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너무나도 큰 상처를 안겨준 그 아이..너무마니 사랑한죄밖에 없는데.. ★

너무사랑한죄2004.08.21
조회2,562

그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건 채팅이였다.

그야말로 채팅이라고 말할것도 없는 1분도 안되는 대화...

1:1 신청하면 잘 안받고 얘기 잘 안하는데 그날따라 그냥 승락을 하고 얘기를 하는데 옆에 있는

친오빠가 빨리 집에가자고 한다.

그래서 나가는데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해요

내가 연락할께요. 하면서 핸펀번호를 내 핸펀에 저장시켰다.

집에 왔더니 새벽 ...

근데 이상하게도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뭘까...

그래서 SEND 를 눌렸다..

당연히 누군지 모른다.

어떻게 상황 설명을 하고 . 그제서야 나 라는 사람인걸 알았다

새벽내내 통화했는데 그사람 어떤 사람이라는거 단번히 알게되었다

처음인데 내게 모든걸 다 털어놨던 사람이였다...

우린 일주일정도 통화하면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집앞에 찾아 온다고 하여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당연히 어느누가 사귀자는 말도 없이 사귀게 되었다..

첨 본 그사람 정말 편하다는 느낌이 드는건 뭘까....

 

두달동안 맨날 새벽에 만나 놀이터에서 밤새도록 얘기하고..

데이트 비용 1400원........

놀이터에서 내가 좋아하는 삼각커피우유 그 아이 담배값... 그때 천원이였던것 같은데....

 

하루는

봄날은간다 라는 영화를 봤다.

영화보는도중 갑자기 내 손을 자기 가슴앞으로 가져가더니

내 손바닥에 그 손가락 으로.. 나 너 사랑하는거 알지..? 하면서 물음표까지 찍었다

나는 그 순간 감동했다..

 

코엑스를 다니면서도 뛰어다니고...

그 아이 줄려고 김밥을 정성스레 싸가서도 챙피해서 말 못하고 버거킹가서 햄버거 먹고나서야

저녁에.. 실은.. 있잖아..

하고 건네줬었던 나를 보고 그 아이 정말 좋아했었는데..

 

그렇게 사랑했던 우리.......

 

우리에게도 떨어져 있어야 된다는 시간이 왔다.

 

그아이 군대라는 곳을 간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훈련병때는 아침마다 새벽기도 가서 기도하고 울고..

편지쓰고.. 훈련소에서 맞이한 저희 100일 기념때.. 100통의 편지를 써서 보내고..

그 아이는 물론 다들 놀랬다고 하는데..

 

백일휴가 나오고 들어가고 바로 발렌타인데이였을때. 너무나도 사랑하는 맘에 소포 보냈더니

몇일뒤에 그의 얼굴을 볼수 있었다..

나의 선물을 보시고  중대장님이 포상주셨다고 ㅎㅎ.. 너무나도 기뻤다..

 

그 아이 정말 좋아하고 나를 정말 이뻐하고 사랑해준 사람

나 역시 너무 행복했다..

그런식으로 해서 2년 2개월 나의 모든 정성과 사랑을 다해서 ..

새벽부터 맛있는거 싸들고 가고...

힘든것도 모르고.. 그 모든게 너무나도 너무나도 행복했었다..

 

그뒤로 또 특박나오고..

정말 이쁘게 사랑했던것 같다..

서로 편지써가면서.. 그렇게 해서 2년2개월 성공.

제대한날 그 자리에서 꼭 안아준 그 사람..

그후 계속해서 이쁜사랑으로 나날이 지났다..

크리스마스.. 생일.. 모든날 함께 하며..

회사끝나면 항상 앞에 서있었고..

그 추운겨울날에도 늦게 끝나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하루는 너무추워서 내게 문자를 보내왔는데 초워 ..

라고 보낸 그사람..

 

얼마나 추웠으면 그랬겠냐고 하면서도 나를 보며 미소지었던 내사람이였다.

 

 

함께 머리 하러 가고 밥 먹고 장도 보고...

맛있는것도 해먹고.. 당연히 영화도 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함꼐 예배드리고...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해도

그 사람 인생의 전부가 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그렇게 해서 몇개월이 지난 지금...

