불쾌해 했죠..유부녀와 사랑에 빠진 남친.. 어떻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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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로 제 남친 저에게 그차장말 절대 안했습니다.... ㅠ.ㅠ  그로 부터 며칠후..  회사에서 밤샘을 해야할꺼 같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하고 ...끊었는데...  문제는 그다음날 발생을 했습니다.

 

평소... 자기 메일주소며 등등 모든 아이디 비번을 공유햇던 제 남친...  우연히.. 네이트에서 이벤트를 하길래 참가시켜 줄라고 로그인했다고.... 남친의 메일을 확인하게 됬습니다.

근데... 정말 가관이더군요...  그것도 밤샘한다고 말했던.. 어제 저녁...  둘이 만난것이였습니다.

그리고..핸드폰으로 문자도 주고받고.. 멜로도 주고받고.... 아마 멜 내용 보시면.. 죽습니다..유부녀와 사랑에 빠진 남친.. 어떻해야하나요?

어찌나 닭살스런 말투.... 연인에게나 할법한 말투들... 정말.. 그때의 배신감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때가... 5월쯤이였습니다. 5월초...

그때... 저는 하루종일 아무일도 할수 없었고.. 급기야... 조퇴를 하고 집엘 가게 됬죠... 핸드폰도 꺼놓고 메신저도 차단하고....   제남친... 오해라고....  정말 오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문자날리고 난리도 아녔습니다...

ㅠ.ㅠ

그러다.. 너무 사랑하기에... 그를 한번 믿어보자고... 용서를 해줬습니다.

근데... 그일이후로...  그 차장이라는 여자는... 제 남친의 취업을 핑계로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고...  제 남친은.. 취업 때문에 어쩔수 없으니... 조금만 이해해 달랍니다...

ㅠ.ㅠ

좋습니다..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 남친의 통화내역을 확인하는순간.... 또 한번 놀랬지요...

한달 평균 통화량이... 제가 10번이라면 그여자랑은 30번도 넘게 한거였습니다...      이 어찌 놀랄일이 아닐까요...ㅠ.ㅠ

저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때 헤어져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어찌어찌 용서를 하고 그를 만났습니다....

그러다... 제 남친이.. 그곳에 취직이 되게 되었습니다.   어찌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종면접까지 합격이 됬답니다... 물론 그여자가 뒤에서.. 많이 밀어준거 같습니다.

 

이제.. 물을 만난거죠. 그곳에 다닌지 한달도 채 안되었지만... 저는 바빠서 못만남서.. 그여자랑 함께 밥 먹으러 가고....  급기야...  저 몰래 블로그 까지 만들었더군요.. 그 여자와 자기를 위한.... 블러그...

3년후 그여자를 위한 깜짝 선물이랩니다.. 정말 어이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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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어찌 저한테 그럴수 있을까요.

제가 블러그를 본건 그가 모르지만.. 현재 제가 그여자떔에 힘들어하고 있다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여자 정리하겠다고 또 용서를 해달라고 합니다.

제가 빼놓고 한말들이 너무 많은터라...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상당수 있을듯 싶습니다.

 

하지만... 그사람... 어떻해야 하나요... 또한번 용서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이대로 끝을 내야 하나요...

얼마전.. 그여자가.. 임신을 했었는데...   오늘 수술을 했답니다.

유산이 되서... 그런 이야길... 전해듣고..

저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그여자 남편이 저에게 연락옵니다.    둘사이 도와달라고.... 어떻게든 가정은 지켜야 하니...ㅠ.ㅠ

내일... 그 남편이 남친을 만난답니다...

만나서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

괴롭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하나요?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오늘도 너무 힘이 드네요.....  지금도 그사람은 저에게 한번만 용서하고 자길 받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