 

이번달의 어느날이

몇주년되던날인데.. 그날을 끼고

 

놀러간다고 하는 그사람.

토요일날 가서 그 기념일날  온다고 한다.

가족들이랑 놀러간다고 하는데 괜히 나 말리고 싶은맘에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 반복해서 얘기했다.

그거가지고 일주일을 싸우게 되는 일..

그 와중에 나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다..

정말 실수한듯하다.. 너무 화가나서 그랬는데..

그 아이 내게 첨으로 눈물 보인다...

 

그다음날 나라는 사람은  풀렸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근데

토요일날 밤에 간다고 해서 그럼 나도 따라갔다가

일욜날 저녁에 온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한다.

...........

그렇게 하여

결국엔 그 자리에 간사람

그리고 일욜날.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근데 오후부터 연락이 없네요.

당연히 바닷가 갔으니깐 그려련히 했는데..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아이 그 기념일날 오는데 그때까지 다정다감한 연락없다.. .

당연히 잃어버린것도 아닐텐데. 그아이 전화기에 알람까지 해놨는데...........

 

나 화가 나서 아무것도 손에 안잡힌다..

아침에 전화했더니.. 콘도 에서 나와야 된다고 있다가 전화한다길래

기념일인데 어떻게 추카한다는말..도 없냐고 했떠니

알았어 추카해 추카해 추카해......-0-''

......................

 

할말을 잃었다..

그담날 점심시간에 그 아이한테 가게되었다.. 그냥 기분도 그렇고 해서..

오늘은

내 기분좀 풀어달라고.. ..

좀 이상하다 생각이 들었다..

전화기좀 보자는 말에 화들짝 놀라면서 숨기는 그사람...

 

그리고 나서 그다음날...저를 몇시간 기다린다..

미안하다고 문자보내도.. 이상하게 보내고.

이상한 느낌이 든다.

 

그날 몸적이나 맘적이나 너무 힘들어서 잠깐 어디서 쉬자고 했는데

그냥 가자고 한다..

버스에서 골아떨어져 그에게 기대어 잠들었다...

당연히 너무 좋았지..

집에 데려다 주며 잠깐 쉬어서 얘기하는데..........

그아이 담배물더니.. 그만만나자고 ......................................

마지막으로 데려다 주는거였다고..

 

하늘이 무너지는듯 했다.

말도 안되고..........있을수도 없는일이였다..

일주일전까지만해도....

행복했었는데.......

둘이 너무 좋았었는데.. 서로 너무 보고싶어했었는데,....

 

쇼크를 먹었나. 그자리에서 쓰러져 119 실려갔다. ㅠㅠ.

새벽까지 같이 있었다..

옆에 쫌만 있따 가라고 했는데 황급히 나가는 그사람.

 

아픈데 .아침에 다시 보기로 했다..

그의 집에서...

아픈몸을 끌고 갔습니다.............그 아이 안들어 왔다고..?

택시타고 갔다는데... 무슨일 있었는줄 알았던 바보같은나 ..

 

오후에 만났다.

오후에 그 사람 입에서 나온말..

 

그 여자랑 있었다고.....그 여자랑..

헤어지자고 할때 그랬다.

딴여자 생겼다고.. 그 애랑 같이 놀러갔따고......

 

안믿었다..

근데 알고보니.

경포대 놀러가서 콘도잡고 다같이.

그의 형과 형 친구들 커플들.. 해서 다 같이 갔던거였다.

나만 빼놓고..........................

 

그여자랑 잤다고 함께 했다고 하는데 .. 

나 그사람한테 화내고 때린적 없었는데........

내 손이 그의 얼굴을 쳤습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미치는줄 알았다..

그사람은 과연 그걸 알까..

 

그 아이와 헤어진다는 생각 상상도 못했다..

그럴꺼면..

 

조금만 사랑해주고

조금만 잘해주고..

조금만 이뻐해주지...

 

그날 저녁 아무것도 세상에 안보인다..

정말 이 세상 포기라도 하고 싶었던 나...

그사람 다시 얘기하자고 그러지 말라고 말린다..

하염없이 내리는 나의 눈물... 멈출수가 없드라..

 

그다음날...

내게 와서 무릎꿇는 그 아이 .....

나 놔주라 .............................

 

그 여자랑 아무사이도 아니라고 내게 털어놓는다..

아무사이도 아니라고......

연락도 안하기고 했고 안만나기로 했고..

 

나.. 또 바보같이 믿었다..

그래도 맘이 안풀렸는데.. 아직도 상처가 덜 아물었는데..

 2틀뒤 그 아이랑 사귄다고 한다.

 

정말 황당했다..

나만 알았던 사람이였는데.....

사람이 너무 변했다..

정말 무서울정도로.....

 

그러고 함께 교회를 갔다...예배당을 찾은 우리..

가자마자 눈물이 흐른다.

그 아이 기도하는데 너무 마니 눈물이 흐른다..

그의 손 꼭 잡고 기도해주고 싶은데

용기가 안난다.. 그의 손 잡는다고

화 낼것 같았다.. 내 손을 뿌리칠것 같았다..

 

용기를 내어 그에게 말했다. 한번만 기도 해주고 싶다고...

그렇게 하여 그의 손 꼭 잡고 기도했다..

 

이 아이. 이렇게 내옆에 있고..

이아이 내게 너무나도 큰 상처를 주고 내게 큰죄를 지었지만.

남의 눈에 눈물나면 피눈물 난다는말 예외가 되게 해주세요........

이 아이 끝까지 사랑해주시고..용서해주세요.

항상 건강하게 해주세요.......

이 아이의 잘못 제가 다 받겠다고.. 그 죄값 제가 다 받을께요...

 

너무마니 사랑했나보다..

그렇게 나쁘게 하고 그러는데...

그런데 지금도 느낀다..

 그아이 아직도 저를 사랑하고 생각한다는거요..

그런데 원래 그 아이..

 

어떤 길을 가도 그 길을 잘몬된 길이라도 끝까지 가서 

잘못 들어선 길이구나 라고 할때 되돌아 오는 아니다.

항상 그랬으니깐..

 

지금도 그 아이 그 여자와 함께 할지도 모르겠지만.........

고집이 쌔서 그 맘이 아니라도 오기와 억지를 써서라도 그 길을 끝까지 가는 사람

 

지금은 보내주지만 .. 언젠가 후회할 날이 올꺼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아이 하나도 안밉다.

내 친구들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

나보고 미쳤다고 했다..

그렇게까지 했는데 왜 안밉냐고..

그럼 나 이렇게 말한다.

 

그 아이.. 하나님앞에서 용서했어.. 용서했어....

그렇게 해도 나 사랑하는 마음 변함 없다.......고

 

내가 지은 죄라고는

그를 너무 마니 사랑한 죄 밖에 없는데....

 

 

그치만 그 여자가 너무 밉다.. 그냥 너무 밉다.

 

그리고 더 놀라운일은

저와 그 여자의 이름이 동일하다.

 

정말 아니 놀랠수 없었다.

 

그 여자 이름부를때마다 제가 생각난다고 하는데...

내게 했던 모든 행동과 말들을 그 사람한테 할텐데..

내 이름도 그사람에게 부를테고.

자기야..애기야.. 라는 호칭도 그사람에게 부를텐데..

 

나 마냥 그사람의 여자인줄 알았는데..

내게 자기만 믿으라고..

이제 저는 내꺼라는듯.. -0-;;

 

그런 사람이였는데..

 

몇년동안 참 많은일이 있었는데....

사람이 그렇게 변할 수 있는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나를 뒤로 하고 그새 다른여자와 함께 하고 놀러갈 수가 있는지..

 

그 몇년동안 내가 놀러가자고 그랬는데 한번도 안갔던 그사람이였는데..

 

그리고. 그 여자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는데 .

솔직히 내가 바보라서 그런가 그렇게는 못할것 같은데.

상대편 너무 잔인하게 만드는건데.....

 

다시는 남자 안믿고 사랑같은거 안믿고 싶다.....

사랑이라는거 정말 좋고 행복하고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던

좋은것이였는데..

 

나의 모든 사랑 그사람에게 배웠는데..

그치만 이별.. 그사람에게 배우기 싫었는데.........

 

하나의 이별 ... 그 아이한테 배우게 되었다........

내가 한 죄로는

 

그 아이 정말로 진심으로 애틋하게 사랑했던 죄밖에 없는데.......